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그냥 칩 꼬라박아버렸다...!
그래도, 좋다!
.....
여러분, '님'이 무엇입니까?
언제나 그리운 이름입니다.
우리들의 가슴입니다.
우리가 사모하고 눈물 흘리며 오랜 세월을 목말라해 온 이름입니다.
'님'은 바로 경구를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부우우운!
가자! 경구야!
... 소전1 때 그림으로 휘릭 지나가던 거만 기억하다가
이걸 보니 잠깐 멈칫하게 되는구나
어휴 뭘 그리 화려하게 한담...///
그렇게 경구는 내 엘모호에서 첫 장기노예계약(!) 인형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경구야!
......
<후일담(괴문서)>
그로자 : 지휘관, 나 뭔가 잘못한 일이라도 있어? 왜 저 굴러들어온 검은머리년이 첫 장기계약자인건데?
나 : 어... 음... 나도 너를 첫 정식 장기계약자로 들이고 싶었지...
그로자 : ...근데?
나 : 그게... BRIEF 쪽에서 너는 아직 안된다고 하더라...
그로자 : 뭐? 왜? 왜???? 10년이나 같이 있었잖아!!!
나 : 지금은 곤란하니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하더라고...
그로자 : 아... 그래...?
하... 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후우...
......
그날 밤 경구는 머리 끝까지 빡친 그로자 앞에서 원산폭격 자세로 머리를 박아야했고
10년 배필을 헌신짝처럼 버린 모양새가 된 시끼깡은
바깥에서 시생물들 울음소리를 들으며 누더기 천막 아래에서 자야했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