화장한 자신의 아들의 유해가 얼음에 흘러가지 못하는걸 보자
얼음물에 들어가 직접 흘려보내며 내 새끼 왜 못가냐며 울부짖는다.
해당 장면은 김종수 배우의 애드립 이였으며 상영 중 해당 장면에서
눈물 흘린 관객이 꽤 있었다고 한다.
화장한 자신의 아들의 유해가 얼음에 흘러가지 못하는걸 보자
얼음물에 들어가 직접 흘려보내며 내 새끼 왜 못가냐며 울부짖는다.
해당 장면은 김종수 배우의 애드립 이였으며 상영 중 해당 장면에서
눈물 흘린 관객이 꽤 있었다고 한다.
볼때마다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순발력 미쳤다 싶음 나였으면 빙신마냥 감독 멀뚱멀뚱 쳐다보면서 이거 다시가야하나 생각했을듯
"그날은 실제로 누군가가 도와주신 것 같아요. 저에겐 첫 촬영이었고, 현장의 모두가 잔뜩 긴장한 상태였지요. 어제 가만히 생각해보니, 마치 어마어마하게 큰 세트장에 들어온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추위도 추위였지만 눈이 올 거라 아무도 예상을 못 했어요. 애초엔 뼛가루가 얼음에 뭉쳐 있으면 그걸 움켜쥐고 흩뿌리는 신이었어요. 강풍기를 틀어놓고서요. 그랬는데 리허설 직후에 갑자기 눈발이 날리더군요. 금방 그칠 눈이 아니었어요. 금세 바닥이 하얗게 되니 감독님이 잠시 고민하시다 저를 부르더군요. '눈은 떨어지는데 뼛가루가 강풍기에 날린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하긴 어렵겠어요. 강물에 흘리시는 건 어떻겠습니까?' 다른 대안이 없었어요. 저도 경황이 없었을뿐더러 모든 스태프가 그 추위에 바들바들 떨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해보겠습니다'라고 했죠."
연기 진짜 잘한다
지금도 보면 눈물나..
최근에 이거 애드리브 였다는거 알게됐는데 내 인생 최고의 애드리브 라고 생각될 정도였음
영화관에서 들으면 진짜 절절하더라ㅠㅠ
밀수에서도 연기 미치셨지
연기 진짜 잘한다
볼때마다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순발력 미쳤다 싶음 나였으면 빙신마냥 감독 멀뚱멀뚱 쳐다보면서 이거 다시가야하나 생각했을듯
카메라맨 분도 바로 카메라 줌 위치 바꾸면서 대응해주는거보니까 괜히 프로들이 아님
"그날은 실제로 누군가가 도와주신 것 같아요. 저에겐 첫 촬영이었고, 현장의 모두가 잔뜩 긴장한 상태였지요. 어제 가만히 생각해보니, 마치 어마어마하게 큰 세트장에 들어온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추위도 추위였지만 눈이 올 거라 아무도 예상을 못 했어요. 애초엔 뼛가루가 얼음에 뭉쳐 있으면 그걸 움켜쥐고 흩뿌리는 신이었어요. 강풍기를 틀어놓고서요. 그랬는데 리허설 직후에 갑자기 눈발이 날리더군요. 금방 그칠 눈이 아니었어요. 금세 바닥이 하얗게 되니 감독님이 잠시 고민하시다 저를 부르더군요. '눈은 떨어지는데 뼛가루가 강풍기에 날린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하긴 어렵겠어요. 강물에 흘리시는 건 어떻겠습니까?' 다른 대안이 없었어요. 저도 경황이 없었을뿐더러 모든 스태프가 그 추위에 바들바들 떨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해보겠습니다'라고 했죠."
밀수에서도 연기 미치셨지
지금도 보면 눈물나..
영화관에서 들으면 진짜 절절하더라ㅠㅠ
최근에 이거 애드리브 였다는거 알게됐는데 내 인생 최고의 애드리브 라고 생각될 정도였음
울컼했는데 애드립이었다는걸 알고나서 더 대단해보여
저 뒤의 배우도 저거보도 진짜 우는거랬던가
그걸 그새 캐치해서 근접으로 찍은 카메라맨도 프로정신이구나..
흩날리는 눈발이 서글픈 장면을 더 서글프게 만들어주네.
아메리칸 스타일
그리고 저 아저씨의 다른 영화 명대사로는 오! 아메리칸 스타일이 있다
아이고...
.....
난 중간에 고개 돌리면서 코 만지는 배우분 연기도 좋았음. 뭔가 착잡해하면서 눈을 돌리려고 하는 느낌이였거든.
근데 저 아들 죽게 만든게 저 경찰이니 아이러니함
이거 형사배우들도 고개돌리고 울먹거렸다는거 본 거 같음
저장면 볼때 영화에서 펑펑울었지 정말 ㅠ 이한열 열사 사망할때랑 엔딩에서 문익환 목사님이 울부짖는 장면도 그렇고
아부지는 아무 할 말이 없데이 이건 또 고증이라는게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