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생각중인 서른 넘은 웹개발자 아저씨입니다.
현재 제 인생에 중요한 두 갈림길 중 하나에 섰다고 생각합니다.
한곳은 평탄해서 걷기 쉽고 안심되는 지형의 길입니다. 하지만 소득이 이후로도 크게 오르지 않고 전망이 불투명합니다.
다른 한곳은 울퉁불퉁하고 거칠어 매우 힘든 지형의 길입니다. 당장의 소득은 앞의 길과 같거나 더 낮지만, 이후 상승폭은 훨씬 크게 오를것으로 보이고 전망이 확실합니다.
어릴적부터 고생은 사서도 한다, 노력해라 노력해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으며 살아왔고, "이것도 경험"이라는 명목 하에 힘든 길을 걸어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평생 고생하고 성장하는 삶을 살아야 할까 생각하면 진저리가 쳐집니다.
마음 같아선 적당한 선에서 안주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미래가 불투명한 길을 선택하는 것도 마음에 걸립니다.
이따금 저를 속박하는 보이지 않는 실이 저를 구태여 "성장"이라는 명목으로 고통스러운 길로 내몬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릴적부터 치열한 교육열 속에서 자라난, 현 세태의 세뇌에 가까운 주입식 교육의 폐단 때문일까요?
저 스스로도 어쩌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음 속 깊은 진심은 "이제 그만 편한 곳에서 안주하고 싶다"라고 말하는데
현재의 현실을 마주하면 "조금이라도 젊을때 더 고생해서 더 능력을 높여야 한다" 라는 무거운 압박이 느껴집니다.
서른 중반... 젊다고 하기도 이제 애매한 이 나이에
이번을 마지막 이직으로 삼고 싶습니다.
마음 가는대로 편히 살수 없다는건 참 힘드네요...
현재에 안주할 수 있는 곳이려면 그나마 미래가 좋아야 계속 버티는데 전망이 불투명 하다면 당연히 좀 힘들더라도 돈도 오르고 전망도 좋은 곳으로 가야죠
응원하고싶습니다. 저는 26살이지만 회사를 웹개발자로써 3번, 토탈 5번의 이직을 거쳐 지금 회사에 정착했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안주하게되더라구요. 도전하는사람은 항상 멋있어요.
결혼하고 애도 낳다 보니...안정적인걸 최우선으로 찾게 되네요. 사람마다 코어벨류로 두는것이 각기 다른듯 합니다. 좋은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맞는말임...예상되로 안되는경우가 많음 걍 하고 싶은거 하세요
지금 조건이 마음편하게 현실에 안주 할 수 없다고 판단 되니 성장을 위한 길 을 택하신 것 같습니다. 잘되시길바랄게요.
현재에 안주할 수 있는 곳이려면 그나마 미래가 좋아야 계속 버티는데 전망이 불투명 하다면 당연히 좀 힘들더라도 돈도 오르고 전망도 좋은 곳으로 가야죠
응원하고싶습니다. 저는 26살이지만 회사를 웹개발자로써 3번, 토탈 5번의 이직을 거쳐 지금 회사에 정착했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안주하게되더라구요. 도전하는사람은 항상 멋있어요.
결혼하고 애도 낳다 보니...안정적인걸 최우선으로 찾게 되네요. 사람마다 코어벨류로 두는것이 각기 다른듯 합니다. 좋은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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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2898369589
맞는말임...예상되로 안되는경우가 많음 걍 하고 싶은거 하세요
지금 조건이 마음편하게 현실에 안주 할 수 없다고 판단 되니 성장을 위한 길 을 택하신 것 같습니다. 잘되시길바랄게요.
지금 있는 곳이... 가만히 있는데 평탄하다고요? 어느곳도 평탄한 길은 없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님이 꾸준히 노력해서 실력을 키우고 발전해야만 길이 평탄하게 보이는 겁니다. 즉 지금 그곳이나, 가고싶은 곳도 모두 님이 계속 발전해야 버틸수 있는 겁니다. 안주하면 어디든 무조건 짤리거나 망하게 되어 있어요. 안 그런곳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