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내용만으로는 다크나이트를 넘는다는 개념이 애매해서 저 얘기가 동의는 안됨. 걍 헐리웃 히어로 영화고 매출을 기준으로 한다면 다크나이트 넘는 영화 수두룩 하게 나올꺼. 매출이 아닌 순수익? 그것도 아니면 관객동원수? 뭘 기준으로 넘냐 안넘냐를 규정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예술성? 히어로 영화 같은 대중영화를 예술성으로 평가하는 것도 코메디고. 그 잣대가 뭔지 납득하기 어려움.
음. 그런 의미로 말하면 나는 다크나이트가 뭔가 특별한 장르를 선구했다는 걸 동의하기 어려움. 내가 보기엔 걍 무협느낌나는 평범한 히어로 영화였거든. 그리고 선구작 이기 때문에 넘을 수 없다고 한다면 그건 넘는다고 표현하면 안된다고 봄. 인류 최초의 영화는 뤼미에르의 영화인데 그 뒤에 영화들은 이 영화를 그렇게 말하면 '넘지 못하'지. 최초의 유성영화 재즈싱어를 넘을 수 있는 유성영화도 없겓 되는데? 단지 선구적인 영화라면 걍 선구적인 영화인거지. 그걸 넘냐 못넘냐 표현할 수는 없는 것 아닐까?
다크나이트의 차별점은 다른 히어로영화의 빌런들은 주인공을 물리적으로 이기려고 함. 머리를 쓰던 뭐건 물리적 패배를 안기려 하는데
닥나 조커는 자신이 죽음으로서 물리적으론 패배하더라도 배트맨을 악당으로 만들려고 함. 거기에 추가빌런을 하나 더 써서 기막힌 스토리를 만들어냈음
다크나이트는 분석하면 할수록 보이는 것 이상이라 정말 흥미롭고 대단한 작품임.
특히 조커는 잘못 설계된 사회 시스템을 파괴하려는 인물이지만 히어로와 같은 힘은 없어서 늘 시스템의 약한 고리를 파고 드는데
거기서 오는 어떤 딜레마 같은 것이 있음. 그걸 잘 건드릴수록 영화가 빛이 나니까 조커도 덩달아 빛을 보게 되는 구조.
힘 가지고 세상을 파괴하려 드는 기존 빌런들과는 차원이 다름. 그게 좋아.
난 솔직히 다크나이트가 너무 신격화된거라 생각하는데... 다크나이트가 작품성 이상으로 너무 극찬받는다기보단 그 작품을 찬양하기 위해 다른 작품의 가치를 내린다는 느낌을 받음. 위 댓글들에 윈터솔져나 시빌워같은 작품이 아무리 잘만들었다해도 그 전작들이 없다면 완성될 수 없다는 말이 나왔는데 놀란의 다크나이트도 팀버튼의 배트맨이 없었다면 나올 수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함. 다크나이트를 대표하는 명대사 you complete me가 제리 맥과이어의 오마주이기도 하지만 그 근본을 찾아보면 결국 팀버튼 배트맨의 조커가 배트맨에게 던진 명대사 you made me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저 말은 '특정 장르의 발달기에 선구자로서 선점한 입지는 단순 능력으로 따라잡을 수 없다' 를 의미하는거라. 실제로 이후 엔겜에서 흥행이나 뽕이나 또 다른 금자탑을 세웠지만 그건 닥나와는 명백하게 다른 장르지.
다크나이트보다 더 대단한 슈퍼히어로 영화가 나오기 불가능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함 근데 만약 다크나이트보다 더 대단한 슈퍼히어로 영화가 나온다면, 그건 다크나이트랑은 완전히 다른 문법의 영화일 거라고 생각함
같은 분야에서 파이오니어가 두 번 나올 수는 없기 때문 개척할 황무지가 있어야 개척자도 나올 수 있는 거니까 임요한-페이커 이야기랑 비슷하다고 봄
아무리 갈고 닦아도 개척자의 명성 이길 순 없다 이거구만
윈솔이 액션면에서는 그런평 받을만 한데 시나리오면에서는 택도 없다고 생각함
하지만 절대 보지 않는 하츄핑
현실은 윈터솔져를 넘는 영화 나오기도 벅차기도 하고
하지만 절대 보지 않는 하츄핑
비겁핑
그른가? 그렇기엔 은근 다크나이트가 정석이랑 클리셰를 따르는 면도 많아서 아직 파고들 여지가 많은것 같긴한데 놀란 감독님이 현실적인 전투랑 배경을 골라서 허들 낮춘것도 있구
클라크 켄트
저 말은 '특정 장르의 발달기에 선구자로서 선점한 입지는 단순 능력으로 따라잡을 수 없다' 를 의미하는거라. 실제로 이후 엔겜에서 흥행이나 뽕이나 또 다른 금자탑을 세웠지만 그건 닥나와는 명백하게 다른 장르지.
DDOG+
아무리 갈고 닦아도 개척자의 명성 이길 순 없다 이거구만
엔겜은 말하자면 다크나이트가 개척한 "현실적인 현대 히어로물" 장르에서 "그걸 여러 캐릭터들의 시리즈를 통해 전개하여 총망라하는 방대한 영화 세계관"이라는 하나의 장르를 최초로 성공한거니까.
저 내용만으로는 다크나이트를 넘는다는 개념이 애매해서 저 얘기가 동의는 안됨. 걍 헐리웃 히어로 영화고 매출을 기준으로 한다면 다크나이트 넘는 영화 수두룩 하게 나올꺼. 매출이 아닌 순수익? 그것도 아니면 관객동원수? 뭘 기준으로 넘냐 안넘냐를 규정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예술성? 히어로 영화 같은 대중영화를 예술성으로 평가하는 것도 코메디고. 그 잣대가 뭔지 납득하기 어려움.
걍 장르의 성공적한 선구자라는 소리임 게임으로 치면 배틀로얄이라는 장르는 분명히 있었지만 배그가 배틀로얄 장르를 메이저로 끌어올린 선구작이라는 업적을 이제는 상업적으로나 인기로나 포트나이트가 더 앞도적이지만 저 선구작이라는 각인을 따잇 할수는 없단 소리임
음. 그런 의미로 말하면 나는 다크나이트가 뭔가 특별한 장르를 선구했다는 걸 동의하기 어려움. 내가 보기엔 걍 무협느낌나는 평범한 히어로 영화였거든. 그리고 선구작 이기 때문에 넘을 수 없다고 한다면 그건 넘는다고 표현하면 안된다고 봄. 인류 최초의 영화는 뤼미에르의 영화인데 그 뒤에 영화들은 이 영화를 그렇게 말하면 '넘지 못하'지. 최초의 유성영화 재즈싱어를 넘을 수 있는 유성영화도 없겓 되는데? 단지 선구적인 영화라면 걍 선구적인 영화인거지. 그걸 넘냐 못넘냐 표현할 수는 없는 것 아닐까?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으니 당연히 본인 생각엔 다를순 있음 이동진 만큼 사람들이 귀 기울이지 않을뿐이고
뭐 영화를 보고 느끼는건 사람마다 다르니까...이동진이 느끼기에 그렇다는거지 너가 생각한 다크나이트는 그정도의 가치인거고 이동진이 생각하는 가치는 저정도다 라는걸 이야기해준거임
나도 비현실적인 슈퍼히어로물에 현실적인 범죄물을 기가막히게 섞었다는거 신선하지 이게 장르를 개척한 선구자인가
다크나이트보다 더 대단한 슈퍼히어로 영화가 나오기 불가능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함 근데 만약 다크나이트보다 더 대단한 슈퍼히어로 영화가 나온다면, 그건 다크나이트랑은 완전히 다른 문법의 영화일 거라고 생각함
그나마 엔겜이나 조커1이 근접은 했다곤 생각하는데 역시 역사를 뛰어넘진 못한다 생각함
반대로 난 히어로 영화의 최정점은 윈터솔져라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론 다크나이트 시리즈 3부작 전부 취향이 아니긴 해서..
스톤호야
윈솔이 액션면에서는 그런평 받을만 한데 시나리오면에서는 택도 없다고 생각함
난 이해함. 취향은 주관적이니까 나는 맨오브스틸 >>> 다크나이트임
난 스파2
스파2도 명작이지
솔직히 윈터솔저도 시나리오가 고평가받을만하긴 함. 하지만 비교대상으로 다크나이트를 들고 오면 '뒤를 잇는'이라는 표현을 못 벗어나지.
오 나도 같음ㅋ
같은 분야에서 파이오니어가 두 번 나올 수는 없기 때문 개척할 황무지가 있어야 개척자도 나올 수 있는 거니까 임요한-페이커 이야기랑 비슷하다고 봄
다크나이트랑 같은 급의 영화가 나와도 같은 수준의 평가를 받기는 어려울 거다는 이야기 같음
현실은 윈터솔져를 넘는 영화 나오기도 벅차기도 하고
장르 자체에도 수명이란게 있으니 더더욱 그렇겠지 서부극이 더이상 안나오고 히어로물이 예전같지 않은 것처럼
오해하는데, 과거같은 붐이 아닐 뿐이지, 서부극은 지금도 열심히 나옴. 소위 전형적인 서부극(선한 총잡이가 악당을 쫓는..)만 해도 꽤 나오고 있고, 서부극 배경만 차용한 작품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이 나옴.
조커가 그나마 비빌만 했다고 보는디 조커2가 망함
그 호아킨 나오는 조커 영화이야기면 그것도 히어로물이라고 해야할지 좀 의문이긴함
방광브레이커 ㅋㅋ 2시간 30넘던가
엔드게임은 3시간이었는데 뭐.. 반지의제왕 왕의귀환은 263분이네.
이동진이 평론하는 다크나이트 영상이 본편보다 더 긴데 그거만 들어도 꿀잼이더라
이사람 각잡고 좋아하는거 찬양하는거 재미있음. 곡성 평도 러닝타임 미쳤음
신선함의 충격이 사라져서 조금 더 높은 수준의 스토리, 임팩트, 반전을 줘도 시큰둥하긴 함 압도적인 수준이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지
존나 신기한게 볼때마다 재밌음 ㅋㅋㅋ
거기다가 감독이 의도한건진 모르겠지만 볼때마다 관계설정에서 새로운게 보임;;
그건.. 나이든사람들이나 그렇고 젊은세대는 다크나이트? 그거 별로던데? 최신작보다 구리고 클리셰덩어리임 ㅇㅇ 이런말할때가 옴
그거랑은 다르죠 저기서 얘기하는 건 아얘 그 장르를 처음으로 개척한 사람의 능력을 얘기하는 건데 그 후대에 더 재밌는 작품이 나온다고 해서 그 가치가 사라지는게 아님
아직까진 절대 아님. 클리셰라고 말하기엔 존나 압도적임
구작 보면 클리셰 덩어리 일 수 밖에 없지 클리셰가 뭔지 생각 해 본다면
개인적으로는 재미면에서는 다크나이트만큼 더 배트맨이 재밌다고 봤음 내 인생에 영화가 마음에 들어서 2번 관람한건 더 배트맨이 처음이었으니 근데 2편 촬영이 올해 들어서야 시작하니 마니 아직도 말이 나와서 아주 곤란쓰
솔직히 다크나이트가 슈퍼히어로 영화 주제의식 철학적인 면에선 훌륭할지언정 '슈퍼히어로'라는 면에선 좀 에러임... 배트맨 격투씬도 그렇고... 난 샘레이미 스파이더맨2 영화가 최고봉이라 생각함 시빌워도 꼽지만 그건 단독영화론 성립이 안되는지라.....
다크나이트보다 더 배트맨 영화가 더 재밌는거 같기도 하고
다크나이트 처럼 약간의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히어로물은 나오기 힘들 것 같음 잘못하면 노잼되는 리스크가 너무 큼
해결법은 '뇌세척'이다 지금까지 나온건 죄다 아카이브하고 전인류 뇌세척/안본뇌화가 절실
다크나이트의 차별점은 다른 히어로영화의 빌런들은 주인공을 물리적으로 이기려고 함. 머리를 쓰던 뭐건 물리적 패배를 안기려 하는데 닥나 조커는 자신이 죽음으로서 물리적으론 패배하더라도 배트맨을 악당으로 만들려고 함. 거기에 추가빌런을 하나 더 써서 기막힌 스토리를 만들어냈음
깡다구 3~4편 내고 이게 끝이에요. 할수있다면 불가능한건 아니라고보는데
히어로 장르가 많이 왔다에선 앞으로 이 장르의 영화를 감독의 재량것 만들수 있는 환경이 안될란 점임. 조커가 그나마 그런 지위를 찾을뻔했는데 조커2 때문에 앞으로 스튜디오에서 감독에게 재량이란걸 줄 일이 더 없어질거 같음.
15년이 넘게 지난 다크나이트가 이직도 평가 기준이 되고 있음. 플래시가 내부 시사회에서 다크 나이트 급이라는 이야기는 들었다고 하던대 ㅎㅎ
어쩔 수 없지 이건
이제 장르적 고전 바이블로 자리 잡고 있으니까.. 그걸 뛰어넘기가 쉽지 않지 영화에서 수 많은 스펙타클 장면들이 나왔지만 1959년작 벤허 전차씬 만큼의 스펙타클을 제공해준 영화가 드물듯이
많고 많은 부제 중 '왜' 다크나이트인가? 이걸 극장에서 완벽하게 표현해냈다고 생각 됨
다크나이트는 분석하면 할수록 보이는 것 이상이라 정말 흥미롭고 대단한 작품임. 특히 조커는 잘못 설계된 사회 시스템을 파괴하려는 인물이지만 히어로와 같은 힘은 없어서 늘 시스템의 약한 고리를 파고 드는데 거기서 오는 어떤 딜레마 같은 것이 있음. 그걸 잘 건드릴수록 영화가 빛이 나니까 조커도 덩달아 빛을 보게 되는 구조. 힘 가지고 세상을 파괴하려 드는 기존 빌런들과는 차원이 다름. 그게 좋아.
다크나이트란 제목마저 기가막힘. 배트맨이 다크나이트냐? 아님 조커가 다크나이트냐?
이바닥 끝판왕은 반지의 제왕 아닐까 이걸 넘는 동 장르 영화가 과연 나올지 의문...
넘고 자시고 전에 그걸 만들게 해 줄 투자자가 나타날지부터 의문...
투자를 해도 그만한 시간을 줄지도 미지수 ㅎㅎ
난 솔직히 다크나이트가 너무 신격화된거라 생각하는데... 다크나이트가 작품성 이상으로 너무 극찬받는다기보단 그 작품을 찬양하기 위해 다른 작품의 가치를 내린다는 느낌을 받음. 위 댓글들에 윈터솔져나 시빌워같은 작품이 아무리 잘만들었다해도 그 전작들이 없다면 완성될 수 없다는 말이 나왔는데 놀란의 다크나이트도 팀버튼의 배트맨이 없었다면 나올 수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함. 다크나이트를 대표하는 명대사 you complete me가 제리 맥과이어의 오마주이기도 하지만 그 근본을 찾아보면 결국 팀버튼 배트맨의 조커가 배트맨에게 던진 명대사 you made me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마지막 장면은 봐도봐도 웅장함
대형상영관에서 끝나고 박수가나왔던 영화가 다크나이트랑 알폰소쿠아론의 그래비티였음
한스짐머의 음악, 조커의 혼돈악같은 신선함, 투페이스의 비극적 서사, 멋진 아이맥스촬영분, 흠잡기 어려운 스토리, 크리스챤베일의 배트맨까지..
재밌긴 한데, 조커를 너무 신격화시켜 놨음. 솔직히 이 작품에서 배트맨은 조커를 위한 캐릭터인가? 생각될 저우ㅡ
다크나이트 재밌긴 한데 다크나이트만 놓고 보자면 고구마에 비극엔딩이라서 이게 끝? 이런 생각도 들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