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있다가 오늘 저녁에 알게 됐는데 대체 휴일이라니
그리고 회사에서 31일도 걍 쉬라고 함
근데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작년에 일찍 설연휴(화, 수, 목) 수안보에 유원재 예약 해 놓음
겁나게 비싸긴 하지만 작년에 예/적금 이자도 있고 설 뽀나스도 있어서 노총강 뒷바라지 하는 부모님 호강이나 시켜드리자 생각하고
예약했는데 갑자기 8일이나 연달아 쉬니까 삼일만 꼴랑 여행가는게 아깝기도 하면서
작년 회사에서 일본 보내 준 적이 있는데 (생전 처음 해외 가봄) 뭐 일 때매 간 거지만 여행도 같이 한 거라 온천도 해보고 넘 좋더라고 그래서 걍 취소하고 혼자 일본을 가볼까 어쩔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근데 혼자 일본에 온천 유명한데 갔다 오고 싶은데 막상 혼자 갈려니 개쫄보라 겁도 나고 항공권 예약을 하려니 타이밍도 늦었고 지방이라 뜨는 비행기도 얼마없어서 가려면 인천까지 올라가야되서 고민이 되는데
어떻게 하는 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