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디아블로 4 - You Control Nothing
메피스토가 봉인된 영혼석을 들고 이동 중인 네이렐.
정신줄을 붙잡기 위해 죽어라 자카룸 교단 주문을 외욺.
영혼석이 자나가자 물 속의 물고기들이
때죽음 당함.
봉인되어 있음에도 대악마의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장면.
미친듯이 주문을 외우는 네이렐.
이렇게라도 안 하면 당장 미쳐버릴 것만 같다.
오염의 영향인지 죄 없는 뱃사공에게 소릴 지르는데...
영혼석으로부터 전편에서 죽은 엄마의 목소리를 들음.
어느덧 엄마의 환영까지 보임.
처음부터 쎄하다 싶더니...
이미 죽은 어머니가 보일 리 없었다.
메피스토의 농간이었음.
어느덧 정신 세계 같은 곳에 갇혀 고통받음.
네이렐의 손이 반으로 갈라졌다.
끔찍한 비명을 지르는 네이렐.
기괴한 고깃덩이에 구속된 채 나머지 팔다리도 찢어짐.
어떻게든 발악하려던 네이렐이었지만
메피스토는 촌철살인 급 사실을 각인시킴.
간신히 환영에서 께어난 네이렐.
다 이 영혼석 때문이다.
허세를 그만두고 남의 도움도 받으려 하지만...
뱃사공은 이미 휘말려 죽었음.
다시금 주문을 외우며 외롭게 여행을 계속하는 네이렐.
분명 제작진은 주인공 일행의 막내가
가혹한 사명을 짊어진 채 비극적 행보를
걷는 걸로 묘사하고 싶었겠지만 네이렐이
전편부터 비호감만 찍은지라 동정은 거의
못 받음.
오히려 메피스토가 대악마의 격을
보여주고 있다, 참교육해주고 있다 라는
식의 평가마저 나올 지경.
제작진도 네이렐 이미지 10창난 걸 깨달은
건지 영혼석 들고 튄 이유를 추가하긴 했지만
그걸 본편에서 안 다룬 시점에서 소용 없음.
종종 네이렐은 못 생겨서 욕 먹는 거란
평가도 있는데...
네이렐처럼 굴면 레아급 와꾸로도 소용
없었을 거임.
사실 네이렐이나 로즈 티코처럼 의도가
노골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메리 수,
자캐딸은 비주얼도 준수한 경우가 많다.
그 와꾸로도 커버가 안 될 만큼 행적이
시망이라 문제.
팔 갈라지는거 으으...
모든걸 개박살 내놓는데 주위 모든 존재가 용서를 못해서 안달난 ㅂㅅ새끼들임 나중에 뭐 반전아닌 반전이야 넣지만 그럴거면 진작에 네이렐 죽였어야지 그냥 메리수 빵구메꾸기용도 아니고...
어차피 그 상황 자체가 방랑자가 영혼석을 드는 게 더 심각한 사태였을거고, 네이렐이 아닌 다른 누구가 들었어도 주변에 피해 확산되는 건 다르지 않았을 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