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스 마리나
태어나고 보니 정령은 정령인데 DEM이 프락시너스를 파괴하라고 만든 데이터 덩어리라 정령도 데이터도 아닌 애매한 존재
그래도 가상현실에 들어와서 나름 즐거운 일도 있었지만 본인은 현실로 나가지도 못하고
태생이 바이러스라 오히려 본인의 처지에 대한 비관과 분노만 더 커짐
그래서 차라리 본인의 일에 충실해서 프락시너스를 파괴하려다가 마리아가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마리나랑 같이 소멸을 택하고
마리나는 결국 시도에게 감화되어서 본인이랑 소멸하려는 마리아를 시도의 핸드폰으로 옮겨주고 소멸함
이후 리오 리인카네이션에서 에덴 덕분에 본인도 되살아나게 됐는데
마리아에 남은 일말의 잔재 덕분에 마리아의 몸을 빌리지 않으면 실체화조차 불가능하고
말 그대로 잔재라서 결국 사라질 수밖에 없는 운명임
때문에 시도에게 올바른 미래를 돌려주기 위해 본인이 사라지는걸 선택했는데 괜찮은 척 하지만 당연 괜찮을리 없고
이거 때문에 내심 사라지고 싶지 않은 린네의 심리를 꿰뚫어보고 욱하는 마음에 긁어버리기도 함
하지만 리오 때문에 그런 본인의 신념도 접고 리오를 도와줬는데
그 보답으로 굿엔딩에서 리오가 린네에게 에덴의 관리자 권한을 양도해줌
덕분에 보스몹으로 끝난 아루스 인스톨이랑 다르게 시도랑 뽀뽀도 해보고
마리아랑 자매덮밥 엔딩도 찍어보고 나름 소원성취도 함
그래서 그런지 렌 디스토피아에서는 기존의 비관적인 모습에서 탈피했는데
그게 좀 지나쳐서 이번 작 히로인인 렌한테 타고난 빌런이라더니 사실은 연약한 여자애냐면서 놀려대거나
렌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니까 또 한바탕 웃어대다가 마유리한테 저지먼트(물리)당하고 찌그러지는 개그캐가 됨
역시 연애를 해야 독기가 풀리는구나
어찌보먄 처음설정이랑 가장 잘맞는 방향아님? 정령들과 데이트해서 호감도를 높여 세상의 멸망을 막아라
시도랑 마리아 아니었으면 마리나도 텐구시 멸망시키고 프락시너스 파괴했을거라 작중 주제에 맞긴 하지
뭔 게임인데 애들을 저렇게 괴롭혀?
데이트 어 라이브 외전 게임인데 이 게임 외전정령들은 다 이레귤러들이라 새드엔딩 확정임
흑흑 안 그래도 글픈 일이 많아서 넘어가겠습니다 흑흑 그래도 답변은 고마워요!
CV 미모리 스즈코
마리아랑 목소리가 다른데 같은 성우라는게 놀라운 니벨코르도 해주길 바랐는데 니벨코르는 다른 성우가 맡았네
어떤 페시미스트라도 사랑을 하고 바뀌어
쿠루미도 표-독하다가 사랑을 하더니 개그캐가 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