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는 부처의 깨달음을 가로막고자 했고
부처가 정각을 이룬 이후로도 수행자들을 괴롭히고 불교를 파괴하려는
사악한 마왕 마라 파피야스(천자마, 타화자재천왕, 제육천마왕)가 있고
남의 즐거움을 빼앗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뛰어난 두려운 존재로 말하는데
이 천자마의 원형이 뭐냐면, 인도 브라만교의 사랑의 신 카마데바임.
오리지날 브라만교에서 카마데바는 앵무새를 끼고 다니면서
사랑의 화살을 쏴서 신이건 사람이건 사랑에 빠지게 하는 조연 캐릭터1 정도임.
(큐피트와 비슷하지만 리그베다 시절부터 나오니 무조건 같다보면 곤란함)
세속적 쾌락에 긍정적인 교리를 가진 브라만교/힌두교에서는
사랑의 신이 긍정적인 이미지의 조연으로 나오지만,
욕망의 늪을 벗어나 진정한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불교에서는
교리 차이로 인해 천자마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무서운 적으로 해석하는 것.
마라 = 죽음, 살해, 파괴. 파피야스 = 악, 악의를 가진자, 악귀 마라 파피야스 Māra-pāpīyas 의미는 악의를 가진 살해자, 사악한 유혹자, 최악의 나쁜놈. 욕망의 화신인 사악한 존재로서, 부처님께 인간의 여러 욕망의 속성을 이용해 수행을 방해했는데 특히 딸들을 이용한 색욕에 대한 묘사가 널리 알려져 있다 보니, 속어로 '마라' 는 일본어에서 남성의 상징을 완곡한 표현으로 사용하는데 쓰이기도 하는 듯.. 마라 파피야스라는 말에 '남성 성기' 라는 의미는 없긴 함.
아 그래서 녹색 쥬지로 나오는건가
여신전생이 은근 고증 신경쓰는 거 생각하면 그럴지도
빗치
마라 = 죽음, 살해, 파괴. 파피야스 = 악, 악의를 가진자, 악귀 마라 파피야스 Māra-pāpīyas 의미는 악의를 가진 살해자, 사악한 유혹자, 최악의 나쁜놈. 욕망의 화신인 사악한 존재로서, 부처님께 인간의 여러 욕망의 속성을 이용해 수행을 방해했는데 특히 딸들을 이용한 색욕에 대한 묘사가 널리 알려져 있다 보니, 속어로 '마라' 는 일본어에서 남성의 상징을 완곡한 표현으로 사용하는데 쓰이기도 하는 듯.. 마라 파피야스라는 말에 '남성 성기' 라는 의미는 없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