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 미치겠습니다.
친구랑 동업중에 친구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아니 그전부터 슬슬 꼬일 기미가
보였습니다.
같이 동업하는 친구놈이 제 임금을 지 마음대로 사용을 해서 3달이나 밀려있는 상태에서
교통사고로 죽고 혼자서 회사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직원들도 월급 3개월이나 밀려있는
상태로 운영이 막장을 달리고 있었고 계약건은 아직 길게 남은 상황이라 어찌어찌 그래도
잘 해결해서 막았고 갑 회사에서 저희 회사를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저는 그 회사 임원이
되었습니다. 여기까진 뭔가 되기 시작한다 싶었는데..
추가. 친구가 대표를 맡고 운영을 했는데 월급을 계속 밀렸더라구요.그래서 어찌어찌
제월급 깍아가며 다 메꿔줬습니다. 월세도 밀렸었고..세금도 다 밀린상태였죠.힘들게
다 갚았고 그간 제 수입은 거의 없었습니다
억지로 끌고 간 프로젝트였던지라 제 수입은 거의 바닥이었고 그래서 이것저것 카드값이야
집 세금이 다 밀린상황이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인수 전입니다. 프로젝트 마감과 동시에
인수되었고 월급쟁이가 되어 안정이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꼬임의 징조가 보입니다
그 상황에서 와이프 핸드폰이 해킹으로 인해 수백만원의 결제가 일어났고 그걸로 수사가
진행되는데 제폰까지 엮여서 싸그리 정지된 상태입니다. 근데 이게 6개월이나 진행이
안되어 다른 폰을 임시로 쓰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1차로 크게 꼬이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살아봅니다. 집에 안쓰는거 팔아재끼고 애들 장난감
안쓰는거 팔고 해서 버팁니다
카드사에서 연락이 안되서 계좌가 막힙니다. 근데 그걸 몰랐습니다.
막힌상태에서 이전 사무실 보증금과 월급이 들어오는데 당연 쓸수가 없죠.
이제서야 막힌걸 알고 부랴부랴 일부만 구해서 풉니다. 그리고 연체 전액을
갚습니다. 여기까지 월급 후 거진 4주가 걸렸고 곧 새 월급날이 다가옵니다
여기서 2차로 크게 꼬입니다.
평소 장염에 잘걸리는데 이번은 상태가 너무 안좋아 병원가니 입원하랍니다.
입원하고 월급 들어오자마자 보증금 +월급 2개월치 와이프한테 송금합니다.
계좌 송금오류로 이상하게 입금 처리되서 이거 되찾는데 2주 걸렸습니다.
오늘 드디어 은행에서 되찾은 돈을 확인하여 일단 이체 한도가 큰 제 카카오뱅크
계좌로 입금해놨습니다. 집에서 와이프 계좌로 붙일 예정이었습니다.
집에가서 저녁먹고 산책 할때만 해도 잘 되던 폰이 이체하려니까 계속 무한부팅되고
리커버리랑 오딘모드로만 진입이 됩니다. 루팅도 안한 폰인데 갑자기 그러니
미칠 노릇입니다. 와이프도 참을만큼 참았던지라 화를 냅니다.
저역시 짜증이 납니다. 너무 꼬여서 미치겠습니다.
폰은 수리센어 가야 할듯하고 돈은 atm가서 송금 예정입니다.
근데 왜이리 꼬일까요..혹시 내일 무슨일 생길까봐 무섭습니다.
이게 간추린거지 자세히 쓰면 진짜 재수 옴붙어도 이정돈 아닐거다
할정도로 요1년간 너무 꼬이기만 합니다.
아들은 어린이집에서 문제가 있어서 어린이집 퇴소하고 집에서 케어중이고
뭐하나 되는거 하나 없고 미치겠네요 왜이럴까요
어찌해야 풀릴지 모르겠습니다
비꼬지마시죠. 윗댓글에 쓴것처럼 실제 발생한 사례입니다
고민게시판에 등록된 글마다 비꼬는 댓글을 꼭 하나씩 달아놓으셨네요. 여기가 그쪽 개인 감정쓰레기통인가요? 남을 내리깔아 본인 자존감이나 챙기려는 수준보니 그쪽도 그저 그런 사람같네요.
아 하도 돈이 이상허게 제손에 안들어오니까 와이프가 의심해서 pc로 보여줄라고 켜보니 그날 갑자기 그래픽카드가 사망해서 와이프 의심이 배가 되기도 했습니다. 자꾸 이상하게 뭔가 하려고 하면 그에 맞게 재수없는 일이 터집니다. 오죽하면 이런생각 하면 안되는데 사고로 죽은 친구가 나한테 원한이라도 있나 싶을정도입니다. 미치겠네요..
은행 보안카드를 사진으로 찍어서 폰에 보관했나요? 그러면 안됩니다
평생 액땜 지금하시는듯... 이후는 잘될꺼라 믿어요 ㅎ
굿을 한번 하셔야 할듯..
와이프는 이름 바꾸라고 하더라구요..전 그런 미신 절대 안믿는데 그런거라도 해야하나 싶을정도입니다..
일단 이미 벌어진 건 어쩔 수 없고 다른 일 안생기게 차례차례 수습하고 재정비 타임을 가지시는 수 밖에 없겠어요. 이건 누군가 10억쯤 빡 주면 모를까 조언해주고 말고 문제가 아닐거 같아요. 앞으로 벌어질 일 걱정하면 그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까 이정도 벌어졌으면 끝이겠구나 하고 벌어진 일 마무리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보세요. 하는 일 앞으로는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계속 그렇게 좋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그럴때마다 말도안되게 이상한 일이 생겨서 꼬입니다. 반대 상황이면 저같아도 불신이 생길정도에요 미치겠어요. 이번주에 가족끼리 여행을 갔다오려고 계획중인데..하도 일이 꼬여서 힐링 하러 갈려고 했거든요 근데 지금 마지막까지 이리 또이니 당장 내일도 겁이 나고 여랭가는것도 무섭네요..
여랭 -> 여행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것 보단 이성과 냉정을 찾으라는 거예요. 가족도 있는데 어쨌든 인생을 놓을 순 없잖아요. 솔직히 저는 미신은 혐오하는 편이라 굿 이런 거 하라곤 차마 말씀 못드리겠고 꼬인건 묵묵히 하나하나 풀 수 밖에 없어요. 우선순위 정하시고 재발 방지할 수 있는 건 방지하고 최대한 해보고 그래도 계속 꼬인다면 이미 사람 능력의 범주를 벗어난거니까요... 위로가 필요하면 위로를 드리고 진심으로 잘 풀리시길 응원도 하지만 솔직히 여기서 무슨 해답을 얻긴 힘들거 같아요.
네..그래야겠어요 저도 미신은 혐오수준이라.. 그냥 일단 혹시라도 문제 생길만한 부분은 미연에 방지 해야죠..근데 워낙 생각도 못한 일로 꼬여버리니 겁나네요 잘되길 바래야죠 감사합니다
아 하도 돈이 이상허게 제손에 안들어오니까 와이프가 의심해서 pc로 보여줄라고 켜보니 그날 갑자기 그래픽카드가 사망해서 와이프 의심이 배가 되기도 했습니다. 자꾸 이상하게 뭔가 하려고 하면 그에 맞게 재수없는 일이 터집니다. 오죽하면 이런생각 하면 안되는데 사고로 죽은 친구가 나한테 원한이라도 있나 싶을정도입니다. 미치겠네요..
핸드폰이 해킹이요??. 생각보다 해킹하기 힘들텐데요, , ,, ㅠㅠ. 아무쪼록 원만히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황당했고 수원중부경찰서에서 이미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받고 Kt에 제출한 상태고 중국에서 접근한것까지만 확인되었습니다. 이전에도 와이프가 네이버 아이디 털린적도 있구요 근데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더군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7531056341
비꼬지마시죠. 윗댓글에 쓴것처럼 실제 발생한 사례입니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7531056341
고민게시판에 등록된 글마다 비꼬는 댓글을 꼭 하나씩 달아놓으셨네요. 여기가 그쪽 개인 감정쓰레기통인가요? 남을 내리깔아 본인 자존감이나 챙기려는 수준보니 그쪽도 그저 그런 사람같네요.
은행 보안카드를 사진으로 찍어서 폰에 보관했나요? 그러면 안됩니다
저는 otp 쓰고 와이프가 그러고있긴 했는데 이제 안그러고 있습니다..
평생 액땜 지금하시는듯... 이후는 잘될꺼라 믿어요 ㅎ
잘되야죠.. 휴.. ㅠㅠ
삭제된 댓글입니다.
사이파이
그래야 될까봐요 근데 와이프가 아이폰을 되게 싫어해서..불편하다구 하네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해하
정말 여기서 더이상 꼬이는일이 없길 빌고있습니다..
운도 유전이라고 하드라구요 제 아버지가 운이 그렇게 없으셨는데 제가 딱 운이 드럽게 없네요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지는일도 변변찮게 있고요~~ 휴....힘냅시다
저희 아버지는 운이 없는편은 아니셨는데 저도 운이 나쁜편도 아니었거든요 근데 작년부터 급속도로 안좋아지더라구요
트라우마나 과거의 일을 핑계로 들지마세요. 당신이 지금 어떻게 할것인지가 제일 중요해요. 그런일로 고민상담을 한들 당신에게 완벽한 해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트라우마라.. 그런건 없습니다. 제가 위에 와이프 네이버 아이디도 털렸다고 했죠? 그때 네이버 아이디 해외ip차단에 otp걸려있고 로그인용 아이디 사용중이었는데 그게 털리더라구요? 근데 그게 다가 아니에요 거기 연동되있던 주소록이 털려서 가짜 카톡 아이디를 만들어서 와이프 카톡이랑 똑같이 프로필 꾸며두고 주소록 사람들한테 와이프인척 사칭해서 돈뜯어낼려 했습니다. 이게 젊은서람들은 안통하는데 나이드신분들은 위에 채팅방에 추가 차단 버튼이 있어도 친구리스크에 없는 사람인걸 모르더라구요 이것역시 신고 들어갔으나 중국에서 사용된거라 공소권없음으로 종결처리 됐습니다. 별별 재수없는일이 1년간 다 일어나고 있고 그래서 지금 매우 힘들고 무서운상태죠. 그리고 고민이 별건가요 답을 바라고 쓴것도 아니고 하도 답답해서 쓴겁니다
고민에 가장 큰 장점은 감정공유에 있겠죠. 힘내시길 바랍니다.
여전히 꼰대는 위에 1존재하고.., 고민갤에 무슨 댓글을 써야될지 모르는 꼰대들이 있지
괜찮아요 읽어준것만으로 고맙죠 뭐..
음.. 그 마음 이해합니다. 저도 예전에 한 2년동안 그렇게 재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뭘 해도 두려운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우선 하실일은 이런저런 어려운 일을 털어놓고 같이 풀어갈 사람들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해결해 줄 것은 아니라도, 해결방안을 찾아보는데, 혼자 고민하는 거랑 누가 같이하는거랑은 많이 다르거든요. 그리고 자꾸 사건이 터지니 밖에 나가기도 싫었었는데, 님도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혹시 그러시다면 집안이나 회사안을 깔끔하게 청소, 정리를 하시고 중간중간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을 해보세요. 음악을 들으면서 차를 한잔 마신다던지, 명상을 잠깐씩 해 보신다던지... 계좌이체 같은거에서 문제가 생겼었다는 걸 보면 정신적으로 상당히 몰려 있지 않을까 하거든요. 저도 돈이 항상 간당한 상태에서 생활하다가 어이없게 현재 살고있는 월세집 주인 통장으로 이달 월세를 이체해야 하는데 전 주인 계좌로 잘못 이체하는 바람에 크게 고생한 적도 있었는데, 그 때 돈 때문에 엄청 궁지에 몰렸었던 때였습니다. 정말 운이 없을때는 뭘 해도 안되기도 하는데, 그러면 최대한 아무것도 안 하면서 운없는 기간이 지나가길 기다리는것도 좋다고 생각하고요.
그 동안 바쁘고 정신없는 와중에 깔끔하게 끝내놓지 못한 일들이 뒤늦게 문젯거리로 바뀌어서 돌아오는 거 아닐까요. 정신적으로 몰리고 스트레스 많으면 실수도 잦아지고, 건강도 안좋아지고 그러다보니 일은 더 꼬이고... 그렇더라구요. 금전적인 부분이랑 생활패턴 같은 것들을 전체적으로 싹 톺아보고 재설정 하는 게 필요한 시기일 것 같아요.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고합니다...재수가 없을때는 그렇게 갑자기 터지더라구요. 올해 액땜 잘했다고 생각하시고 다시 좋은날 올겁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도움되더라구요. 계속 안될놈 안되는건가 스트레스받으면 그게 더 문제행동으로 연결되서 더 실수하고 더 안좋은상황이 될수있더라구요. 좋은날 올겁니다...호사다마라고하잖아요.
삼재시네요. 올해 잘 넘기시면 내년에는 좋은일 많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