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없는 팬덤싸움만큼 큰 해악이 없음
'○○경찰'이라는 말의 어원이 된게 동방경찰인데
이게 탄생한 기원이 "동방 팬덤이 칸코레로 넘어간 동인작가들 리스트 만들어서 조리돌림한다"는 소문이 기원이고
이 소문이 실제로 칸코레 팬덤이랑 동방 팬덤 사이 악화시켰고 트위터에서 원드로 사건도 터지면서 아주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됐음
근데 몇년 후에 파묘를 해보니 저 소문은 어떤 후타바 채널 악질 어그로 한놈이 자작극 벌이면서 퍼트리고 다닌 소문이었고 팬덤 전체가 저 한명에 놀아난 거였음
그러나 이미 관계는 악화되었기 때문에 지금도 칸코레랑 동방은 사이 별로 안 좋음
비슷한 일이 럽라-아이마스, 아이돌물-버튜버 팬덤에도 있었고 그 외에도 찾아보면 대부분 팬덤 싸움이라는 게 그런식임
보통 'A작품 욕하는 놈 계정을 털어보니 B작품 팬이더라!', 'A작품 팬이던 사람이 이제 B작품 빨더라!'같은 게 눈에 보이니 저런 소문이나 갈등이 사실이라고 믿고 일이 커지는데
애초에 유행하는 장르는 아무 유저 대충 찍어도 높은 확률로 그 작품 덕질하는 사람인 게 통계적으로 당연한거임
동방 최전성기엔 오타쿠 계정 8~9할은 동방글 있었음. 그 후로도 인기 끈 겜들은 전부 그랬고.
지금도 그림쟁이 픽시브 보면 태반은 블아 원신 니케 젠존제 그림 쉽게 보이고 한국 말딸 상륙했을 때 트위터나 커뮤에 자기 육성 결과 안 올린 한국 십덕이 드문 수준이었고 유게도 소전게 시절은 유게이 태반이 소전글 썼었고 케모노 게시판 시절도 그랬고 롤, 건담, 라오 등등 유게 점령한 적 있는 장르는 전부 그랬음
당장 지금 유게 분탕치는 유게이 100명 잡아다 타임라인 뒤져보면
이 인기 검색어 목록에 있는 것들 팬덤은 전부 쓰레기로 만들 수 있을거임
그런 당연한 일을 실체없는 소문 강화하는 증거로 써서 확증편향 강화하면 쓸데없는 악감정만 생기고
결국 키배랑 갈등만 낳고 아무 이익도 없음
좋아하는 건 분탕치고 키배뜨기 좋아하는 부추빌런 타입 사람들 뿐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