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기준 2.8억짜리 차 타고 다니는데.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하고 있으면 초딩 남자애들 좀 쳐다보고
기름 넣을 때 아저씨들이 와서 '이런건 밟으면 속도 얼마나 나와요?' 식으로 스몰토크 걸어오는거 제외하면
한번도 이런 차에서 내린다고 누가 쳐다보고 뭐 그런거 느껴본적 한번도 없고.
5~6억짜리 차 타고 다니는 지인 차 얻어타고 다닐 때도 주차해놓는다고 누가 쳐다보고 그런거 한번도 못느껴봄.
(나는 차박이라 차만 비싼거지만, 그 지인은 손목에 1억짜리 얹고 다니는 찐부자인데도)
요즘엔 그런거 없고
그냥 차 좋아하면 차에 돈을 퍼붓는거지, 비싼 차 타고 다닌다고 우오오~ 하고 봐주는거 1도 없지 않음?
그런 이유로 무리해서 차에 돈 쓰는거 보면 애잔하던데;;
난 그냥 차박이라 벌어서 차에다 다 쓰는거고
비싼 차 타고 다니는 사람이 쓴이 빼고 몇이나 있다고 여기에서 물어봐야 답이 나오겠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 반대니까 물어보는거 아님;;?
그냥 평범한 차랑은 다르게 생겼으니까 한 번 쳐다보고 마는 정도?
대충 그 정도지. 이제는 딱히 타고다니는 차가 그 사람의 경제력을 보여주지 않잖아?
와 911 타시는구나
;;; 2.8억 정도 되는 차들 많은데, 어찌 아셨어요;;?
글 내용이랑 가격대 보니 911인가? 싶어서
하긴.. 2억대 후반에서 잘 달리는 차.. 하면 911 GTS 외엔 별로 선택지가 없긴 하죠;; 소나 말은 그거보다 최소 한장은 더 써야 하고. 몇천 더 쓰면 신차급 중고 로마가 보이긴 하는데.. 로마는 왠지 페라리란 느낌이 안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