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30대중반
혼자서는 답이 없어보여서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서
전기기능사 자격증따고 시설직으로 들어갔습니다
솔직히 자랑할 만한 직장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누가 직업물어보면 전기일한다고만 말했는데
이쪽일 해본 사람 아니면 어떤 환경인지 잘 모르더라구요
일자체는 별로 힘들진 않고 그래서 월급도 2백 겨우 넘는 수준
무엇보다 격일근무라는게 개인적으로 너무 짜증나네요
하루 일하고 하루 쉬고... 모르는 사람은 하루 풀로 쉬니 좋다고 하는데 대신 주말이 없습니다
평범한 직장인들의 주말의 그 기분.. 자고 일어나도 다음날 쉬는 날이라는걸 못 느낍니다
이게 얼마나 큰건지 안다녀본 사람은 모를겁니다
그리고 연차따위도 없구요...
그래도 살면서 가끔은 1박2일이나마 여행이라도 다니고 싶은데 격일제라 어딜 가지도 못하네요
돈은 저정도면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지금은 결혼 생각도 없으니
남들처럼 주5일제에 주말 쉬고 싶다는건 욕심인걸까요?
이제 곧 2년차입니다
전기기능사 다음 자격증인 전기기사시험 응시하려면
기능사 있는 상태에서 2년 실무경력이 필요한데 곧 응시자격은 되는건데요
어떤 사람은 다니면서 자격증따라고 하던데요
일단 일은 위에서 별로 안힘들다 했으니 문제없는데
사수가... 뭐랄까 나쁜 사람은 아닌데 뭔가 불편합니다.. 정이 안간다고 해야하나?
회사에 다른 사람하고는 웃으면서 말 잘하는데 사수하고는 별로 말하고 싶지가 않아요
그외 말을 유독 퉁명스럽게 하는 사람있잖아요 그런 느낌이에요
저랑 10살정도 차이나고 경력은 그 이상....
사수 부사수 관계가 원래 그런건지 회사생활이 아니라 군대생활하는거 같아서 너무 답답하거든요
그 사람은 이 시설에서 뼈를 묻을건지 다른 공부를 한다던지 뭘 안하고 시간있을땐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게
그 마우스 딸깍하는 소리가 계속 나고.... 일과 끝나면 또 티비 틀어놓는데 성격상 끌 사람도 아니거든요
그리고 옆에서는 하루종일 발전기 돌아가는 소리도 나고 해서
핑계로 보면 핑계겠지만 공부 해보려고 몇번 했는데 도저히 신경쓰여서 못하겠더라구요
일단 퇴사하면 취업성공패키지로 다른 분야를 알아보던가 자격증 공부를 할 생각인데
역시나 나이가 점점 늘어나는 것도 그렇고
위에서 말한 직장에서의 상황이 때문에 퇴사한다는는게 취업도 어려운 요즘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건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시설일이라는게 너무 답답합니다
일하는 동안 내가 여기서 뭐하는건가 이 생각이 자꾸 들고 적성에도 안맞는거 같고
솔직히 이 일하면서 내 앞으로의 남은 인생을 살아야 하나?란 의문이 자꾸 듭니다그래도 아직은 40이 안넘었으니 조금이라도 더 늦기전에 다른걸 해보는게 맞는건지 정말 고민이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ps.결론은 이것 같습니다
이렇게라도 입에 풀칠은 하면서 그냥저냥 살아가야 하는건지....
아니면 늦은 나이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다른 일 해보면서 맞는 일을 찾아야 하는지...
적성에 맞는 일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적성에 맞는 일을 찾고 싶으면 여러 직업군을 돌아다녀보세요.
일단 격일제는 사람할게 못됩니다, 몸 다 버려요 그리고 시설직은 어지간하면 하지 마세요 시설직은 비전이 없는 곳입니다, 기사 자격증 따고 뭐해봐야 갑사의 따까리 하는건 똑같습니다 다른일을 찾아보세요 그렇지 않으면 그런 노예생활하면서 쥐꼬리 월급 받으며 살아가게 될겁니다
원래 시설인이 그런데요. 따른데도 똑같습니다
선택이겠지만..전기설비기사 보다 전기공사기사 따시고, 공사로 뛰어드세요. 생각보다 전기공사일이 건축이나 토목보다 체력적으로 덜 힘들고 안전한 편이에요. 품도 괜찮아요. 전선관 설치때문이라도 용접도 익혀 두시고요.
그렇게 일하면서 인맥 쌓이면 나중에 오십 넘어서 공사업 등록하고 직원2명 데리고 다니며 사업으로 나가시고요. 그러면서 공무일도 틈틈히 배우세요
적성에 맞는 일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적성에 맞는 일을 찾고 싶으면 여러 직업군을 돌아다녀보세요.
선택이겠지만..전기설비기사 보다 전기공사기사 따시고, 공사로 뛰어드세요. 생각보다 전기공사일이 건축이나 토목보다 체력적으로 덜 힘들고 안전한 편이에요. 품도 괜찮아요. 전선관 설치때문이라도 용접도 익혀 두시고요.
연쇄작용
그렇게 일하면서 인맥 쌓이면 나중에 오십 넘어서 공사업 등록하고 직원2명 데리고 다니며 사업으로 나가시고요. 그러면서 공무일도 틈틈히 배우세요
원래 시설인이 그런데요. 따른데도 똑같습니다
일단 격일제는 사람할게 못됩니다, 몸 다 버려요 그리고 시설직은 어지간하면 하지 마세요 시설직은 비전이 없는 곳입니다, 기사 자격증 따고 뭐해봐야 갑사의 따까리 하는건 똑같습니다 다른일을 찾아보세요 그렇지 않으면 그런 노예생활하면서 쥐꼬리 월급 받으며 살아가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