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핀은 마루더즈의 양심포지션이라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선넘는걸 지적하고 브레이크를 거는 역할을 했지만 스네이프 괴롭히는것 만큼은 제대로 막지 못했다고한다.
정확히는 아예 눈을 돌리고 방조해버린것. 루핀답지 않은 일인데
1.늑대인간으로서 차별받아 마땅한 자신을 받아준 친구들에 대한 고마움
2.그리고 그런 친구들에게 미움받을까봐,그래서 결과적으로 친구들에게 버림받아 다시 혼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이 섞인 결과물이였음
늑대인간 차별은 머글태생하고는 비교도 안될정도인데 머글태생이 '인종차별'취급이면 늑대인간은 그냥 사람도 아닌 혐오체 취급이였는데
제임스는 그 늑대인간체질을 '털달린 작은 골칫덩이'라고 일축하며 루핀을 받아줬음
어린나이에 벌써 차별과 외로움에 익숙해졌던 루핀에겐 제임스 일행과의 우정이 다신 놓치기 싫은 단물과 같았을 거고 사람과 어울리는 즐거움을 다시 못느끼는것에 심한 공포를 느꼈을 것.
이게 결국 일평생을 그리핀도르답게 살았지만 단 한번 그리핀도르 답지 못하게 '용기'를 내지 못한것인데
이건 작게는 괴롭힘 당하는 약자(스네이프)를 외면한 짓이고
크게는 친구들이 자신을 버릴거라는 근거없는 의심,즉 우정을 의심한 행동이였기에 루핀에게 유일하면서도 아주 큰 오점이 되버렸음
그냥 스니벨루스 팬티색이 궁금했던거 아닌지
정확히는 팬티를 벗기려고한거니 스네이프의 야추가 궁금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