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
안녕하세요!
먼저 루리웹 식구분들 '2026년 새해 복 듬뿍 받으셔요!'
여전히 이것저것 제작하고 있는 일반인입니다.
새해의 첫 글을 어떤 것을 올릴까? 하다가
저의 작품이 아닌,
최근에 대학생분의 '졸업작품'을 도와드렸던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제가 준비하는 작품은 아직 준비중이라 보여드릴게 없!...)
저는 스스로 아직 한참 부족하다 생각하고, 열심히 제작연습을 하는 과정이라
지인분들을 제외한 요청은 안받고 있었는데,
어느날 한통의 장문 메세지를 받았었어요.
'한국의 건곤감리를 주제로 전통 데스크테리어 브래드를 꿈꾸는'
한 대학생 소녀였습니닷.
마침 저도 그동안 '광화문과 해치'를 주제로 작품을 만들고 있었기에
미약한 실력이지만, 조금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작업을 진행했습니닷.
특히 만들고자 하시는 '한옥 키캡 디자인'에 대한
도면과 시안을 자세하게 준비해주셔서 빠르게 시작할 수 있었지만,
'문제는 접니다.'
지붕도 잘 못 뽑아서 다시 뽑고...
(운전도 자신만만 할 때가 위험하다는데, 제가 딱 그랬어요.)
도색은 통으로 뽑고!
'락카+아크릴'로 지우면서 작업해야겠다 했는데!
어림없었습니다.
(작은 피규어 도색하시는 고수분들께서 어떻게 하시는건가요? 존경스럽습니다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모델링을 손봐주고 다시 출력했지만, 여전히 실패.
(창문 틀이 너무 얇고 작아서 축 처진 그물망처럼 다 휘어졌더라구요ㅠ)
쓰레기통에 다 버리고 이 날은 집에 갔습니다.
하나하나 붓 도색할 각오로
다음날 작업실을 왔는데,
어제 버렸던 아이들이(?) 멀쩡한거예요?!
(프린터랑 1년넘게 붙어있었는데 이런 현상은 첨봤던...)
(알코올 세척 후, 실온에서 천천히 오랫동안 건조 시키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 같아요.)
이 기세를 몰아(?) 경화기 돌리고
채색 작업 들어갔습니닷!
(얇아서 부들부들)
내부에 들어가는 '흰 벽'은
층이 많이 보여서 바로!
곱게 곱게 사포질 해줍니다.
(이때 힘조절 못해서 몇개 부숴먹고, 시간이 제일 오래걸렸던...)
합체!
적당한 느낌으로 잘 들어갔습니다!
(휴~)
이제는 지붕을 제작할 차례 입니닷!
지붕 옆 면에는 '작은 디테일'이 들어가요.
의뢰인께서는 없어도 상관없다 하셨지만,
완성은 '디테일'입니다. 무조건 만듭니다!
먼저
지붕에 들어갈 이 작은 삼각형 구조의 밑바탕을 칠해주고!
마스킹 하고!
흰 색으로 마무리하고!
지붕 틈에 껴주면!
지붕 완성입니닷.
(테스트했던 지붕이 사포질 전꺼라..서포터 자국이...)
이제 모든 감을 잡았으니!
여러개 만들어 봅니닷.
조립형 구조로 이렇게 까지 작은 작업은 처음이었기에
애를 많이 먹었지만!
(최종 완성본은 전시회 직전에서야 전달드렸습니다ㅠ)
그래도 의뢰분께서 너무 만족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렸고,
저 또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던 작업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뢰분께서 감사하게도 전시회 초대해주셔서
방문하고 왔어욥!
'졸업작품전시회'는
제가 졸업할 때를 빼곤 첨이라
싱숭생숭했습니다ㅎㅎㅎ
누르면 창틀 사이로 불빛이 나오는데!
너~무 예뻤습니다.
다른 부스에서
꽃 그림 그리는 이벤트가 있길래
나름 열심히 해바라기도 그려봅니다.
(제가 심적으로 많이 복잡한가 봅니다ㅎㅎㅎ)
2025년 제일 기억에 남는 작업이 아닌가 싶어요.
졸업작품 멋지게 마무리하신 의뢰자분께
졸업축하와 부족한 저를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긴 글 봐주신 루리웹 식구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올리며
모두 짜릿한 새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욥!"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1.jpg](https://i1.ruliweb.com/img/26/01/01/19b785945d3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2.jpg](https://i3.ruliweb.com/img/26/01/01/19b786127ea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3.jpg](https://i3.ruliweb.com/img/26/01/01/19b7864f3c1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4.jpg](https://i2.ruliweb.com/img/26/01/01/19b7862e796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5.jpg](https://i2.ruliweb.com/img/26/01/01/19b786ed9de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6.jpg](https://i2.ruliweb.com/img/26/01/01/19b78722d3c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7.jpg](https://i3.ruliweb.com/img/26/01/01/19b78731c99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8.jpg](https://i3.ruliweb.com/img/26/01/01/19b7873dbc0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9.jpg](https://i2.ruliweb.com/img/26/01/01/19b78750be7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10.jpg](https://i2.ruliweb.com/img/26/01/01/19b7875782f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11.jpg](https://i2.ruliweb.com/img/26/01/01/19b787961f7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12.jpg](https://i1.ruliweb.com/img/26/01/01/19b787c2c98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13.jpg](https://i2.ruliweb.com/img/26/01/01/19b787d0ed3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14.jpg](https://i2.ruliweb.com/img/26/01/01/19b787d66ad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15.jpg](https://i1.ruliweb.com/img/26/01/01/19b787e06b6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16.jpg](https://i2.ruliweb.com/img/26/01/01/19b78807695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17.jpg](https://i2.ruliweb.com/img/26/01/01/19b788adeaf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18.jpg](https://i2.ruliweb.com/img/26/01/01/19b788db163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19.jpg](https://i1.ruliweb.com/img/26/01/01/19b788e2a4f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20.jpg](https://i1.ruliweb.com/img/26/01/01/19b788e802b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21.jpg](https://i3.ruliweb.com/img/26/01/01/19b7891bd63599406.jpg)
![[졸업작품]아슬아슬 '한옥키캡' 제작기_22.jpg](https://i2.ruliweb.com/img/26/01/01/19b7896f36559940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