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1999) 이번 에피소드에서 좋았던 장면
최근 리버스1999 스토리 중에서 가장 어둡더라
그럼에도 두 주인공의 서사를 통해서
'우리는 희생을 잊지 않는다.' 화두를 쥐고 있다는 걸 보여줘서 좋더라
흔히들 센티널과 마샤의 백합 분위기 많이 뽑던데,
물론 나도 좋았지만 그 전에 서로 상처와 실수를 감싸안아주는 게 정말 좋았어
PV 장면이 이렇게 나올지 상상도 못 했는데
특히 카론이 좋았고
묵묵하게 시신을 수습하고 염해주고,
특히 '자기 자신'을 염해주는 장면이 되게 뭉클했지
참 안타까워 진짜
그리고 단순히 죽음을 막는다는 게 아니라,
더 큰 희생을 막아야 한다는 정의가 있다는 게 참 좋아
음... 이러며 둘다 뽑고 가야겠네
중섭에서 핫한 그 어머니는 되려 관심이 적어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