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머신들이 모인 기괴한 생명체가 모든것들을 잡아먹는다"
Grey goo(잿빛 덩어리)라고 불리우는 인류 멸종 및 지구종말 시나리오
인류나 생명체만 멸망하는 시나리오보다 훨씬 강력하고 파괴적인 시나리오
그레이구라고 불리우는 나노머신 덩어리와
나노머신이 모여서 생긴 기괴한 독립적인 괴물들이
지구를 침식해서 지구표면에 있는 모든것들을 집아먹어버린다는 내용이다.
초미세 분자기술의 선두주자
에릭 드레슬러가 그의 저서 "창조의 엔진"이라는 곳에 첫 언급이 되었다.
일단, 나노머신의 크기는 너무나도 작아서,
분자를 자유자재로 다룰수 있는데
무한증식의 명렁어가 오작동 할 경우
"그레이구" 종말이 시작된다.
주위의 분자를 섭취하고 번식하려고
작정한 나노머신은 주위의 분자를 이용하여 동료를 무제한으로 만들고,
그들끼리 성장하고 진화하여 나노머신 생명체는 물른 결국
지구자체 까지 구멍난 치즈처럼 전부 파먹어버리게 된다.
나노머신이 모여서 생긴 "잿빛 덩어리(그레이구)"
-1 단계-
[나노머신들의 반항]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나노머신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액체금속 모양의 죽들이 움직이며
땅이나 건물에 있는 분자들을 빨아먹는다
이 상태를 잿빛 덩어리, 즉 그레이구라고 부른다.
-2 단계-
[거대화된 나노머신 덩어리]
인류가 반격을 시작하지만
분자단위의 나노머신을 세세하게 전부 처단하는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나노머신들은 더더욱 증식하게 된다.
사진은 본문과 관계 없음
-3단계-
[나노머신 덩어리에서 나오는 나노머신 괴물들]
다양한 분자를 먹은 나노머신들은 수많은 상호작용이 일어나
이제 기계의 모습보다는 생명체에 가까워지는 형태를 보일지도
그러다보면 이상한 외형을 가진 독립적인 나노머신 생명체들도 나오게 된다
이들은 닥치는대로
자신들을 먼저 공격한 인간, 동물을 도살하고 땅을 파먹기 시작한다.
무한증식이 목적인 이들에겐 동물, 식물, 인간은 먹어야만 하는 대상일뿐이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먹어치운다.
사진은 본문과 관계없음
-4단계-
[인류를 멸종시키고 땅을 파먹은 나노머신들이 모인 나노머신의 바다]
인류와 땅위의 모든것들을 잡아먹은
나노머신들은 결국 그 수가 엄청나져서 결국 끈적한 나노머신의 바다를 이룬다
만약 이 상태에서 어떤 외계인 손님이 우연히 지구에 찾아온다면
소설 폴라리스에 나오는 "말하는 바다"와 대화하고 있다며 좋아할지도
사진은 본문과 관계없음
-5단계-
[나노머신, 지구표면을 전부 섭취하다]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한 나노머신은 결국 지구표면을 전부 섭취하는데 성공.
지구는 나노머신의 바다에 둘러싸이고
나노머신 괴물이 돌아다니는 신세계로 바뀐다.
단 인간이 멸종했을뿐.
나노머신을 잡아 죽이는 나노머신을 만들면 되지롱
뭐, 본문에도 "무한증식의 명렁어가 오작동 할 경우"라고 나오긴 합니다만... 사람이 만들었거나 평소엔 통제해도 통제가 불가능하게 되는 경우가 없지는 않지요, 이 시나리오 자체가 얼마나 현실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위 댓글 마따나 고온이나 emp면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그런것도 안통하는 나노머신이라면... 뭐 그것도 얼마나 현살적인 얘긴지 모르겠네요) 이건 나노머신이 의지를 가지고 인간에게 대항한다는 얘기라기보다는 그냥 명령의 오류때문에 통제불능상태에 들어가는갈 얘기하니까요
나노머신이면 출력이 빤한거고.. EMP나 과전류 들어가면 금방 뻗을걸요. 기계 고장의 가장 빠른 해결책은 리부팅... 그나저나 중간의 저 사진은 외계 행성 찾아가는 다큐에서 본거 같네요.. 젤리 형태의 바다를 돌아다니며서 에너지를 섭취하는..
사람과 동일한 기계지능 즉 인공지능이 가능하냐 불가능하냐의 대해서 답을 내자면 가능함. 인공지능이 언제 얼마 후에 등장할지는 모름. 그러나 등장한다는 것은 예측 가능함. 왜냐면. 이미 인간이 있으니까. 단백질과 유기물 덩어리인 뇌가 그 기능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으니까. 그것이 기계와 회로로 대체될 뿐 뇌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기계는 결국 가능하게 되어 있음. 그러나 나노머신과 같은 크기. 그러니까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바이러스 단위의 생명체를 본적 있음? 자연계에 그런게 존재함? ㄴㄴ. 나노머신이라는게 등장하게 되면 결국 그것을 컨트롤 해주는 ... 적어도 눈에 보이는 크기의 pc나 기계의 명령에 따라 움직임. 나노 머신은 그 자체가 로봇이라기 보다 로봇에 달린 팔 다리와 같음 그 크기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을 뿐이지 결국 명령을 내리는 머리는 인간이 컨트롤 할 수 있으며, 머리를 컨트롤 할 수 있는데 손 발이 어떻게 반란을 일으킴? 그냥 밀레니엄 버그 같은 과대망상임.
그니깐 괴담이죠
신기하네요
트랜스포머의 시작
그래서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3원칙이 필요한거임요 그리고 철학과 윤리를 무시하면 안되는 이유아닐까요
노바교수님을 꼭 기술고문으로 모셔와야겠군요
열역학 2법칙을 증오해...!
마침 총몽의 수성이 딱 저런 상황...
하지만 고스트가 쏜 EMP 에 ㅈㅈ
지난달에 발매한 RTS게임 "그레이 구(Grey Goo)" 가 이 가설을 주제로 제작된 게임이죠.
총몽이냐... 닥터 발레스 ㅅㅂ롬
참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에릭 드렉슬러라는 분을 검색해보니 한국어 번역된 책도 있네요..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그래! 이구야!
턴에이 if 루트;
나노머신을 잡아 죽이는 나노머신을 만들면 되지롱
발더 스카이
ㅊㅊ
헐...그런데 저러고 끝인가요? 우주로는 안 퍼지나요?
하지만 인류가 피코머신을 양산하면 어떨까?
내 상상력을 마구 자극하는 게시물이군요. 추천~~!!
나노머신이면 출력이 빤한거고.. EMP나 과전류 들어가면 금방 뻗을걸요. 기계 고장의 가장 빠른 해결책은 리부팅... 그나저나 중간의 저 사진은 외계 행성 찾아가는 다큐에서 본거 같네요.. 젤리 형태의 바다를 돌아다니며서 에너지를 섭취하는..
물도 분자 구조로 이뤄졌으니 그것도 먹어야죠 그리고 물을 다 마신후에 자신들끼리 잡아먹겠죠 마지막엔 지구가 없어지고 나노머신 한마리만 우주에 떠있을듯
사람과 동일한 기계지능 즉 인공지능이 가능하냐 불가능하냐의 대해서 답을 내자면 가능함. 인공지능이 언제 얼마 후에 등장할지는 모름. 그러나 등장한다는 것은 예측 가능함. 왜냐면. 이미 인간이 있으니까. 단백질과 유기물 덩어리인 뇌가 그 기능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으니까. 그것이 기계와 회로로 대체될 뿐 뇌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기계는 결국 가능하게 되어 있음. 그러나 나노머신과 같은 크기. 그러니까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바이러스 단위의 생명체를 본적 있음? 자연계에 그런게 존재함? ㄴㄴ. 나노머신이라는게 등장하게 되면 결국 그것을 컨트롤 해주는 ... 적어도 눈에 보이는 크기의 pc나 기계의 명령에 따라 움직임. 나노 머신은 그 자체가 로봇이라기 보다 로봇에 달린 팔 다리와 같음 그 크기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을 뿐이지 결국 명령을 내리는 머리는 인간이 컨트롤 할 수 있으며, 머리를 컨트롤 할 수 있는데 손 발이 어떻게 반란을 일으킴? 그냥 밀레니엄 버그 같은 과대망상임.
뭐, 본문에도 "무한증식의 명렁어가 오작동 할 경우"라고 나오긴 합니다만... 사람이 만들었거나 평소엔 통제해도 통제가 불가능하게 되는 경우가 없지는 않지요, 이 시나리오 자체가 얼마나 현실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위 댓글 마따나 고온이나 emp면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그런것도 안통하는 나노머신이라면... 뭐 그것도 얼마나 현살적인 얘긴지 모르겠네요) 이건 나노머신이 의지를 가지고 인간에게 대항한다는 얘기라기보다는 그냥 명령의 오류때문에 통제불능상태에 들어가는갈 얘기하니까요
그니깐 괴담이죠
창조의 엔진, 관련 전공이어서 흥미롭게 읽었는데 책을 보면 그레이 구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나노 공장'이라는 개념에대해 설명하는데, 이게 불가능한 것 같아도 우리 인체의 세포 하나하나가 별다른 통제 기관 없이도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실 사례입니다. 글쓰신 분이 밥을 먹고 이를 소화시키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은 세포 하나하나가 자연적으로 방향성을 갖고 기계화된 공장 마냥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요.
나노 공장 이론은 무기물을 인체의 단백질처럼 분자 단위로 반응하고 움직이는 인조 유기체를 만드는 데에 초점이 있습니다. 분자 단위의 과학이 일반인들의 생각보다 무궁무진하고 정교합니다. 지금으로서 부족한 건 이론이 아닌, 그 조그마한 단위를 정교하게 설계할만한 기술력입니다. 자기가 모른다고해서 과대망상이니 뭐니하는 것은 자기 식견 좁은 것 자랑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노 머신이 팔 다리 달린 초소형 로봇이라니;;; 대체 어떤 SF 소설에서 주워들은 배경 지식인지...
나노 머신은 결국 컨트롤해주는 외부의 기게나 pc에 의해 움직인다 결국 외부의 컨트롤 pc가 두뇌, 명령에 의해 움직이는 나노머신은 손발에 해당한다 라는 문장을 도대체 어떻게 독해해야 팔다리 달린 초소형로봇이라 말했다고 이해 할 수 있냐? 대가리 좀 쓰면서 살자
무슨 쇼거스냐!
낙원 추방이라는 애니에 보면 지구가 사막화가 되어있고 괴생물체가 돌아다니는데 조연이 "나노 해저드"라는걸 여러번 언급하죠 그게 아마 이런 내용인걸까요
나노머신한테는 emp가 안통하나요? 궁금해서리
나노슈트가 EMP수류탄 맞았을때 어떻게 돼었을까요?
호시이 미키~ 츄산나노~
지구만한 나노머신 덩어리만 남겠죠 기계 행성
통제가 불가능해졌을때를 대비해야하니 그런 명령어를 안만들면 되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네요...
지금은 인공호흡기가 떼지네 마네 하는 게임인 HAWKEN도 비슷한 설정을 채용하고 있죠. 어느 행성에서 행성 개발 기업 간 경쟁이 악화되다 웬 나노머신 유출이 일어나더니 그게 접촉하는 유기물이란 유기물은 모조리 무기물로 변환해버리는 사태가 일어나기 시작한 후 헬게이트 열린 행성에서의 이야기.
아노마리!
작가가 턴에이건담 쫌 좋아했었나보네요
정작 책은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나노 기술의 방향성과 전망등을 주제로 삼았는데 그 중 재미 삼아 부록쯤으로 수록된 그레이 구 이론이 마치 이 책의 주된 내용으로 비춰지는 것같아 안타깝네요. 덧붙여 댓글들에 EMP를 쓰면 되지 않느냐는 견해가 많은데. 나노 머신이라고 해서 핸드폰처럼 뱃터리 충전하고 컴퓨터랑 연결하는 그런 기계라는 뜻이 아닙니다. 아니, 어떻게 보면 기계이기도 하죠. 그렇게 치면 인간의 몸도 기계인 셈이니까요... 나노 머신은 말 그대로 나노 입자 단위로 설계되어 단순한 명령을 반복하게끔 돼있는 인공 물질입니다. 근데 이 나노 입자들이 지닌 전자까지 먹통 시킬 위력의 EMP라면 우리 몸까지도 다 익어버립니다.
기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