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뽕만 너무 채웠다도 당연히 맞는 말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게임이 완성도가 있었다면
아쉬움 정도로 끝났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았는 데
완성 자체가 안되어있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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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기만 봐도 초반에 개빡세게 달리고
버그를 제외한 UI UX 쪽 문제만 지적한 글들인데도 저 정도 분량이 나옴.
그리고 저게 대부분 과한 지적질이 아니었던 것이
저 글의 '거의 모든' 부분이 수정 - 패치 되었음.
3인칭을 하고 싶었는데, 짜증난다 옷을 못본다 이런 건 오히려 E3 이후 1인칭 못을 박았고, 이후 공개는 1인칭이었고
취향 정도일 수 있음.
그런데
옷을 입은 걸 보면 딱 좋은 때 마저도 못보는 거면 그냥 덜 만든 것이거든.
이게 초기의 내 지적이었는데, 결국 옷은 그냥 옷으로 한참 뒤에 바뀜.
중간에 외형 프리셋 해놓고 입을 수 있게 되었지만, 그거 안하면 성능 때문에 누더기를 입고 다니는 참사가 한참 지속되었음.
사실 차량 커스터마이징은 결국 안만들고, 없다고 하기는 했었음. 마케팅에만 있었고 이거도 빼먹었다는 아니기는 함.
다만 오히려 웃기게도 '이건 있었어야'했음.
차를 그렇게 많이 수집하고 훔치기도 하고 타고 다니는 데 이걸 못했음.
결국
가장 최근의 2.2 패치에 와서 깜짝 패치로 좀 다른 형식이지만 미니멀한 커스터마이징을 하게 해주는 것까지 결국 나옴 -_-;;;
즉, 사펑의 대부분은 '미완성'이 실제 게임플레이에서는 더 다가왔음.
뭐가 마케팅이었는데 뭐가 없네 그런 부분은 사실 이 미완성에서 오는 빡침 때문에 더 더 더 이슈가 된 것.
겜 완성도 높고 재밌고 할거 많고 잘 돌아가고 했으면, 아 이건 뺐나보네 하고 걍 입맛 다시고 말았을 거임.
대부분 빠진 부분은 출시전에 삭제했다고 알리기도 하긴 했거든 -_-;(벽타기 기술 버그 때문에 뺀 거라던가ㅋㅋ)
그런데 게임 그자체로 그냥 마감과 완성도가 너........무 낮았음.
패션 카테고리까지 있을 정도에 패션 캐치프레이즈도 있는 게임이 옷상점에서 옷을 입어보고 못샀다. 말 다했지...
거래와 상점 UI는 진짜 되는 게 더 적을 정도 였고.(이건 아마 초기버전 안해본 사람은 지금 버전과 비교하면 깜짝 놀랄 거임. 되는 게 없는 정도였음)
나는 위에 저렇게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고도
아마 1달 안에 플탐 400 시간 찍던가 그렇게 다회차를 했을 정도로 취향에는 맞았음.
모든 샤드(인겜문서)와 모든 컴퓨터 파일 다 읽었고, 모든 맵의 마커 다 클리어함 -_-;;;
무...CDPR이 저 많은 지적 사항을 결국 꾸역꾸역 다 만들기는 한 게 장하고 용하기는 한데,
다음에는 이딴 짓하면 유저 기다릴 리가 절대 없음.
유머는 엑박에서 사서 하다가 콘솔로는 답 없어서 '풀프라이스'로 gog에서 다시 사서 저렇게 게임 즐긴 본인.
환불도 안했다. ㅋㅋㅋㅋ
마케팅 문제 맞아 출시 기점으로 보면 미완성 게임을 완성된 게임으로 보이게 한 과대포장광고였으니까 나도 초기 버전으로 10분마다 프리징 걸리는걸 꾸역꾸역 깼을 정도로 잼나게 했었지만, 이후로 게임 예구는 거의 안 하게 됐지 예구 유무가 바로 마케팅 효과의 결과중 하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