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땀이 많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많네요

[스피리츠]

어릴적부터 땀이 많았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땀이 더 많아지는거 같아서..

군대에서 기독교 가게되면 더운날씨가 아닌데도

혼자 머리부터 땀이 주르륵 나서 어디아프냐고

할정도로 민망할 정도가 많습니다.

이게 ㅅㅣㅁ리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그냥 좀만 움직여도 얼굴에 땀이 많아요

다른쪽에 땀이 나면 차라리 다행이라 생각드는데

얼굴전체가 그러니 일상생활에 진심 불편함이 

많네요..

살면서 저보다 땀 많은분 못봤고 

사람많은곳을 잘 못갑니다..

그래서 버스는 안탑니다.  누가 날 쳐다보는거같고

그로인해 심리적인 요인으로 땀이 나고요..

남들과 같은일을해도 저혼자 얼굴에 땀 범벅입니다.

미용실갈때도 머리자르고있는데 더워서 

땀 계속흘려서 미용사가 당황을 항상 하고..

이런건 못고친다는데 자존감도 낮아지네요

그래서 현재 모텔카운터 근무는 혼자 일하는거라

저랑 잘 맞구요

[스피리츠]

인종차별은 아닌듯한데

[Ça va]

키보드 앞에만.서면 용기가.샘놋죠?
방 밖에서는 이딴소리 하지도 못하면서.ㅉㅉ

[가면라이더 1호]

이마나 옆머리, 목 정도로 적당히만 바른다면 드리클로 추천합니다. 효과 좋습니다.

[스피리츠]

작년에 드리클로 사용해봤는데 효과 없더라구요

[느낌표]

https://www.fmkorea.com/best/1635777523
그래도 이분같지 않은데서 위안을 삼아보심이... ㄷㄷㄷㄷ

[통장에1조있다]

여름에 에어컨 앞에서도 그런가요?

혹시 잘떄는요?

[루리웹-6734648904]

제가 진심땀많이나는데. 태어나서 저보다 많이흘리는사람 못봣습니다.
특히나 얼굴에만 땀이나서 약간만 덥거나. 밥먹을때도 땀때문에 눈치보이고 그렇죠.(손발에는 땀언나고 얼굴쪽에만 남)
근데 결국 운동이 답인거같아요.
일단 살찐상태라면 살뺘야하고요
살이 안쪗더라도 헬스같은거나 유산소운동 빡세게 오랫동안 하면 결국 땀 줄어들어요.심폐지구력 올리는게 가장 중요한거같음.
운동 초반에는 오히려 땀이더날수잇는데 1년.2년 꾸준히하면 체질이 바뀔거에요.

[pizzahot]

운동해서 체질이 바뀔 정도면 그 사람은 원래 땀 많은 체질은 아닙니다.
그냥 체력이 없었거나 다른 이유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 포함 땀 많은 체질을 몇 명 알고 있는데 일단 저는 군대 갔다와서도 바뀌질 않았고
다른 한 친구는 아예 취미가 헬스에 농구같은 격한 운동을 좋아했지만 여전히 땀 많은 체질이었습니다.
물론 그 친구는 운동을 허투루 한게 아니라 아예 과에서 에이스급 실력을 자랑할 정도였구요.

[루리웹-6734648904]

물론 운동한다고 해서 완전히 일반인처럼 그렇게 될순없다는거 저도 알고있어요.
하지만 정말 이유같지도 않게 식은땀나고 겨울에도 밥먹을때나 버스에서 땀 뻘뻘흘리는 그런 힘든상황은 운동을 열심히 하면
어느정도 컨트롤 되고 나아집니다.

그리고 땀 많은 사람들은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할때 땀나는건 그닥 신경안써요.

그냥 평상시에 식당에서 밥먹거나, 백화점 가거나 그런 일상적인 생활할때 갑자기 미친듯이 얼굴에서 땀이 쏫아지는 그런상황이
힘든겁니다. 운동을 하면 이런 일상적인 상황에서 땀나는거 어느정도 커버가 됩니다.

[pizzahot]

동지를 만나서 반갑네요.
땀 많은 사람들이 다들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자신보다 땀 많은 사람을 못만났다였는데
저는 신기하게도 땀을 많이 흘리는 친구를 몇 명 만난 케이스입니다.
만날 때마다 서로 그래도 내가 너보단 덜 흘린다며 농담삼아 얘기하곤 했지만요.

저는 겨울에 군대에 간 케이스인데 혼자만 땀을 여름처럼 흘려서 전투복에 발냄새가 배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훈련소 시절 별명이 발냄새였죠(...).
그 이후 군대 전역할 때까지도 땀 많은 체질을 벗어던지질 못했던걸 보면...
그냥 평생 달고 살아야 하는 체질 같습니다.

겨울에도 땀을 많이 흘리다 보니 감기 걸리기 쉬워서...
이거 대책으로 옷을 여러겹 입고 상태에 따라서 몇겹씩 조절하는걸로 일단은 해결보는 중입니다.
아무튼 이 체질 때문에 희한하게도 저는 겨울이 싫네요.
원래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다 보니 오히려 여름에는 다들 땀을 똑같이 흘리니까 별 감흥도 없고요. ㅎㅎㅎ

[쓰레기...]

못고쳐요.

저도 땀이 많이 나서 여름에 검은 티 입고 돌아 댕기면 등 뒤에 염전 처럼 힌색 점들 파파팍 생겨서 힘들어요.

일단 살빼면 좀더 나아요.
그리고 알다시피 한국인들은 땀은 냄새가 크게 나지 않아요.

그냥 꼭 손수건 들고 다니기 (주머니에 하나 가방에 하나 들고 다녀요)
그리고 땀때문에 먼가를 못한다는건 좀 핑계에 가까워요. 그냥 하면 됩니다.

아니 땀나는게 내 죄도 아닌데 부끄러울게 있나요,
살안찌고 적당하게 있으면 땀은 진짜 아무것도 아님.
땀많이 난다고 싫어하는 여자도 진짜 별로 없어요.

자신감만 가지면 됩니다.

[매직VR]

저는 체질적으로 땀이 없습니다... 군대에 있을때는 안힘들어 보인다고. 작업 나가면 열심히 안했다고 오해 사더군요. 땀이나면 증발하면서 열을내려주자나요? 땀이 없으면 어떨까요? ㅎㅎㅎ. 그리고 샤워하면 어떠냐면요. 1분안에 바디로션 안바르면 온몸에 각질같이 일어납니다... 땀 있으신분이 부러운 1인 이었습니다.

[크아사드인]

확실히 저도 땀이 많아서 (특히 얼굴)
군에서 작업 할 때 나 밖에서 일 할 때,
상사나 선임이 저 놈 일 열심히 한다고
(실제로 열심히 하는 편이기도 했고..)
혜택? 아닌 혜택 을 많이 받았습니다.
독소배출 도 잘되고 보여주기 식 효과도
상당해서 좋은 부분도 있지만, 당사자
입장에선 ㅠ 작업 내내 소금물 로 세수하는
느낌입니다. 눈 따갑고 옷은 엄청 찝찝하고
그리고 계속 물 안먹어주면 탈수현상 일어나서
어지러워요..

[매직VR]

역시 장단점이 있군요...

[크로노스트]

동지가 여기 계시네요...
저도 얼굴쪽에 땀 진짜로 많은데... 이게 문제점이 안경을 낀 사람이면 안경 렌즈에 땀범벅이 되기 일쑤라 시야를 맨날 가린다는거죠

그래서 작업할 때 헤어밴드 쓰고하니까 조금은 나아졌었는데 그래도 땀이 안경까지 덮어버리면 그냥 안경벗고 작업합니다 ㅠㅠ

이놈의 땀 때문에 내키지도 않는 라식라섹수술까지도 생각해봤어요... 이게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까지도 영향을 미쳐서요

[크로노스트]

그리고 이놈의 땀이 안구에 들어가면 엄청 따가워서 작업할 때 미치겠습니다
결국 그 직장은 그만뒀었지만 이놈의 땀 때문에 직장선택에 어려움이 있는 것 자체가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해요 ㅠㅠ

[스피리츠]

저도 그래서 직장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있음.. 미용사. 이런 고객들과 마주하는 일은 절대 못하고 나이 들수록 땀이 더 많이나는..

[즐루]

20대 들때는 땀나도 괜찮았는데 30줄 접어들고 나니 머리.. 두피에서 땀이 나고 그러네요. 정수리부터 시작해서. 최근엔 겨드랑이땀 흰 런닝셔츠 받쳐입고나면 노랗게 자국 남긴 남던데. 저도 최근들어 땀나는거에 예민해지고 그렇습니다. 혹시나 땀이랑 거기서 파생되는 체취때문에 사람들이 불편해하려나 싶기도 하고.... 겨드랑이땀 검색하면 죄다 액취증이니 수술하라느니 병원 광고들만 잔뜩이고

[스피리츠]

전 4계절내내 데오드란트 뿌리고다녀요 냄새에 민감해서..

[스피리츠]

다한증약도 있나요? 효과는 어떤가요

[스피리츠]

아 피부과 가면 처방 해주는군요 약이있는건 첨 알았습니다, 한약으로 먹어보긴했는데 효과는 없었어요

[PoCeK]

탈모랑 다한증으로 한약은 돈낭비에요. 효과도 없을뿐더러 비싸기만 함;
시큐어(바르는거랑) 글리코피롤레이트(먹는거) 있는데 둘다 추천하진 않습니다.
한번도 두 약을 경험해 보지 않으셧다면 효과 제대로 볼수 있을거고요
계속 먹으면 효과가 점점 떨어져요

핸드선풍기 하나 들고 다니시는게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