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난리난 유럽 정자기증 대참사 근황
기증자 7069번 으로 알려진 한 남성이
2005년, 학생 시절에 유럽 정자은행에 정자 기증을 시작함.
당시에 모든 검진을 통과한 안전한 정자였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그에게 TP53 유전자 변이가 있다는 것이 밝혀짐.
유럽 내 14개국
67곳의 불임병원
그리고 '최소' 197명의 아이들.
2023년, 그의 정자로부터 태어난 67명의 아이들을 조사한 결과
23명에게 벌써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고
10명은 이미 암에 걸린 것으로 확인됨.
해당 유전자 변이를 가질 경우
40세 이전까지는 암 발생률이 50%,
60세까지는 90%
이후 2023년 11월부터 해당 정자의 사용이 금지되었으나
이미 많은 아이들이 돌이킬 수 없는 상태.
물론 기증자에게는 아무 잘못도 없고,
기증자에게는 발현되지 않았던 희귀 유전자변이가 있었을 뿐이지만
의학기술의 문제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셈.
해당 문제를 처음 발견한 프랑스의 종양학자는
이 모든 아이들을 찾아내
조금이라도 빨리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