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친한 오빠가 있었어요
제가 고1때(오빠가 재수할 때까지)만 해도 '밥 잘먹어~'라는 말에도 오빠가 혼자 빵빵터지거나 '오빠가 요즘 사는게 사는게 아니다~'라는 농담을 하거나 1시간 씩 대화를 나누고 심지어 가족이라고까지 하는 둥 저한테 많이 잘해줬거든요
근데 대학가고서는 갑자기 신경질적으로 저랑 많이 싸우고 군대가서 제가 사과의 뜻으로 문자를 보냈더니 답변도 거의 안하고
'솔직히... 너한테 뭔말해야할지 모르겠어 바쁘기도하구...'
 
라면서 멀리하더라고요...

.....저한테 화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