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협전)워터하우스 풍으로 그린, 상관형x조활

원작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힐라스와 님프들 하면 익숙한 그 작가입니다)의 '라미아와 뤼키우스'(1905).
존 키츠의 서사시 '라미아'에서 라미아는 뤼키우스를 짝사랑해 마법약을 먹고 인간이 되었는데, 필경사 아폴로니우스에 의해 정체가 탄로나 두 사람은 파경을 맞이합니다. 정체를 들킨 라미아는 절망하여 자살하고, 뤼키우스는 아내를 버린 죄인지 놀라서 죽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가 상관형x조활로 모작한 그림. 50분 스케치임을 감안해도, 거장의 그림과 제 그림은 너무나 차이가 심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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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그림실력을 가지고 그렸고, 다른 분들처럼 선을 따고 채색을 하기도 어렵긴 합니다. 다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p.s) 둘이 강개취의 이후 수십 년이 흘러 저승에서 재회했다는 컨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