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가 전국구 정치인으로 이름을 날리게 되는 계기가 된 "맥주홀 폭동"
"폭동"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과 "맥주홀"이라는 장소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서 "히틀러와 나치당이 맥주홀에서 취한 군중들을 선동해 폭동을 일으키다 진압된 사건"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그런거 전혀 아님.
실제로는 "정부 성립 5주년 기념행사에 수많은 바이에른 주-뮌헨 시 지방 정부 요인들이 결집된 틈을 타 무장된 병력으로 행사장을 습격, 정부 요인들을 인질로 잡고 베를린으로 진격해 정부를 무너뜨리고 독재 체제를 성립시킨다"라는 찐 군사 쿠테타였음.
이름이 "맥주홀 폭동"인건 그 행사장이 맥주 홀이라서 그렇게 붙은거고.
아무튼 이 사건 덕분에 자기 이름을 전국의 모든 신문들의 일면에 대문짝만하게 박아버린 히틀러의 인기는 대놓고 승천해버리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