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문의 드립니다.
아버지가 혼자 살고 계신데 집주인으로부터 전세 금액을 올린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조만간 이사를 가야할 것 같습니다...
우선, 간략하게 집안 상황을 말씀드리면 부모님은 제가 초등학교 3학년(12살)쯤 이혼을 하셨고, 당시 저와 제 여동생(당시 2살, 10살 터울이 있습니다.)을 맡으셔서 지금까지 키워주셨습니다.
다행히 제가 2018년에 취업을 해서 현재 일을 하고 있습니다.(급여는 월 200전후입니다)
여동생은 올해 20살이 되었지만 실업고를 나와서 대학을 가지는 않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동생은 5살부터 지방에 계신 친할머니 손에 지금까지 키워지다가 작년에 할머니가 건강상 병원에 입원하시면서 고모와 고모부 가족과 지방에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상황이 저는 아버지와 따로 살고 있고, 동생 역시도 지방에서 살고 있어서 사실상 정리해보니 모두 흩어져서 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버지는 현재 서울에서 혼자 전세(정확하게는 모르지만 3,000 ~ 5,000 사이 방이라고 들었습니다)로 살고 계십니다.
다행히 좋은 집주인 분을 만나서 10년 정도 동일한 전세 가격으로 살고 계셨습니다.(여동생이 성인이 될때까지는 집주인 분이 전세 금액을 안올리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하네요. 저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도 참 좋은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치만 여동생이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전세금액 올려야 겠다고 얘기를 들었다고 하십니다. 아버지는 수입이 좋지 않아서 사실상 제 학창시절 비용, 여동생 생활비 등 적금을 거의 하시지 못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자세한 얘기는 못들었지만... 아마 비축된 금액이 많이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 현재 직장 근처로 중소기업 청년대출을 받고 들어간터라 모아둔 돈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대출 진행시 대출한도 때문에 알바하면서 모아둔 금액을 모두 전세 값에 지불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버지가 '주택청약을 신청하는게 어떨까?'라고 하시는데 사실 저도 청약은 적금만 해봤지 신청은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데요... 어떻게 신청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전에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검색은 해봤지만 사실 잘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그리고 청약이란게 우선순위가 있어서 당첨 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하는데 너무 걱정입니다.
최근에 안 좋은 일들이 겹쳐서 아까 이사 관련 통화를 들었을 때는 자꾸 왜 이런 일들만 생기는지 생각이 드네요...
혹시 청약 외에도 지원 받거나 할 수 있는것들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혹시 아버지께서 일을 하시나요? 굳이 서울에 살아야할부분이 있는지 궁금하고 어쩔수없이 살아야한다면 서울근교 경기도권에 살면서 출퇴근을 해야하지 않을까싶습니다 그리고 아마 어디를 가도 전세 3ㅡ5천은 없을텐데요 뭔가 구청이나 그런부분에 문의를 해보시면 어떨까싶습니다. 민원이나 전화로도 가능할꺼구요
집으로 투기질 종용하지 마쇼
디테일한 본인 상황이 있어서 여기 현자분들이 많은 도움 주실고같네요
현재는 실제 살 집이 필요하기 때문에 말씀하신 내용으로는 진행하기 어렵지 않을까싶네요..
힘드셔도 그럼 서울근교에서 출퇴근하실수 있는 단독주택이라면.. 저렴하게 구할수 있지 않을까요? 전세 어려우면 월세로 찾으면 저렴한데는 있을껍니다. 삶이 버거울수 있어도 힘내세요. 그리고 아버지가 어렸을때부터 해주신것들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 나중에 여유되시면.. 아니면 쪼금 몇만원이라도 여동생과 보태서 월세 내드려도 되지않을까 합니다 . 힘내세요
혹시 아버지께서 일을 하시나요? 굳이 서울에 살아야할부분이 있는지 궁금하고 어쩔수없이 살아야한다면 서울근교 경기도권에 살면서 출퇴근을 해야하지 않을까싶습니다 그리고 아마 어디를 가도 전세 3ㅡ5천은 없을텐데요 뭔가 구청이나 그런부분에 문의를 해보시면 어떨까싶습니다. 민원이나 전화로도 가능할꺼구요
우선 답변 감사드립니다 현재 서울에서 일을 하고 계신데 수입이 높지는 않으십니다 확인해보니 집주인 자녀가 많이 커서 지금 아버님 사는 집에 살게 하려고 조만간 빼달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하네요 우선 다시 한번 여러가지 알아봐야겠네요
DR_불주먹
힘드셔도 그럼 서울근교에서 출퇴근하실수 있는 단독주택이라면.. 저렴하게 구할수 있지 않을까요? 전세 어려우면 월세로 찾으면 저렴한데는 있을껍니다. 삶이 버거울수 있어도 힘내세요. 그리고 아버지가 어렸을때부터 해주신것들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 나중에 여유되시면.. 아니면 쪼금 몇만원이라도 여동생과 보태서 월세 내드려도 되지않을까 합니다 . 힘내세요
아버님 명의로 대출받으면...전세이율이 높을겁니다. 작성자분앞으로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알아보세요. 그리고 주택청약 해보세요..대신..입지조건이 좋은곳으로요. 아무곳이나 신청하지는 마시구요. 조금 걱정이 있다면 계약시 10%를 납부해야해요. 분양가가 4억이면 4천만원을 납부해야합니다...저축을 염두해두셔야해요. 나머지는 대출이 가능하고 대출금감당을 하긴해야하는데....완공까지 1년정도 고생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완공되고 입주하지말고 임대놓으세요. 자금여유가 없으니 전세대출로 2년놓으면 그사이에 집값은 더 오를겁니다... 이왕이면 신도시 그런곳이 좋긴한데...뭐 되는게 쉽지는 않아서요. 다만 거기에는 계획이 제대로 세워져야합니다. 절약해야하구요. 저축도 열심히하셔야하구요. 비빌언덕있는 친구들과 동급으로 돈을 써대면안됩니다. 200만원이면 가급적이면 최소 한달 100만원이상은 저축하셔야해요. 과정이 힘들겠지만...점차 좋아질겁니다...반드시
호모 심슨
집으로 투기질 종용하지 마쇼
현재는 실제 살 집이 필요하기 때문에 말씀하신 내용으로는 진행하기 어렵지 않을까싶네요..
그쵸? 오해가 있게 썼는데 빌라 이런건안되고 아파트여야합니다. 서울에 아파트... 일산 곡산,대곡 쪽도 전망은 좋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축은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저축으로 목돈을 만들어야 뭘해도할수있어서요. 저도 지금 2년뒤를 염두해두고 있는 상황이라서요.
디테일한 본인 상황이 있어서 여기 현자분들이 많은 도움 주실고같네요
일단 모든걸 진행하기 전에 가족 각자 청약통장은 하나씩 들어두시는게 좋습니다. 아마 지금당장은 필요없을테지만 나중을 위해서요. 청약통장은 가입한 기간/납부횟수/납부총액 이렇게 세개를 보통 보는데요. 기간이 길고 횟수가 많고 총액이 많으면 점수가 높습니다. 12~24회/500만원 정도면 거의 만점이니 조금씩 24번 내서 횟수만 일단 만들어 놓고(납부횟수는 한달에 한번만 적용됩니다.) 놔뒀다가 청약 하고자 하는 곳이 총액도 본다 하면 거기 맞춰서 총액은 나중에 채워두면 됩니다. 어차피 집값으로 나가는 돈이니까요. 이게 있어야 주택청약 신청 자체가 가능하니까요. 나중을 위해서 꼭 만들어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