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개나 소나 총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
북미 식민지가 설립된 배경을 대충 살펴보자.
개똥글인데 뭐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을까, 그냥 대충 알아보면 되는거지.
일단 영국, 그리고 프랑스, 스페인 등이 있다.
예네들은 식민지의 여러 자원(군사자원인 목재나 철이든, 모피같은 사치품이든)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나라들에는 눈엣가시인 청교도들과 가톨릭교도들(나라에 따라 다르다) 등이 존재한다.
이 나라들은 "반동분자 처리와 식민지 개척을 동시에하면 개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일석이조랍시고 국가 내 반동분자들을 북미에다 대충 던져놓은데서 미국의 역사가 시작된다.
물론 수류탄을 멀리 던지면 수류탄이 터지듯이, 반동분자를 멀리 던지면 반란이 터진다. 미국의 독립은 기정사실이었다.
아무튼 식민지에 무단투기 당한 이 반동분자들은 딱히 나라가 보살펴주는게 없었다.
뭐 예쁜구석이 있다고 보살핌을 받을까. 주는게 없으니 있는게 없다.
당연히 치안도 없다. 그리고 전근대에 치안은 통제와 직결된다.
나라가 딱히 통제를 하는게 없으니 치안의 공백으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들은 자유롭게 무장하기 시작했다.
물론 본국인 영국은 할거 다 하고 있었다.
항로와 항구를 막아놓고 세금만 걷어도 할건 다 한거다.
그러려고 식민지를 만든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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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자유롭게 무장한 시민들은 바닷길을 틀어막고 세금만 쳐먹는 영국에 세금을 안낼 자유도 얻고 싶어졌다.
생각해보라. 개같은 놈들이 주는건 없으면서 세금은 따박따박 떼가는 것이다
골수 충성파만 던져놨어도 (미국 독립시기까지 학문적 정설이었던)자연발생의 법칙에 의해 반동분자가 생겨나는 환경이다.
그래서 시민들은 보스턴에서 홍차를 마시며 보홍결의를 하고 형제가 되기로 맹세를 한 뒤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하게 된다.
그리고 독립을 하고 난 뒤 주위를 둘러보니 총이 이미 너무 많이 풀려있었다.
어느놈이 팔았는지 말도 안통하는 미친 머릿가죽 헌터 원주민들도 총을 들고 다녔다.

https://www.youtube.com/watch?v=_H8Arep8GME
요즘에야 미친 사람이 총을 가질 수 있는걸 바라진 않기에 규제를 한다.
하지만 이 당시에는 미친 사람이 이미 총을 가졌기 때문에 나에게 총이 필요한 것이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틀렸다. 미친사람에게도 총이 있고 나에게도 총이 있으니까.
이후 시간이 흐르고 남북전쟁 이후로 미국은 온전히 하나의 연방이 되었다.
하지만 미국이 하나가 되었다고 해서 치안의 공백이 채워지지는 않았다.
모든 시민에게 치안을 제공하기에는 세금도 사람도 적었고, 그에 반해 미국이라는 나라는 너무 넓었다.
남북전쟁 이전부터 군대조차 모자랐기에, 이미 총을 들고 있는 사람이 많으니 민병대 조직의 합법화를 해버릴 지경이었다.
그리고 치안 불안정의 원인이 되는 사람들도 여전히 계속 몰려왔다.
식민지 시절에는 유럽에서 쓰레기같은 인간을 내다 버리고 금을 캐가기를 원했다면,
지금은 1스퀘어피트의 땅뙈기를 위해, 깎은 손톱만한 사금을 위해 유럽에서 쓰레기 취급받는 사람들이 몰려왔다.
그리고 이들도 당연하겠지만 자신을 지키기 위해 총을 사서, 아니 훔쳐서라도 들었다.
그렇게 미국의 역사와 함께 자기방어를 위해 무차별적으로 풀려난 총기는 미국의 전통이자 고질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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