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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원수 같다고 느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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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은 필요하지 않다. 책임감은 필요하다. 책임감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최대한의 범위 안에서. 내가 감당한 수 있는 범위란, 그 상대를 맞이해서 나에게서 평정심과 긍정적인 감정이 나올 수 있는 범위. 상대방을 맞이했을 때, 나의 평정심이 깨지고, 부정적인 감정이 나온다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다. 그럴 경우엔 보지 않아야 한다. 보게 되면, 상대의 악은 더 커지고, 자신의 선은 파괴되어 버린다. 내가 들지 못하는 짐을 들려고 하면 내가 무너지는 것. 내가 무너져서 상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나마 낫겠지만, 이런 경우엔 단 1도 도움이 되지 않고, 상대의 좋지 않은 습성만 더 키울 뿐이다. 만날 이유도 필요도 없고, 죄책감 역시 전혀 가질 필요도 이유도 없다.
961230 | 211.202.***.*** | 20.03.2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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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0대 중반인데 돈 문제 때문에 친어머니랑 연락도 잘 안합니다. 통화 길어지면 제 목소리만 점점 높아짐.. 제 친동생은 어머니 차단걸어놈 ㅡㅡ;
잠혼 | 39.7.***.*** | 20.03.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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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뵙기를 추천드립니다. 자주 봐서 서로 좋을 것 없는 것 같네요.(누구 한명만 상처 받는 거 아닙니다. 잘못된 관계는... 관계자 모두가 상처 받아요.) 다만 아에 안보신다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실 겁니다.(혈육의 정에서 손을 못때서 이런 글도 쓰신거니까요.) 가끔 좋은 소식이나 좋아하시는 음식 대접 같은 것으로 길지 않게 뵙고. 좋은 일만으로 뵙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안부인사만 꾸준히 드리고 긴말은 나누지 마세요. 부모님 연세에 무엇을 바꾸기란 힘듭니다.(이미 행위 그 자체가 인생이 되어버려서. 그걸 고치자면 겨우 [각오]따위로 되지 않습니다.)
아즈라펠 | 220.74.***.*** | 20.03.2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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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문제가 있어서 부모님과 의절상태 입니다만 솔직히 해결책도 없고 마음이라도 조금 편해지실까 싶어서 한마디 드립니다. 부모님과의 불화로 인해....... 아니 엄밀히 말해 부모님들의 문제로 인해 학생시절에 선생님들로부터 들었던 공통적인 이야기는 "부모님은 부모님의 인생이 있고, 저는 저의 인생이 있다" 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이 말을 이해를 못했지만 나잇살을 많이 먹고 나서야 의미를 깨닫게 되더군요. 부모님의 인생은 당사자들이 책임지고 꾸려야 하는 것이지 자식인 제가 이 때문에 책임감을 느끼거나 더 나아가서 부모님으로 부터 시작된 불행이 제 인생을 갉아먹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자기 자신이 행복해야 부모든 같이하는 사람들이든 타인에게 행복을 나눠줄수 있습니다. 어머니와 연락해보면서 불행감을 느끼셨다면 그건 어머니를 위한것도 자신을 위한것도 아닙니다. 어머니의 그런 행동이 저를 불행하게 만들어서 도저히 연락이라도 유지하고 싶은 자신을 힘들게 만든다고 제대로 알려 드리시기 바랍니다. 어머님의 행동에 변화가 생긴다면 관계 계선의 여지가 있겠지만 자식으로서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여기까지라고 선을 그으셔야 합니다. 자식된자로서 부모의 불행에 동정심이 생기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겁니다만 그건 연민과 안타까움 수준에서 멈춰서야지 자신의 불행으로 나아가서는 안되는 겁니다. 저는 이걸 깨닫고 실행에 옮기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고 또 늦어 버렸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시작된 삶의 그늘이 저에게도 드리워졌고 생활하는데 지장을 만들어 내더군요. 부디 그렇게까지는 가지 않길 빌겠습니다.
노바박사 | 121.148.***.*** | 20.03.22 18:03

앞가림하는데 굳이 걱정거리를 늘릴 필요가 있을까요? 부모님의 연락은 누님에게 종종 듣는걸로 하세요.

내마음의 | 121.139.***.*** | 20.03.20 23:35

힘내세요 어머님이 집착과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결여된 부분이 있으신것 같지만 그것 또한 성장하시는 과정 또는 집안환경 덕분에 그렇게 삐둘게 되셨을 가능성이 크시기 때문에 너무 어머니만 원망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어찌됐든 낳아주신 어머니시니까요...다만 님 인생에서 가장 중심이 되고 중요한건 본인이기때문에 첫째는 님이 행복하기위한 선택과 길을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시길 바랍니다

불쌍한케인이의인생 | 210.100.***.*** | 20.03.2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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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뵙기를 추천드립니다. 자주 봐서 서로 좋을 것 없는 것 같네요.(누구 한명만 상처 받는 거 아닙니다. 잘못된 관계는... 관계자 모두가 상처 받아요.) 다만 아에 안보신다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실 겁니다.(혈육의 정에서 손을 못때서 이런 글도 쓰신거니까요.) 가끔 좋은 소식이나 좋아하시는 음식 대접 같은 것으로 길지 않게 뵙고. 좋은 일만으로 뵙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안부인사만 꾸준히 드리고 긴말은 나누지 마세요. 부모님 연세에 무엇을 바꾸기란 힘듭니다.(이미 행위 그 자체가 인생이 되어버려서. 그걸 고치자면 겨우 [각오]따위로 되지 않습니다.)

아즈라펠 | 220.74.***.*** | 20.03.21 00:14

부모님도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니까요

루리웹-3332342972 | 183.105.***.*** | 20.03.21 00:36

후회없이 정을 끊었다면 신경 끄시고 살면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미련을 가지고 신경 쓰면서 살아야죠 생각외로 가족이라는거 별거 아닌걸로 무너집니다

루리웹-8456065185 | 223.38.***.*** | 20.03.21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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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0대 중반인데 돈 문제 때문에 친어머니랑 연락도 잘 안합니다. 통화 길어지면 제 목소리만 점점 높아짐.. 제 친동생은 어머니 차단걸어놈 ㅡㅡ;

잠혼 | 39.7.***.*** | 20.03.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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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은 필요하지 않다. 책임감은 필요하다. 책임감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최대한의 범위 안에서. 내가 감당한 수 있는 범위란, 그 상대를 맞이해서 나에게서 평정심과 긍정적인 감정이 나올 수 있는 범위. 상대방을 맞이했을 때, 나의 평정심이 깨지고, 부정적인 감정이 나온다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다. 그럴 경우엔 보지 않아야 한다. 보게 되면, 상대의 악은 더 커지고, 자신의 선은 파괴되어 버린다. 내가 들지 못하는 짐을 들려고 하면 내가 무너지는 것. 내가 무너져서 상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나마 낫겠지만, 이런 경우엔 단 1도 도움이 되지 않고, 상대의 좋지 않은 습성만 더 키울 뿐이다. 만날 이유도 필요도 없고, 죄책감 역시 전혀 가질 필요도 이유도 없다.

961230 | 211.202.***.*** | 20.03.21 19:04
961230

자신의 마음이 넓어지고 커져서, 상대를 포용하도고 능히 좋은 마음이 유지될 수 있을 때가 되면 만나도 된다.

961230 | 211.202.***.*** | 20.03.21 19:05
961230

정답인듯하지만 이세상에 정답은 없어요... 하지만 가장 최선인거 같네요.

루리웹-8973260181 | 222.114.***.*** | 20.03.21 22:09
961230

뼈저리게 박히네요 ..제가 생각하는 제 아버지와의 관계인데 감당할수 있을만큼의 책임감만 갖어야겠어요

장동건 | 218.146.***.*** | 20.03.23 23:03

원수를 뭐하러 만남?

루리뽕에취한다 | 121.159.***.*** | 20.03.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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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문제가 있어서 부모님과 의절상태 입니다만 솔직히 해결책도 없고 마음이라도 조금 편해지실까 싶어서 한마디 드립니다. 부모님과의 불화로 인해....... 아니 엄밀히 말해 부모님들의 문제로 인해 학생시절에 선생님들로부터 들었던 공통적인 이야기는 "부모님은 부모님의 인생이 있고, 저는 저의 인생이 있다" 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이 말을 이해를 못했지만 나잇살을 많이 먹고 나서야 의미를 깨닫게 되더군요. 부모님의 인생은 당사자들이 책임지고 꾸려야 하는 것이지 자식인 제가 이 때문에 책임감을 느끼거나 더 나아가서 부모님으로 부터 시작된 불행이 제 인생을 갉아먹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자기 자신이 행복해야 부모든 같이하는 사람들이든 타인에게 행복을 나눠줄수 있습니다. 어머니와 연락해보면서 불행감을 느끼셨다면 그건 어머니를 위한것도 자신을 위한것도 아닙니다. 어머니의 그런 행동이 저를 불행하게 만들어서 도저히 연락이라도 유지하고 싶은 자신을 힘들게 만든다고 제대로 알려 드리시기 바랍니다. 어머님의 행동에 변화가 생긴다면 관계 계선의 여지가 있겠지만 자식으로서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여기까지라고 선을 그으셔야 합니다. 자식된자로서 부모의 불행에 동정심이 생기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겁니다만 그건 연민과 안타까움 수준에서 멈춰서야지 자신의 불행으로 나아가서는 안되는 겁니다. 저는 이걸 깨닫고 실행에 옮기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고 또 늦어 버렸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시작된 삶의 그늘이 저에게도 드리워졌고 생활하는데 지장을 만들어 내더군요. 부디 그렇게까지는 가지 않길 빌겠습니다.

노바박사 | 121.148.***.*** | 20.03.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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