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m) 내가 접은 이유....
마비 모바일은 내가 봤을때 잘만든 게임이 맞음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잘어울리는 세계
간편한 게임성으로 접근이 편하고
가볍게 즐기기에는 참 잘만든 게임임 (물론 폰으로는 말고)
로아를 하다가 하다보니 탑뷰의 작은캐릭터로는 만족하기 힘든 룩덕질의 만족도도 높음
로아로 아무리 염색을 해도 캐릭터를 꾸며도 만족 못하는걸 충족해주는 느낌이었음
근데
합성으로 올린 보라색 장비 이상만 염색 가능하단 점과
염색을 3점 동시에 염색 해야한다는 ㅂㅅ같은 시스템에 회전도 불편하고 시간제한까지
심지어 지정 염색도 구하기 힘들고 색도 없단점에서
생각보다 빠르게 정떨어지기 시작함
룩덕질하는 게임인데 룩덕질 장벽이 너무 높음
이것만 아니면 좀 더 오래 붙잡고 있었지 않았을까 하긴함
염색파레트 돌리다 현타왔음
로아는 염색을 내가 원하는 색에 무늬까지 넣는데 왜 이렇게 불편하게 만들고 유지하는거지? 하면서
뭐 이건 어디까지나 비교적 빠르게 손 놓게된 작은 이유일 뿐이고
난 마비노기를 2005년도 부터 해서 군대 휴가나와서도 즐길정도였음
적카라는 닉을 쓴것도 마비노기 때문이었고
처음 한방곰을 딴다고 반호르 까지 걸어가서 해머 산다음에
다시 두갈드아일까지 걸어와 갈색곰 크리티컬로 한방에 죽이기 위해 하루종일 스메시만 날렸을때도
매일 성당알바로 축포 모으다 나과장 뜰꺼같으면 알비던전으로 도망가고
키아던전 골램 잡겠다고 모인 8명이서 들어가
로브에 무기에만 축포 바르고 스메시 꽂아 놓고 때리다 죽으면 여신상에서 부활해서 다시 달려갔을때도
스켈레톤 잡을때 아볼 짤짤이로 경직 주고 스메시 날리고
반호르에서 제련 1랭크 찍는다고 하루종일 곡괭이 들고 던전 돌고 광석 사고
윈드밀 1랭 찍는다고 티르나노이에서 좀비에게 윈드밀돌고
닥나 물약중독으로 무한 변신 한다고 물약 빨면서 무한 사냥하고
땟목타고 썬더로 탐랩 올리기 하고
펫타고 허허벌판 뛰어다니며 유물 찾고
그러다 할거 없으먼 던바튼에서 룩덕질 하면서 은행 앞에 줄줄이 서서 수다 떨고
(그옛날 던찐룩의 대명사 같은 룩덕탬들 ㅋㅋㅋ)
아직도 머릿속에는 로그인창의 어릴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전설 bgm으로 시작해
티르코네일부터 두갈드아일을 지나 던바튼 까지의 bgm이 울려 퍼지고
나에게는 마비노기는 게임이 아니라 진짜 판타지 라이프였음
거기에 마비노기 영웅전은
그때당시 혁신에 가까운 그래픽과 다크한 스토리
리얼한 물리앤진으로 아군도 죽이는게 가능했고 ( 돌 줏어서 아군에 던지는 것으로 팀킬이 가능했었음 나중에 얼음동굴 함정트랩으로 아군 죽이거나 다리건널때 줄끊어서 떨어트리고등등 같이 하는 지인들과 누가 더 악랄하게 죽이나가 보스잡는거 보다 중요했음 ㅋㅋ)
액션성이 중심이된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매력적인 게임이었음
둘다 내 겜창인생에 큰 획을 그었던 추억 가득한 게임이지만
결국 둘다 접었음 .....
그것도 비슷한 이유로
어느순간 현타온다는 공통적인 이유로
이 게임들은 결국 넥슨이 돈슨이란 이유를 잘 보여주는 예시가 되었을 정도로
게임에 애정을 가진 유저들에게 악랄한 bm을 선사하고
개똥철학가득한 디렉터들이 싸질러 놓은 똥들 위에 자기가 새로운 똥을 쌓아올리고
결국 쌓인 문제는 해결이 안되고 방치되고
불편함은 유저의 몫으로 남게되는데
그 불편함이 마치 자신들의 개성인것 처럼 포장해놓았
개선의 의지도 행동도 일말의 책임감도 느껴지지 않는 행보는
다른게임에서 유저간담회니 로드맵이니 개선사항을 들었을때 신세계를 보는 기분이 들정도 였음
아니 게임사가 유저들과 소통을 하고 문제점을 개선해준데 !!!
심지어 콘솔게임조차 a/s를 해주는데 그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가는 너희들은 왜 똥으로 탑을 쌓고 있는건지...
아 전임디렉터가 이따구로 만들긴했는데
일단 해놓은건 놔두고
저희가 인력이 없어서요 개선이 시간이 많이 들어요
그러니 몇달간 아무것도 없어서 심심하셨죠 새로운 똥입니다 ㅎㅎ
이걸 몇년동안 보고있으니
게임에 대한 애정보다 실망이 커져만 갔음
그래서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야지
안좋은 기억은 최대한 덜어내고 좋았던 추억만 잘 포장해서 가지자
그래서 접었음
그리고 마비m의 운영도 거기서 크게 다르지 않다는걸 느껴서 정들기 전에 때어냈음
가만 있어도 스트리머들이 알아서 홍보해주고
게임과 관련된 커뮤니티에서 항상 말이 나오고 광고 효과 좋고
애완종양이란 걱정과 다르게 잘만들었던 게임
지금 트렌드에 맞게 가볍게 즐기기 좋고 자신의 개성 표현하기 좋은게임
자 물들어 온다 노를 저어라!!
이런 게임이 다른 마비노기들과는 다르게 만약 문제점을 개선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
근데 하는 짓은 왕감자 이벤트니 캣맘, 삼보 일불량베 같은 스토리
이놈들은 무너진 밸런스가 수익을 만든다는 2000년대 초반의 게임 철학을 아직도 지키고 있고
여전히 서비스에 불만들이 터져나오지만
여러가지 뚝심있는 행보를 하는것으로
아 너희는 나의 추억의 데브켓이 맞구나 ㅎㅎ......
더 이상 정들기 전에 내가 나가는게 맞구나 ㅎㅎ......
하면서 삭제했음
추천 많이 받아서 추갈탭ㅎㅎ
게임 재미있게 하는 분들에게 이니시 걸생각은 없음 잘만든게임 맞고
그냥 마비노기 즐겼던 유저고 어차피 이제는 나이먹고 현생 때문에 게임할 여유도 많이 줄은것도 이유입니다
게임 딸랑구도 이쁘지만 현생 딸래미가 더 이쁘고 중요해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