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컴공과나왔는데 적성에 안맞아서 백수 생활 좀 길게하다가
어찌저찌 중견 식품회사 물류 cms쪽에 입사해서 일하던 중 재작년에 사고로 허리가 아애 나가버리는바람에 치료만 1년 넘게 하였습니다.
재활기간이 길어 경력도 끊기고 몸 좀 쓰는일은 아애 못할 것 같아 진로를 고민하던 중
작년 초에 아는 형님이 직원 한명이 횡령을 하는 바람에 믿을 사람이 없는데 베트남 쪽으로 홈쇼핑 및 관광 업무 하는걸 도와달라길래 그 회사에 입사하였습니다.
연봉 3000대 후반 받으면서 편하게 홈페이지랑 블로그 관리 및 회계 업무 보다가 가끔 다른 직원들 따라 베트남 왔다갔다 하고 했는데
코로나때매 올해 봄부터 상황이 급격히 안좋아져서 최저임금 받으면서 버텨보았지만 결국 5월 말에 회사를 폐업하였습니다.
일단 6월 말부터 실업 급여 받으면서 경력도 마땅찮고 몸도 이래서 뭘 해야 되나 고민중이였는데
친구놈 하나랑 이것저것 얘기를 하던 도중
너 작년에 한게 결국 운영직군 아니냐. 몸쓰는일 못하고 사무직쪽 해야되면
1년 경력 있고 게임이랑 만화, 소설 좋아하니까 그쪽으로 기획운영 한번 알아보고 정 안되면 gm같은거라도 들어가면 되지 않느냐 이러던데
솔직히 먼저 일하던 회사도 결국 회계업무가 중점이였고 블로그랑 페북 관리하면서 카톡 응대 가끔 한게 다라서 운영쪽에 대해서 거의 지식은 없습니다.
30대 중반 슬슬 접어드는 나이에 이런 상황에서 운영직 경력 1년 가지고 타 직종 운영직군 쪽으로 갈 수 있을까요?
게임 운영 말씀하시는건가요? 1년 경력 있으면 갈수는 있죠. 근데 나이가 좀 걸리네요. 운영 직군도 수명이 긴게 아니라서 결국 기획이나, pm으로 옮겨야 되는데 그러기엔 나이가 좀 ..
회계나 경리 이런건 여성 선호율이 높아서..아마 나이차면 가장 먼저 짤릴 겁니다.. 향후에도 계속 돈버실거면 클라우드 기술 하는 운영쪽 취업하시면 어떠실까요?
본문에 언급된 게임이나 그쪽 운영은 최저임금 겨우받아요 .
게임 업계 현업에 종사 중인 사람인데 운영 직군이라고 만만하게 보실 곳이 아닙니다 이쪽도 신입보다는 경력 입사가 되게 많은 직군이라서 사실 들어오는 게 쉬운 곳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대부분 게임 좋아해서 지원을 하는 케이스들이 많은데 단순히 게임을 좋아한다고 해서 되는건 아닙니다 유저입장에서 대변하는게 아니라 운영하는 입장에서 대변하는 거라 실제 게임 플레이하는 거랑은 괴리감이 클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이쪽 직군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 그만 두시는 분들도 상당히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하셨던 그런 운영 경력이랑 게임 운영경력이랑은 거리가 상당히 멀어보이네요 아마 경력으로 인정해주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클것 같네요 신중이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회계직군으로 가시려면 전문성을 갖추셔야합니다. 회사에서는 경리로 쓸거면 어린여자직원 선호합니다. 같은 돈이면 이쁘고 어리고 성격 싹싹한 경리직원을 뽑지 거무튀튀한 남자직원 잘안뽑죠 다만...좀 팀장급을 뽑는다? 그럼 남자직원이 조금더 유리합니다. 근데 남자면 다되나? 아니겠죠. 남자직원이되, 회계쪽 빠삭한건 기본이고(자체기장가능해야됨) 재무제표 분석할줄 알아야하고 4대보험관리도 할줄 알아야하고 회사내 직무기술서나 인사평가관련 서류 정비하고 노무에 대해서도 좀 알아야하고 총무를 겸하게 될확률이 높습니다. 은행업무나 기타 정부 사업에서 지원금을 뽑아내야하기 때문에 그런것도 다 알아야하구요. 그런거 모르면...매리트가 좀 떨어집니다. 진짜 듣보잡 회사가서 회계겸, CS겸, 겸사겸사 일하는 직원으로 뽑힐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회사는 급여도 엄청 적습니다..... 관련 경력이 좀 필요하고 공부도 필요하고 실무능력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회계전공하신거 아니면...관련업종 경력이 필요합니다....
게임 운영 말씀하시는건가요? 1년 경력 있으면 갈수는 있죠. 근데 나이가 좀 걸리네요. 운영 직군도 수명이 긴게 아니라서 결국 기획이나, pm으로 옮겨야 되는데 그러기엔 나이가 좀 ..
게임운영 쪽 말씀하시는 거면, 30중반에 입사하시는 분들도 종종 보긴 했는데, 경력 제대로 인정받고 연봉 챙겨받으시는 건 어렵다고 보셔야 할 것 같네요..
게임운영으로 갈 수는 있는데 본문에 묘사한 전직장보다 업무강도는 3배고 연봉은 반토막 된다고 생각하면 됨 그리고 gm에서 기획이나 pm으로 옮기는 거 성공할 확률도 별로 높지 않다는 거 참고
회계나 경리 이런건 여성 선호율이 높아서..아마 나이차면 가장 먼저 짤릴 겁니다.. 향후에도 계속 돈버실거면 클라우드 기술 하는 운영쪽 취업하시면 어떠실까요?
34살에 필드엔지니어 신입으로 시작하시는분도있습니다..통합 운영TA 직무는 사람인에 많이 보이는데 일단 직무쪽하실수있는지 보시고 맞는거에 따라 찔러보시면 되겠습니다.
Ta를 누가 경력도 없는 사람 씁니까? 날 그대로 서버세팅부터 하드웨어 전반적으로 아는 사람이 해야하는데 들어가면 절대 못 버팁니다.
회계직군으로 가시려면 전문성을 갖추셔야합니다. 회사에서는 경리로 쓸거면 어린여자직원 선호합니다. 같은 돈이면 이쁘고 어리고 성격 싹싹한 경리직원을 뽑지 거무튀튀한 남자직원 잘안뽑죠 다만...좀 팀장급을 뽑는다? 그럼 남자직원이 조금더 유리합니다. 근데 남자면 다되나? 아니겠죠. 남자직원이되, 회계쪽 빠삭한건 기본이고(자체기장가능해야됨) 재무제표 분석할줄 알아야하고 4대보험관리도 할줄 알아야하고 회사내 직무기술서나 인사평가관련 서류 정비하고 노무에 대해서도 좀 알아야하고 총무를 겸하게 될확률이 높습니다. 은행업무나 기타 정부 사업에서 지원금을 뽑아내야하기 때문에 그런것도 다 알아야하구요. 그런거 모르면...매리트가 좀 떨어집니다. 진짜 듣보잡 회사가서 회계겸, CS겸, 겸사겸사 일하는 직원으로 뽑힐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회사는 급여도 엄청 적습니다..... 관련 경력이 좀 필요하고 공부도 필요하고 실무능력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회계전공하신거 아니면...관련업종 경력이 필요합니다....
30대 중후반에 게임쪽이 아닌 운영 1년 경력은 메리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0대에도 3-4년 운영경력 가진애들이 널린 판이고 심지어 급여도 쌉니다. 연봉도 법정최저임금 받을 가능성이 높고(연봉 최저라인이 2550이였던가 그랬습니다.) 결정적으로 작성자님의 나이와 경력 상황에서는 멀쩡한 회사 들어가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본인이 어필할수있는 포인트를 확실히 챙기시고 회사 내부에 부서들이 어느정도 갖추어져서 점프를 할수있는 회사를 잘 고르셔야 할꺼에요. 물론 들어가면 진짜 몸이 부셔져라 일하면서 타팀에 어필할수있는 결과물도 만들어야 하구요. 저도 운영직군에서 타 직군으로 점프한 케이스라....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차라리 세무사 사무실 남자 직원 뽑는 곳 한번 알아보세요~ 사무장이 키워주려고 뽑는 곳으로~ 분기마감때는 서류업무량 지옥이지만 비수기때는 한달 그냥 휴가로 퉁치는 경우도 있어요~ 급여도 나쁘지 않고~ 특별히 학력도 따지지 않는 곳도 있고~
본문에 언급된 게임이나 그쪽 운영은 최저임금 겨우받아요 .
게임 업계 현업에 종사 중인 사람인데 운영 직군이라고 만만하게 보실 곳이 아닙니다 이쪽도 신입보다는 경력 입사가 되게 많은 직군이라서 사실 들어오는 게 쉬운 곳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대부분 게임 좋아해서 지원을 하는 케이스들이 많은데 단순히 게임을 좋아한다고 해서 되는건 아닙니다 유저입장에서 대변하는게 아니라 운영하는 입장에서 대변하는 거라 실제 게임 플레이하는 거랑은 괴리감이 클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이쪽 직군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 그만 두시는 분들도 상당히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하셨던 그런 운영 경력이랑 게임 운영경력이랑은 거리가 상당히 멀어보이네요 아마 경력으로 인정해주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클것 같네요 신중이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자기가 글쓰면서 못느끼나요? 하던 업무가 연봉 3000이상 되는 업무라고 생각되지도 않고 그렇게 돈 주고 님 뽑아줄 회사도 없어 보입니다. 특히 지금같은 시기는... 그리고 지금 신입 들어오는 애들 연봉 님보다 한참 낮아도 할수 있는 훨신 많고 능력 많은 애들 천지인데....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