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인생] 25살에 일본 워킹홀리데이 고민입니다...

일시 추천 조회 12464 댓글수 35


1

댓글 35
BEST
그냥 덕질하면서 일년 놀고 싶다 : 가세요 자신의 스펙을 쌓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싶다 : 개소리. 가지 마세요
루리웹-467743789865 | (IP보기클릭)218.41.***.*** | 19.08.18 12:26
BEST
약 10년전에 워홀 간 적 있습니다 2010년이네요 당시 원룸 보증금 400 들고 갔고요(기억이 가물가물..) 일단 집 계약으로 10만엔 좀 넘게 나갔습니다. (한달 집세 포함) 원룸 약 4만엔 월세에 휴대폰 요금 월 1만엔 수도 가스 전기 합 월 1만엔 정도? 이렇게 6만엔 매달 지출됐고 알바는 평일만 9시 부터 오후3시까지 6시간 정도로 월 9만엔~10만엔 정도 벌었습니다 워킹 와서 엔화 빡세게 벌어 가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전 그냥 일본 생활 해보고 싶고 친구들 사귀고 싶어서 알바는 최소한으로만 했네요 남는 시간은 친구들 사귀고 여자친구 사귀고 게임덕질 하면서 살았네요 식비는 한식당에서 일해서 점심은 제공됐고 쉬는날이나 저녁은 슈퍼에서 사먹거나 했고요 나중에는 여자친구 생기고 돈이 좀 필요하고 해서 4~5달 정도는 저녁에 다른 알바도 했습니다 나중에 돌아갈 때 보니까 잔금 0원으로 돌아갔네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좋은 경험이고 재밌었습니다 시간낭비 돈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 정말 즐거웠네요 ㅎㅎ 한번쯤 해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참고로 저는 대학 졸업하고 갔어요
麻友 | (IP보기클릭)61.197.***.*** | 19.08.18 10:50
BEST
본문에 해외에서 살면서 뭐 도전해보고 싶다고 햇는데 솔직히 그건 그냥 핑계, 명분만들기 아님? ㅋㅋ.. 1년동안 살면서 기회를 찾고 뭔가를 도전해보고싶다고 햇는데, 일본이 됫든 어디가 됫든 구체적으로 정해놓고 그것만 ㅈㄴ 파도 될까 말까인데 그냥 살면서 뭘 기회를 찾아보겟다는거임?? 루리엡 인간관계 고민 볼떄마다 좀 답답햇던건데 여기서도 또 나왔네 자꾸 자기 자신을 숨길려고 함. 그냥 솔직히 말하샘. ㅋㅋ 평소 일본 좋아햇고 1년정도 환상있어서 살아보고싶다고 하면되는데 왜 자꾸 합리화시키고 명분을 만들려고함 ㅋㅋㅋ 누가 뭐라 하는것도 아닌데 막말로 까놓고 말해서 그 도전이 먼지 모르겟지만 그걸 왜 굳이 일본에서 해야됨? 언어도 안통하고, 외국인 차별도 있고, 물가도 비싸고, 정착 할때도 없는 판국에서... 뭐 타코야끼, 계란말이, 붕어빵 장인이라도 되려는거 아니고서야. 굳이 일본에서 정착할 시간,돈,노력 그 비용들을 한국에서 투자하면 더 효율이 오를것 같은데??
루리웹-9017808102 | (IP보기클릭)1.229.***.*** | 19.08.18 11:10
BEST
일본 워홀 간다고 뭐 대단한 경험을 할수 있을까요? 이런 저런 이유를 만들지 마시고 그냥 하고 싶으면 하세요. 선택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시면 됩니다.
트라이앵글왕 | (IP보기클릭)175.200.***.*** | 19.08.18 10:41
BEST
포스코, 현대제철 같은 철강대기업이나 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 같은 석화쪽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격증이 관련쪽으로 있고, 금속과로 4개업 모두 서류는 통과된적 있습니다만, 인적성&면접에서 다 떨어졌네요... 그뒤 계속 자존감만 떨어져 ■■까지 생각했는데,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워홀에 바로 지원했네요... 예전부터 하고싶었던 일은 프로그래머으로 일본취업 이였는데, 1도 준비안된 상태에서 25살에 도전하기는 힘들꺼라 생각이 드네요...
루리웹-2775717790 | (IP보기클릭)175.203.***.*** | 19.08.18 10:23

왜.. 대기업생산직이 목표이신지... 단순조립납품포장인데... 돈만 더 많이주는데.. 이걸로 평생 벌어먹고 산다고요? 25살이면 무언가 배우고 성장하는게 더 나아보이는데..

쿨엔조이7 | (IP보기클릭)115.140.***.*** | 19.08.18 10:12
BEST 쿨엔조이7

포스코, 현대제철 같은 철강대기업이나 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 같은 석화쪽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격증이 관련쪽으로 있고, 금속과로 4개업 모두 서류는 통과된적 있습니다만, 인적성&면접에서 다 떨어졌네요... 그뒤 계속 자존감만 떨어져 ■■까지 생각했는데,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워홀에 바로 지원했네요... 예전부터 하고싶었던 일은 프로그래머으로 일본취업 이였는데, 1도 준비안된 상태에서 25살에 도전하기는 힘들꺼라 생각이 드네요...

루리웹-2775717790 | (IP보기클릭)175.203.***.*** | 19.08.18 10:23

일본 방사능은 생각도 안하시나봐요. 방사능이 생각보다 위험하고 재수없으면 암으로 인생쫑인데. 굳이일본하시느니 영어공부하셔서 캐나다 혹은 호주 노려보세요

luciferyoon | (IP보기클릭)75.76.***.*** | 19.08.18 10:19

일본 세금 엄청 떼갑니다 한국서 버는거보다 2배정도 벌 자신없으면 안가는게 좋음

千夜妹 | (IP보기클릭)39.7.***.*** | 19.08.18 10:27
千夜妹

돈벌 생각으로 가는거 아니여서... 오히려 적당히 벌며 950만원 쪼개 쓰러가는 겁니다.

루리웹-2775717790 | (IP보기클릭)175.203.***.*** | 19.08.18 10:29

앞으로의 비전 상관없이 인생경험 삼아 가는 거면 몰라도 대기업 생산직의 수명이 예전처럼 정년 보장해주는 것도 아니고 있던 인원도 신제품개발이나 인수합병으로 정리가 되는 판국이니 차라리 국내에서 경험쌓고 기사 자격증 취득하는게 더 효율적일수도 있습니다.

백골 | (IP보기클릭)210.91.***.*** | 19.08.18 10:33
BEST

일본 워홀 간다고 뭐 대단한 경험을 할수 있을까요? 이런 저런 이유를 만들지 마시고 그냥 하고 싶으면 하세요. 선택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시면 됩니다.

트라이앵글왕 | (IP보기클릭)175.200.***.*** | 19.08.18 10:41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등 물좋고 공기좋은 곳 많은데 왜 일본

초코송이맛있다 | (IP보기클릭)210.223.***.*** | 19.08.18 10:45
BEST

약 10년전에 워홀 간 적 있습니다 2010년이네요 당시 원룸 보증금 400 들고 갔고요(기억이 가물가물..) 일단 집 계약으로 10만엔 좀 넘게 나갔습니다. (한달 집세 포함) 원룸 약 4만엔 월세에 휴대폰 요금 월 1만엔 수도 가스 전기 합 월 1만엔 정도? 이렇게 6만엔 매달 지출됐고 알바는 평일만 9시 부터 오후3시까지 6시간 정도로 월 9만엔~10만엔 정도 벌었습니다 워킹 와서 엔화 빡세게 벌어 가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전 그냥 일본 생활 해보고 싶고 친구들 사귀고 싶어서 알바는 최소한으로만 했네요 남는 시간은 친구들 사귀고 여자친구 사귀고 게임덕질 하면서 살았네요 식비는 한식당에서 일해서 점심은 제공됐고 쉬는날이나 저녁은 슈퍼에서 사먹거나 했고요 나중에는 여자친구 생기고 돈이 좀 필요하고 해서 4~5달 정도는 저녁에 다른 알바도 했습니다 나중에 돌아갈 때 보니까 잔금 0원으로 돌아갔네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좋은 경험이고 재밌었습니다 시간낭비 돈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 정말 즐거웠네요 ㅎㅎ 한번쯤 해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참고로 저는 대학 졸업하고 갔어요

麻友 | (IP보기클릭)61.197.***.*** | 19.08.18 10:50

일본 취업하실거면 가는게 좋은데 갔다오셔서 한국에 취업하려고 하면 나이만 먹고 워킹 경력은 처주지도 않습니다

비밀남녀 | (IP보기클릭)183.107.***.*** | 19.08.18 10:52

시국이고 이런걸 떠나서 가고프면 가세요 전 방사능때문에 말리긴 하는데 가고픈사람 가야지 어쩌겠어요. 전 원전 터지기전에 유학하다 방사능때문에 돌아왔는데 그때 주변에 같이 살던 친구들 지진에 겁먹고 다시 일본으로 못간 친구들도 많고 방사능때문에 학업 포기한 친구들도 있습니다. 당장 당시에 못격으셔서 뭐 큰일 이겠겠어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경험하기전엔 모르는거에요. 특히 한국살면서 큰지진 못격어본 사람은 일본가서 자주 일어나는 정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래요 학교다닐때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일본인은 지금 내 세대중에 큰 지진이 일어나서 많이 죽을거라고 생각하고 산다고 그런거 이해 가능하고 각오가 있으시다면 가세요. 사람들 말하는 일뽕이라고 하나요. 일본이 대외적으로 선전하는 모습들 절반은 허구입니다. 이미지메이킹 오지게 잘했단 느낌. 이런거 저런거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래요.

포기하면 편하다 | (IP보기클릭)118.44.***.*** | 19.08.18 10:58

이번 워킹 홀리데이 합격하셨나요? 일단 저라면 jlpt 1급 먼저 따두고, 워킹 홀리데이 응시부터 해볼 것 같습니다. 워홀 계획서를 써보면서 내가 일본에 가서 무엇을 할 것인지, 어디에서 살 것인지, 워홀을 다녀오고 나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찬찬히 생각하게 되는데 그 때 자기의 의지를 스스로 확인인하고 정리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고 싶다 가고 싶다 노래만 부르고 대학원 진학 때문에 못 갔는데, 지금은 좀 후회중입니다. 워홀은 일을 한다는 개념도 있지만 "홀리데이", 휴가라는 개념도 있어서 나이를 먹을 수록 합격률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어느 연령 이후로는 안 뽑는 이유도 이와 비슷하구요. 저라면 일단 응모와 접수부터 하고, 합격한 이후에는 그로부터 1년 내로 떠날 수 있으니 그 동안 고민해보겠습니다.

루리웹-6610793106 | (IP보기클릭)14.138.***.*** | 19.08.18 11:08
루리웹-6610793106

3일전에 3분기 합격확인 받았습니다.

루리웹-2775717790 | (IP보기클릭)175.203.***.*** | 19.08.18 11:27
루리웹-2775717790

제 후배도 얼마 전에 합격했더군요. 저라면 이번 겨울까지는 추가적으로 일본어 공부를 한 후(12월 2차 jlpt를 치고나서) 내년 2월 1월 즈음에 떠날 것 같습니다. 나이도 어리신데 충분히 다녀올만 합니다.

루리웹-6610793106 | (IP보기클릭)14.138.***.*** | 19.08.18 11:37
BEST

본문에 해외에서 살면서 뭐 도전해보고 싶다고 햇는데 솔직히 그건 그냥 핑계, 명분만들기 아님? ㅋㅋ.. 1년동안 살면서 기회를 찾고 뭔가를 도전해보고싶다고 햇는데, 일본이 됫든 어디가 됫든 구체적으로 정해놓고 그것만 ㅈㄴ 파도 될까 말까인데 그냥 살면서 뭘 기회를 찾아보겟다는거임?? 루리엡 인간관계 고민 볼떄마다 좀 답답햇던건데 여기서도 또 나왔네 자꾸 자기 자신을 숨길려고 함. 그냥 솔직히 말하샘. ㅋㅋ 평소 일본 좋아햇고 1년정도 환상있어서 살아보고싶다고 하면되는데 왜 자꾸 합리화시키고 명분을 만들려고함 ㅋㅋㅋ 누가 뭐라 하는것도 아닌데 막말로 까놓고 말해서 그 도전이 먼지 모르겟지만 그걸 왜 굳이 일본에서 해야됨? 언어도 안통하고, 외국인 차별도 있고, 물가도 비싸고, 정착 할때도 없는 판국에서... 뭐 타코야끼, 계란말이, 붕어빵 장인이라도 되려는거 아니고서야. 굳이 일본에서 정착할 시간,돈,노력 그 비용들을 한국에서 투자하면 더 효율이 오를것 같은데??

루리웹-9017808102 | (IP보기클릭)1.229.***.*** | 19.08.18 11:10

워킹 홀리데이 자체가 일하면서 즐기자가 기본취지인데 뭐 남 눈치 볼 이유 있나요? 자기가 시간적 여유가 있고 그냥 1년 외국생활 한번 즐기면서 해보자 마인드가 나쁠것 없다보는데 사실 워킹으로 돈 벌려면 호주 같은데 가서 농장가야죠 요즘은 그것도 중국인한테 워낙 치여서 힘들다 하지만

호크미사일 | (IP보기클릭)175.197.***.*** | 19.08.18 11:16

다시 한국 돌아오실 생각이면 영어권 나라로 워킹 가는게 좀 낫지 않을까요?

루리웹-3154367838 | (IP보기클릭)106.72.***.*** | 19.08.18 11:20
루리웹-3154367838

일본 워킹 1년은 대기업 자소서에 별로 도움 안될거 같아요.

루리웹-3154367838 | (IP보기클릭)106.72.***.*** | 19.08.18 11:20

그냥 이것저것재지마시고 하고싶으면하고 많이 뭐가좀 걸린다싶으면 하지마세요. 인터넷에 있는 글이나 이런 의견들받아봤자 결국 직접 경험해보지않으면 모르기도하고요. 일본기업에서 일하고있는 입장인 저로썬 워홀에대해서 회의적인 편이고 솔직히 경력으로썬 딱히 별로인데 예전부터 동경하던거라면 해봐야죠. 하고 후회하든지 안하고 후회하든지는 결국 님 몫이고요.

아유니 | (IP보기클릭)126.120.***.*** | 19.08.18 11:42

일단 본인 생각으로 회화가 중~중하라고 하셨는데 냉정하게 말해 그것보다 더 아래일거라고 생각하구요(오셔서 대화해 보면 바로 납득이 가실듯) 그래도 언어라는게 개인차가 상당해서 오셔서 노력하시면 어느정도 커버는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뭔가 경력에 도움이 되기위해 가시는거면 한국에서 계속 일하시는게 더 나을겁니다 엄청난 대기업이 아닌이상 경력으로 처주질 않아요 말그대로 좀 여유롭게 일하면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며 지내고 싶으시다면 1년정돈 나쁘지 않다고 생각은 합니다 취업에 있어서 플러스는 안될지언정 자기 인생이나 가치관에 있어서는 뭔가 얻을 수 있는게 있다고 보거든요 참고로 저도 딱히 미래에 대한 생각같은거 없이 도피성으로 25살에 일본와서 어찌어찌 하고 싶은거 찾아서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남들이 보면 암것도 아닌것도 본인에겐 뭔가 인생을 바꿀만한 계기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안경선생 | (IP보기클릭)211.126.***.*** | 19.08.18 11:49

현재 일본 취업해서 생활중인데 스펙쌓기로 워홀 할 거라면 비추합니다. 본인이 그냥 1년간 쉬면서 새로운 경험하는 거라면 모를까. 본인이 가진 기술분야로 일본에서 일할 각오라면 굳이 대기업 아니라도 갈 곳은 많을 겁니다.

DD-115あきづき | (IP보기클릭)118.158.***.*** | 19.08.18 11:52
BEST

그냥 덕질하면서 일년 놀고 싶다 : 가세요 자신의 스펙을 쌓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싶다 : 개소리. 가지 마세요

루리웹-467743789865 | (IP보기클릭)218.41.***.*** | 19.08.18 12:26

워홀 안갔다가 30~40대에 자꾸 생각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한살이라도 젊을때 다녀오시는걸 추천합니다. 일본워홀은 어쩌구 저쩌구 하는 말보다 나중에 안갔다온게 결국 마음에 남을겁니다.

DREAM)LINER | (IP보기클릭)121.171.***.*** | 19.08.18 12:26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하는거면 하고 후회하는게 낫습니다. 안하고 후회하면 미련이 계속남고 하고 후회하는건 깔끔한편이죠

루리웹-1799380034 | (IP보기클릭)223.62.***.*** | 19.08.18 13:11

2007년 4월달에 취학비자(어학교) 받아서(워홀 신청하려고 했는데 대기자가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더군요;) 일본 갔다가 2008년 12월달에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당초 계획은 EJU 시험봐서 일본에 있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창업을 해서 큰돈을 벌어보는게 목표였는데...지금은 어찌어찌해서 일본어랑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을 하고 있네요; 군대 있을때 독학으로 jlpt 3급 취득하고 일본가서 2008년에 다시 1급을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20010년인가? 2011년에 jlpt 시험이 개정된다는 얘길 듣고 다시 또 N1급을 취득했습니다. 지금은 일본어랑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을 하고 있지만 일본에서 생활했던 1년 8개월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위에 분들은 일본가서 뭐할거냐...차라리 캐나다나 호주로 가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본인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다른 사람들 신경쓰지 마시고....의식하지도 마세요.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하시면 되는 겁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드라마나 소설같은거요) 죽기전에 꼭 한번 유학생활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관광이야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갈수 있지만....그런 것보다도 그 나라에서 생활을 하면서 더 깊이 이해해보고 싶었다고 하는게 맞는것 같네요. 25살이면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님께서도 위에서 말씀하셨지만 워홀은 나이 제한이 있어서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 한정돼 있고... 다른 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나이 먹으면 더더욱 유학가기가 힘들어 질거에요; 저는 비록 일본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도 않고 JLPT N1급 자격증을 써먹지도 못하고 있지만 절대로 후회하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 30대 후반인데....제 인생에서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왼쪽에서 두번째 | (IP보기클릭)175.223.***.*** | 19.08.18 13:13
왼쪽에서 두번째

맞아요 저도 좋은 경험이었음 안했으면 후회했을겁니다 1년 버린다 치고 갔다오는게 좋음

麻友 | (IP보기클릭)61.197.***.*** | 19.08.18 18:01

실제다녀오신 분들의 경험을 바탕삼는게 가장좋을듯합니다만, 개인이 잘다녀왔다고 일본생활에 제대로 적응못해서 놀지도못한 사람을 디스하는건 좋지않다고봅니다. 일단 해당영상을 한번보시고, 잘 생각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fP7P9TfJKCw&t=376s

Braindead | (IP보기클릭)211.214.***.*** | 19.08.18 13:33

향후 일본서 일할 생각 있으시면 가시는거 추천합니다만.. 그냥 워킹만 즐기다 가겠다 마인드면 인생낭비니 가지마세요. 전 한국서 취직안되서 요리나 생산직 같은거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해외취업정부지원 사업에참여했다가 우연히 일본오고 6년차(30초반)에 아이티 전문직으로 일본서 연봉 1억 좀 안되게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자기 소신없고 막연한 반일감정만 있으시다면 이쪽 사회생활 적응하기 힘드니 그냥 한국서 빠른 취업 추천드립니다.

소리바다 | (IP보기클릭)14.8.***.*** | 19.08.18 13:44
소리바다

아..참고로 이거 모르고 오는분들 많은데 일본 세금이 한국보다 2배정도 쌥니다. 1억정도 받는다해도 소득세 주민세 연금 건보로 천만정도는 세금으로 나가요...

소리바다 | (IP보기클릭)14.8.***.*** | 19.08.18 13:51

워홀 갔다오는건 어느나라를 갔다오던 자소서에 도움 안되구요..그거 경력으로 인정해주는 회사도 없어요. 어차피 워홀가서 모하고 사는지 회사들이 더 잘암. -_-.. 직장 구할때 도움되겠지 하는 생각이면 가지말고.... 본인이 생산직 3교대 하면서 지쳤다, 좀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 살아있는 언어를 배우고 싶다가 목적이면 적극 찬성합니다. 다만 간다면 한국인하고 최대한 엮이지 말고 더듬대는 말이라도 현지인하고 부딧히면서 사시길. 안그러면 언어 늘지 않습니다. 기왕 외국나간다면 그 나라 말은 마스터해야지 돈, 시간이 안아깝죠. 그리고 그 나이대에 1년의 외국생활이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많은걸 느끼고 보게되고, 많은걸 생각하게 될거니 현실도피가 아닌 이상은 찬성해요. 다만 950만원가지고 1년은 택도없이 모자릅니다. 와서 꼭 일하시길.

루즈니 | (IP보기클릭)111.107.***.*** | 19.08.18 14:11

저는 그냥 진학을 해버리긴 했지만, 입사준비할 때는 워킹홀리데이가 인사담당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케이스였습니다. 짧은 기간 갔다와도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면 분명 가치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Aphonopelma | (IP보기클릭)183.107.***.*** | 19.08.18 14:14

현재 일본에 거주중이고 워킹->취업형태로 지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일단 간략하게 저의 스토리를 들려드릴게요 전 님보다 3살 많았을 때 28살 때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를 왔습니다 당시 스펙으론 일본이랑 아~~무 관련없는 자격증 2개와 운전면허, 2년제 전문대졸업증, 달랑 요거였었습니다 .....일도 공장 약 2개월하다가 때려치고 서비스업에서 조금 길게 일하다가... 일본어도 기초적인 회화만 딱 할 줄 아는 상태에서 그냥 탈조선+기분전환+도피+자신발견??등등의 자기만의 변명으로 일본으로 넘어왔습니다.... 정말 지금 생각하면 ㅁㅊㄴ이었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일본 와서 2개월 일본어학원등록하고 , 친구도 만들고 살다가.. 학원으론 전혀 실력이 안오르겠다 싶어 때려치고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 역시나 서비스업이었는데 저에겐 지옥같은 지루한 알바여서 1개월만에 때려치고, 당장 먹고 살 돈도 없고, 이대로 한국 돌아가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것 같아서 일단 비자라도 갱신하고 싶어서 관심도 없고, 흥미도 없는 한국계 무역회사에 입사했었습니다.. 역시나 각종 변명거리로 넘어온 일본+노관심이었던 저로선 동기부여가 안되더군요 .. 그래서 비자갱신 받고 곧바로 때려치우고 또 빈둥빈둥 놀다가, 한국계 식품영업회사로 운좋게 이직을 했는데.. 2개월만에 짤렸습니다... 이유인즉 제가 신입인데 뭔가 군기가 빠진 것 처럼 보였다+ 할 마음이 없어보인다등의 얼토당토안한 이유로 짤렸습니다.. 뭐 그럴만도 한게 솔직히 그렇게 땡기는 직업이 아니었죠...진짜.. 그때 뭔 생각으로 살았는지 ㅁㅊㄴ이었죠... 그러다가 또 빈둥빈둥 일자리 찾다가, 이번엔 일본회사 광고영업직으로 이직했는데.. 일하는 패턴이 너무 단순하고 지루하고... 답답해서 2개월만에 또 때려쳤습니다... 이 때부터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 난 여기 왜 왔었는지.. 뭐 땜시 일하는지... 아니 뭐를 위해 사는지... 진짜 수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되새기고...자책하고.... 이렇게 살다간 진짜 막장인생 될 것 같아서.. 마음 단단히 먹고 , 이제는 자신의 장래를 위해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그렇게 약 4개월이 흘렀고 현재이 이르렀는데 정말 진심으로 다짐하고 제대로 취업할 의지가 생긴 후로는 역시나 일본이 정답이 아니란걸 깨우쳤습니다.. 물론 자신만의 목표가 뚜렷하고 타지에서 왜 살아야하는 명백한 이유가 있다면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기술력까지 있으면 금상첨화겠죠... 저 처럼 어영부영 살고 .. 스펙이라고 지금 일본어2급 1개와 일본 면허증. 실무경험도 없는 관련없는 자격증밖에 없는... 이도저도 아닌 사람은 외국와봐야 어중이떠중이더군요.. 지금 마지막으로 발악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지원한 곳에서 애매하면 전 한국으로 돌아가서 저의 전공을 다시 살릴 생각입니다 혹은 일어를 사용하는 곳에 갈 생각입니다 작성자님도 저랑 같은 부류? 생각? 이시면 일본 오지마십시요.절대 메리트 단 1도 없습니다..... 잘 생각해보십시요.. 궁금한거 있음 쪽지주면 제가 조언해드리겠습니다

루리웹-1498429562 | (IP보기클릭)106.180.***.*** | 19.08.18 14:15

일본 외노자입니다. 일단 요즘세상에 일본에서 돈 벌어올 생각은 일단 하지 마시고요. 이력서에도 아무런 도움 안됩니다. 되려 워킹가서 뭘 하고 뭘 배우고 왔나요? 하면 어줍잖은 "해외에 나가봄으로써 시야를 넓히고..." 뭐 이딴 소리밖에 할거 없고 인사담당자들도 일본워킹이 하등 도움안된다는거 다 알아요... 돈은 가져갔던 만큼만 갖고 돌아오면 대성공이고 보통 다 까먹고 옵니다. 다양한 경험을 위해서도 다 까먹고 돌아가시는걸 추천드리구 어느 지역으로 오실건지는 모르겠지만 도쿄 23구내에 산다고 치면 생활비 정말 빡셀거에요... 알바 두세달은 못 구하고 집에서 놀고먹는거 전제로 오시고요. 보통 겨우 알바 잡아도 일본은 풀타임 뛰게 하는 알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알바 하나만 뛰면 뗄거 다 떼고 월급 한 10만엔 벌어가면 적절히 벌어가는겁니다 받은 월급으로 집세 6~7만엔 내고 광열비 내고 통신비 내고 쌀사고 김치사면 남는돈 아마 없을거라 투잡 뛰셔야 되는데 이러면 워킹 홀리데이가 아니고 그냥 워킹이기 때문에 아무런 의미가 없지요 일본이 너무너무 좋아서 오시는거라면 그냥 1년 돈이랑 시간 버리고 일본에 살면서 이 나라를 이해하는 행복감을 느껴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오시는게 좋고요. 일본 워킹에서 막역지우를 사귀거나 평생의 배필을 만나거나 엄청난 경험을 하고 가는 사람들은 정말 대박터진 소수의 사람들이고 보통 그냥 집-알바-1년간 한두번 여행 정도 하고 귀국 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니 그건 명심하시고 오시는게 좋아요

양파양파 | (IP보기클릭)121.103.***.*** | 19.08.18 19:46
양파양파

참고로 도쿄 기준으로 가져오시는 천만원은 입국하자마자 1/3은 집이랑 가재도구 마련하는게 털릴거고, 1/5~1/3은 알바 구할때까지의 생활비로 털려나갈겁니다. 그건 진짜 각오하고 오셔야되요 보통 금방 붙는 사람들도 알바 한달은 걸리고 늦으면 세달씩 못 구하는 사람들도 널렸구요 일본어 본인이 회화가 중~중하급이라고 하시는거 보니까 원어민 주문같은거 받기 힘든 아마 N3 정도 수준이실거같은데, 만약 진짜 오실거라면 피터지게 리스닝같은거 연습하고 오세요. 오시면 부동산이나 관공서, 면접장 등등 여러 장면에서 뭐라 하는지 하나도 못알아듣겠고 멘붕일거에요 생활비 벌기 위한 일에 치여 살면서 놀기도 놀면서 공부도 피터지게 해야 일본어 실력이라도 건져 가지 솔직히 크게 얻어가는거 없다고 보셔야해요. 꼴랑 1년 살면서 배울수 있는 일어 능력도 불보듯 뻔하고요

양파양파 | (IP보기클릭)121.103.***.*** | 19.08.18 19:55

완전 답정너인데 ㅋㅋ

호우의원조는마잭형임 | (IP보기클릭)183.96.***.*** | 19.08.19 12:06
댓글 35
1
위로가기
루리웹-1664519360 | 추천 0 | 조회 133 | 날짜 09:25
메이미z | 추천 7 | 조회 334 | 날짜 03:52
Shanix | 추천 0 | 조회 449 | 날짜 03:10
포그비 | 추천 2 | 조회 830 | 날짜 01:09
siakim | 추천 0 | 조회 4228 | 날짜 2024.04.25
pscss | 추천 0 | 조회 1598 | 날짜 2024.04.25
루리웹-1794253735 | 추천 0 | 조회 2008 | 날짜 2024.04.25
혼노지학원장 | 추천 2 | 조회 1415 | 날짜 2024.04.24
리케이 | 추천 0 | 조회 1520 | 날짜 2024.04.24
쾌청한인간 | 추천 0 | 조회 1306 | 날짜 2024.04.24
kelriia | 추천 0 | 조회 1020 | 날짜 2024.04.24
SUN SUKI | 추천 1 | 조회 2045 | 날짜 2024.04.24
루리웹-4379911505 | 추천 6 | 조회 3152 | 날짜 2024.04.24
젖은 팬티스타킹 | 추천 11 | 조회 2677 | 날짜 2024.04.23
MW69 | 추천 0 | 조회 1506 | 날짜 2024.04.23
게으른노예 | 추천 10 | 조회 6557 | 날짜 2024.04.23
메이미z | 추천 0 | 조회 671 | 날짜 2024.04.23
작안의루이즈 | 추천 0 | 조회 918 | 날짜 2024.04.23
zetton | 추천 0 | 조회 449 | 날짜 2024.04.23
한마리그리뽕 | 추천 0 | 조회 1586 | 날짜 2024.04.22
루리웹-2628760669 | 추천 0 | 조회 3098 | 날짜 2024.04.22
난 이런사람이야 | 추천 1 | 조회 2686 | 날짜 2024.04.22
포그비 | 추천 2 | 조회 4240 | 날짜 2024.04.22
충청살아요 | 추천 2 | 조회 1682 | 날짜 2024.04.21
✌😍🤞 | 추천 0 | 조회 1076 | 날짜 2024.04.21
karoti | 추천 0 | 조회 751 | 날짜 2024.04.21
레드망토차차 | 추천 0 | 조회 2131 | 날짜 2024.04.21
찢석열개동훈 | 추천 4 | 조회 3473 | 날짜 2024.04.21

1 2 3 4 5

글쓰기
유머 BEST
힛갤
오른쪽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