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8/18(火)23:33:07 ID:aPk
검색 사이트 [Google]에서 [계단]이라고 검색하면 어마어마한 양의 페이지가 표시되지만,
가끔 단 한건밖에 표시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 페이지는 계단의 사진이 하나 올려져 있는 것이 전부라고 알려졌다.
물론 이 계단을 오르지는 못하지만 누군가가 내려오고 있을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
6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8/18(火)23:38:18 ID:3SE
>>54
이쯤 되니까 로어스레드 같은데
6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8/18(火)23:37:45 ID:aPk
울트라 세븐(일본의 아동용 히어로물)의 일화가 항의에 의해 영구 봉인 처분 당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지만,
실은 울트라맨 A에도 봉인된 회차가 존재한다.
항의 등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제작사 측이 자체적으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완성 필름을 재생하자, 극중 대사가 전부 여성의 날카로운 절규로 바뀌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7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8/18(火)23:43:04 ID:V0J
세븐의 일화라는건 전멸한 녀석 말하는거지?
7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8/18(火)23:44:07 ID:UmW
>>74
스펠 성인 이야기임
모델인 우주인이 원폭 피해자들을 모델로 했다고 해서 봉인당함
6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8/18(火)23:39:21 ID:mx7
자기 전의 이명이 사람의 목소리로 바뀔 때가 가끔 있잖아
7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8/18(火)23:41:53 ID:aPk
유명한 이야기
동일본 대지진 때 쓰나미로 인해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다는 것은 알 것이다.
대부분은 익사체로 해안 등에 표류했지만 일부 예외가 있는 것 같다.
이듬해 낚시정보 사이트에서는 보통 잡히지 않는 게, 갯가재가 다량으로 잡혀 한 낚시꾼이 매우 즐거워하는 글이 올라왔다.
8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8/18(火)23:44:27 ID:9cm
내가 사는 아파트 옆 방에서는 쭉 아침 4시에 알람이 울린다.
그날도 평소처럼 알람이 울렸고, 곧 멈췄다.
"눈뜨기 좋네."라고 생각했지만 새벽이어서 나는 다시 곯아떨어졌다.
그리고, 더 자고 일어나서 외출.
저녁이 되어 귀가해보니 옆방 앞에 경찰관이 많이 와있었다.
경찰관이 어째서 있는걸까.
"이곳 방의 사람, 그저께부터 직장을 무단 결근 주이라 집 안을 수색해보니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사후 2일 째라네요."
8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8/18(火)23:44:30 ID:aPk
세계가 만약 100명이 살고 있는 마을이라면
8명은 주어진 새로운 삶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42명은 삶을 이해하진 않지만 충실하게 살고 있는 사람
45명은 삶을 이해하지 못한 채 게으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
5명은 삶과 죽음이 무엇인지 깨달은 사람
그리고 4명은 자신의 죽음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다.
뭐, 좀 더 생기면 그걸로 좋겠네!
8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8/18(火)23:44:39 ID:JTt
맨션 현관에서 문득 위를 올려다보니 5층 주위의 베란다에서 이쪽으로 손을 흔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
역광이라 얼굴은 잘 보이지 않는다.
왠지 무시할 마음이 들지 않아 작게 손을 흔들어 주었다.
....상대의 목으로부터 윗부분이 떨어져나갔기 때문에 입구로 몸을 숨겼다.
다시 쳐다보지도 않았다.
8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8/18(火)23:45:13 ID:V0J
헤이안 시대의 이야기.
시골에서 도시로 올라온 남자가 도중 보이는 집에 숙박했다.
그런데 밤중에, 방 귀퉁이에 있던 상자 속에서 문득 시선이 느껴지는 것이 두려워졌고
말을 보러 가야지, 라며 밖으로 나오자 그대로 뛰어나갔다.
그러자 뒤에서 [어떻게 안거야]라며 끔찍한 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뒤쫓아 왔다.
달아나지 못하고 그대로 눈앞에 있던 다리 밑으로 재빨리 대피.
다리 위에서 자신을 찾고 있는데, 갑자기 다리 밑으로 말을 걸어왔다.
[왔나?]
그러자 숨어 있던 남자 옆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있어요.]
이야기는 여기서 끝났다. 기록한 인간은 갑자기 붓을 놓았으며 결말은 불명.
원래 쓰고 있는 도중에 모종의 이유로 쓰지 못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8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8/18(火)23:45:34 ID:aPk
어떤 유괴 살인 사건은 보도 범위의 예로써 자주 인용된다.
피의자 본인의 방이 폭로된 것도 문제시되면서 언론사에 항의가 빗발쳤지만, 가장 많았던 것은-
[텔레비전에 비친 피해자의 사진이 눈을 깜빡거렸다] 라는 것은 알려지지 않았다.
9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8/18(火)23:47:58 ID:aPk
현재 일어나는 무서운 이야기
지금 방이 굉장히 불길한 소리를 내고 있다.
집울림은 가끔 듣지만 그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또렷이 들린다.
마치 플라스틱을 파킷...파킷.... 하고 나누는 듯한 소리가 전등을 끈 어두운 방에 울리고 있다.
10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8/18(火)23:50:30 ID:aPk
CIA이 초능력을 진지하게 연구해, 이를 군용으로 개발하자고 진심으로 생각했던 1985년경의 이야기.
미래 예지, 예언이 가능한 초능력자에게 [100년 후의 최신 무기 설계도]를 투시하게 하는 실험이 이루어졌다.
엄선에 엄선을 거듭해서 모아진 12명의 초능력자에게 (서로의 능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개별적으로 투시시킨 결과,
12명 전원이 [석궁]의 설계도를 그렸다고 한다.
10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8/18(火)23:52:10 ID:aPk
아주 옛날 이야기.
초등학교 1학년때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불단이 있는 방에서 스님이 불경을 외웠다.
그러자 불경에 맞추어 할머니 영정의 입이 움직이는 것이다.
그 자리에서는 영정이 불경을 외우고 있네, 라고 멍하니 생각하고 있다가, 그 후 점심 때 사촌형에게 그 일을 말했다.
의미가 전달되지 않았는지, 아이의 허튼 소리라고 생각했는지는 몰라도 [그럴 수도 있겠네] 라고 말하길래 나도 [그렇구나] 라며 납득하고 종료.
그리고 2년 후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러자 다시 불경에 맞춰 할아버지의 영정이 뻐끔뻐끔(?).
게다가 불단 옆에 벽에 내걸린 할머니, 증조모, 증조부의 영정까지 덩달아 입을 움직이고 있었다.
역시 이상한 느낌이 들어 어머니에게 그 사실을 전달하려 했으나, 엄청 혼나서 거기서 종료.
이후 장례식에 가지 못했으므로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묘한 체험이었습니다.
10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8/18(火)23:53:10 ID:TAd
밤중에 불을 끄고 거울을 본다.
어두워서 보이지 않을 테니 거울에 가까이.
그리고 자신의 얼굴을 인식할 만한 위치에 선다.
그러면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진다.
감각만으로도 알 수 있다.
그것이 몇명 정도인지 세어봐라.
그것은 자신을 정말 싫어하는 인간의 수.
그야말로 당신의 죽음을 원할 정도로 싫어하는 인간의 수.
[출처] 2ch/5ch괴담-짧고 마이너한 이야기 알려줌(2)|작성자 괴담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