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심에는 지구에서 온 인간과 판도라 행성의 원주민 나비족 사이의 갈등이 있다.
이 이야기는 대체로 환경 보존과 제국주의 비판을 중심으로 한 서사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관객들이 인간이 나비족을 이기고 판도라 개발에 성공하길 바란다는 시각을 가진 이유를 분석하면,
다양한 심리적, 문화적, 사회적 요인이 얽혀 있음을 알 수 있다.
1. 인류 중심주의와 진보 신화
많은 사람들은 오랜 역사 속에서 인간이 자연을 개척하고 자원을 활용해 문명을 발전시켜 왔다는 신화를 믿고 있다.
이는 산업혁명 이후 더욱 강화된 인류 중심적 관점으로,
인간의 기술력과 문명이 "야생"과 "미개발" 상태를 개선한다는 믿음이다.
이러한 사고방식에 따르면, 판도라와 같은 풍부한 자원이 있는 행성을 개발하는 것은 필연적이며,
그것이 인류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올바른 길로 여겨질 수 있다.
2. 나비족의 낯설음과 문화적 거리감
나비족은 자연과 깊이 연결된 생활 방식을 유지하며, 인간과는 전혀 다른 생물학적, 문화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일부 관객에게 나비족은 단순히 "이상적"인 존재라기보다는, 익숙하지 않고 낯선, 심지어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로 보일 수 있다.
이런 낯설음은 때로 거부감이나 무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특히 판타지적 또는 외계 생물에 대한 공감을 형성하기 어려운 관객에게서 두드러진다.
3. 현실에서의 인간 우월주의 투영
아바타의 세계관은 현실 세계에서의 인간 활동과 많은 유사점을 가진다.
역사를 살펴보면, 인간은 다른 문화나 생태계를 지배하며 자원을 착취하는 행위를 "진보"와 "필요"로 정당화해 왔다.
일부 관객들은 영화 속 갈등을 단순히 지구 역사와 동일시하고, 인간이 "당연히"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는다.
이는 오랜 식민주의적 사고방식의 흔적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4. 생존 본능과 자원 확보에 대한 공감
영화의 설정에 따르면, 지구는 자원의 고갈과 환경 파괴로 인해 인류가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런 맥락에서 관객은 판도라의 자원을 확보하려는 인간의 입장을 생존 본능으로 이해하고, 그 행위에 공감할 가능성이 있다.
나비족의 권리를 희생시키더라도 인류 전체의 생존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시각은 인간의 집단 이기주의를 반영한다.
5. 현실적 냉소주의와 이상적 서사에 대한 반감
아바타의 주제는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이상적인 세상을 제시하지만,
일부 관객은 이런 서사를 지나치게 낭만적이고 비현실적이라고 여길 수 있다.
현실에서는 자원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이 협력보다는 대립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인간의 승리가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들은 영화 속 나비족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이상주의로 치부하며,
인간의 승리를 더 실질적인 결말로 본다.
6. 기술과 개발에 대한 신뢰
판도라의 생태계는 인간의 기술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처럼 보이지만,
일부 관객은 인류의 과학기술이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믿는다.
기술에 대한 신뢰가 강한 사람들은 판도라의 개발이 단순한 자원 착취가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현실적" 방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작년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가 저런 시각을 미묘하게 보여줬지 작중 인간 캐릭터가 온갖 조깐 짓을 다했지만 그 조간이 가져온 키 때문에 인공위성이 연결되면서 세계 곳곳에 흩어진 인간들이 서로 통신이 가능해질때 느껴진 미묘한 감동에 어쩌튼 어떤 방법으로든 인간이 다시 지구를 되찾고 행복해져야하는거 아니냐 하는 인간으로서 어쩔수없는 인간중심적 감정이 들더라고
타 종족까의 공존을 생각하더라도 과연 우리는 신뢰를 보내지만 걔네도 우리를 신뢰할까 하는 회의론적인 생각도 들고
그냥 이주해온 미국인과 아메리카 원주민들간의 관계로 보면 간단하지 모티브가 너무 노골적이기도 하고
??? : 미개한 인디언들 좀 밀어내면 어떠냐
작년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가 저런 시각을 미묘하게 보여줬지 작중 인간 캐릭터가 온갖 조깐 짓을 다했지만 그 조간이 가져온 키 때문에 인공위성이 연결되면서 세계 곳곳에 흩어진 인간들이 서로 통신이 가능해질때 느껴진 미묘한 감동에 어쩌튼 어떤 방법으로든 인간이 다시 지구를 되찾고 행복해져야하는거 아니냐 하는 인간으로서 어쩔수없는 인간중심적 감정이 들더라고
타츠마키=사이타마
타 종족까의 공존을 생각하더라도 과연 우리는 신뢰를 보내지만 걔네도 우리를 신뢰할까 하는 회의론적인 생각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