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눌리는중에 겪은 거도 예지몽으로 치나요?
아무튼 저는 가끔 가위에 눌리는데 이상하게 뭘 본적은 없고 항상 소리에 관련되 무언가 들리거나 합니다
보통 티비 치직거리는소리나 삐-소리 라든지 가끔 사람말소리도들리고 가위눌리면서 별별소리는 다 들어봤습니다
제가 몇년전 가위눌리면서 들은 소리가 예지몽화되어 일어난 썰을 풀려고합니다
1.
여느때처럼 가위가 눌렀는데
아주작게 연주소리가들리더니 점점 커지는겁니다
나중에는 '아 군악대 연주소리구나'라는걸 알아차렸습니다
사실 군악대가 연주하는건 많이 안들어봤지만 그 특유의 분위기 있잔아요?
아무튼 그러고 다음날 저녁을 먹는데 동생이 군악대에 합격했다고 하더군요
녀석이 말도없이 몰래 시험보고 결과만 가족한테 통보한겁니다
물론 우연일수도 있지만 이런일은 처음이라 좀 신기해했습니다
2.
옆으로 누워서 자다가 가위에 눌렀는데
누가 제귀에대고 "1,2,3,4,5...아니 다시 1,2,3,4,5...아니"
이걸 무한반복하더라구요
너무무서워서 빨리 가위풀리길 기다리는데
마지막엔 5만 무한반복으로 오,오,오,오,오 하더군요
그뒤론 다시 잠들어버린건지 기억안나구
다음날 학교마치고 좀늦게 집에왔는데
우리집 아파트동에 소방차가 와있는겁니다
무슨일인고하니 5층에서 불이나서 집에서 자고있던 아이두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더군요..
참고로 저희집은 6층이였습니다
제가 가위눌려본 경험중 제일 소름돋는 경험이였습니다
이거도 예지몽의 일종이라 할수 있을까요?
다음엔 로또번호를 알려줬으면 좋겠네요..
전 로또 예지몽을 고등학교때 꿨습니다. 그것도 토요일 로또 추첨 직전이었죠. 어머니에게 비몽사몽으로 전화해서 번호를 그대로 알려주고 다시 잠들었는데 어머니는 가게를 운영하시느라 그 번호를 옮겨 적어 두셨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못하셨죠. 그런데 잠결에 말한 그 번호가 1등 번호였습니다. 전 잠결에 전화를 한 거라 아깝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지만... 어머니는 지금도 술을 한잔 기울이실때면 그때 로또를 못하신 것을 못내 안타까워 하십니다.
저도 예전에 로또 2천원일때, 꿈에서 신문을 봤는데 로또번호가 있더라구요. 자고 일어나서 그냥 생각나는 숫자 5개 순서대로 적고 무시하고 지냈는데. 그주 추첨을 티비를 돌리는데 하길래 종이를 보니 5개 숫자 순서대로 나왔다는 ㅋ 근데 그때는 로또 이런거 싫어해서 햐.. 희안한 일 다 있네.. 이러고 넘어갔다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