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지스타에서 강연 라인업 만드신분 초대석 했음
어떻게 이렇게 연도 없는 사람들을 초대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는데
보고나니 역시 중요한건 행동력과 운이라고 생각함 ㅋㅋㅋ
지스타에서 컨퍼런스 연사 부탁할때 기본적으로 손편지를 써서 주고, 편지 디자인도 회사로고 디자인 고려해서 고르는등 엄청 세심하게 했음.
그중에 썰 몇개있었는데
2022년 퀀틱드림 CEO 초대할때는 계속 올듯말듯 하다가 안오니까 프랑스 대사관 통해서 불렀다는 이야기하고
(대사관에 투자청이 있고, 걔네 역할이 한국-프랑스간 좋은 기업을 서로 소개시켜주는 역할이라 그걸 이용함)
이번 지스타에 온 인섬니악은
GDC 강연하는데 너무 재밌어서 현장에서 편지써서 줬는데 짐이 가득한 가방 구석에 넣었음
그래서 안되겠다 싶었는데, 한참 후에 편지 받은 사람의 아내분이 가방 세탁하려다가 편지 보고 이런 진정성을 보이는데 당장 가라
라고해서 아내분도 같이 6명이 왔다고 함
여기는 강연끝나고 팬들이랑 토론을 50분동안 하는데 옆에서 기다리다가
옆에서 CEO가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말걸어서 편지 받고 바로 읽더니 가능하면 무조건 가겠다고 말해서 오고
스벤빈케 아저씨가 개발자 강연한다길래 제일 먼저 와서 아무도 말 언걸고있었는데,
말 안걸거면 온 의미가 없기에 제일 먼저 말 걸어서 편지 줘서 본인은 아니지만 인근 지사에 연락해서 강연 오게된 사례도 있었음
(그리고 저렇게 말 걸고 난뒤에 주변 사람들이 차례대로 빈케 아저씨한테 말걸었다고 함)
이거 말고도 여러가지 있는데, 부산이 지스타를 위해서 지원해주는게 많았다고 하고(교통통제, 드론쇼 허용 등등)
우리나라 게임 시장이 점점 콘솔 관련으로 성장하게 된다면 지스타에 참가하는 회사들도 점점 그런쪽으로 늘어나게 될거란 이야기도 있었고
(일본에서 PC시장이 성장하니까 이번 TGS에 가구나 PC관련 업체가 많이 참가한 것처럼)
강연 맨첨에 무료였는데, 사람도 얼마 없어서 망했네 싶다가 국장이 유료화전환해서 이렇게 다시 흥하게 된 이야기도 있었음
강연의 확장 방향 등등 40분 길이지만 생각보다 엄청 재밌는 이야기가 많아서 볼만함
근데 개인적으로 이 글을 쓰게 만든 대목
팀체리 시1발놈들아!!!! 얘네들은 왜 소식이 없냐고 ㅋㅋㅋㅋㅋ
메트로배니아의 한계에 부딫혔나???
강연가면 질문이 다 실크송 언제나와요? 이런것만 있을까봐 소식이 없는건가?
하 근데 만약에 팀체리 온다고 하면 진짜 궁금해서 가볼듯....
근데 실크송 언제나옴??
실크송 vs 춘전개조
캬아아악
강선이형도 편지로 섭외하던데 유행시키고있는건 맞나봐
지스타 첨에 갔는데, 저런 강연 하는거 첨알았어;;; 알았으면 돈 모아서 20만 쓸껄 ㅜㅜ
다음부터 참가하면 되지 머! 아마 올해는 더 좋을거야!
젠장 아이큐가 140은 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