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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렉스] 일을 하면서 실수를 많이 합니다.

일시 추천 조회 2981 댓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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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숙달되면 실수는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실수를 줄이고 싶으시면 결국 더 시간을 들이실 시점인 것 같네요.
39Y | (IP보기클릭)110.70.***.*** | 21.04.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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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학 전공은 인문계인데 밴드생활하다가 생활비 마련을 위해 홀 주방 알바하던 걸 계기로 10여년 이상 요식업계에서 일했습니다. 처음엔 당연히 저도 실수투성이였지만 항상 열심히 하려는 모습으로 이미지 전환을 많이 시도했습니다. 저 또한 열심히 하려는 의지를 예쁘게 봐주시는 걸 보고 실수는 하되 줄이려고 노력하며 최대한 뺑끼 안치려고 했더니 결국 이게 빛을 보긴 보더군요. 나중에 짬 좀 차고 저도 헤드 달고 밑에 애들 부려보니 일머리는 타고나는게 맞다고 느꼈습니다. 이게 나쁜 쪽으로 가면 흔히 말하는 뺀질이가 되고 좋은 쪽으로 가면 저나 님같은 마인드로 간다고도 봤고요.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침뱉고 욕할 사람 없습니다. 가뜩이나 요식업계는 3D 업종 중에서도 꽤나 높은 수위인지라 신입의 부족함을 어느 방면에서나 체감할테니 진짜 극한 대형사고 아닌 이상 어떻게든 잘 가르치려고 할 거에요 최대한 열심히 하세요.
바꾸기귀찮은게 죄수번호임 | (IP보기클릭)210.113.***.*** | 21.04.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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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회복지 전공했는데.. 33살에 홧김에 아무런 플랜없이 직장 때려치고, 요식업 도전했는데... 처음에 엄청 깨졌었습니다. 처음에 어려운게 모르는 손님들 들어올때 인사하고, 메뉴정하고 맛있게 드시라 ~ 고개 숙이고 이런 말 하는게 참 자존심 상하고 그랬네요. 당연한것인데, 30년 넘게 살면서 별로 안해본 것이라 어색하고, 뭔가 숙이는 느낌이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뭐 지금은 초딩이 와도 존댓말하고 인사하고 다 합니다. ㅎㅎ 나 돈 벌어주는 손님이고, 찾아오심에 감사하고 또 감사!! 지금도 썩 잘 하는 건 아닌데... 대충 이 재료와 이걸 어떤 비율로 섞으면 대충~ 어떤 맛과 느낌이 나겠구나 '감'이 옵니다. 무슨 음악으로 치면 절대음감!? 하다보면 손에 착 붙는 느낌이 오는 날이 언젠가 옵니다. 화이팅!!
레옹 | (IP보기클릭)117.123.***.*** | 21.04.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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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숙달되면 실수는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실수를 줄이고 싶으시면 결국 더 시간을 들이실 시점인 것 같네요.

39Y | (IP보기클릭)110.70.***.*** | 21.04.16 18:59
39Y

아 참고로 들인 시간만큼 자신감도 생길 거에요~

39Y | (IP보기클릭)110.70.***.*** | 21.04.16 19:14

그심정이해합니다. 일단 자존감 회복이 중요합니다. 난왜이러지 왜이럴까 또실수햇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되는일도 더안됩니다. 저도 그런경우엿는데 남들보다 노력했습니다 두배로 노력했다는것이 아니라 아침에 30분일찍와 준비등등 정리 하고 계획을짜고 일하고 쉬는시간에 준비좀 해놓고 10분쉴꺼 5분쉬고 점심에 10분먼저 일할준비하고 처음부터 잘하는사람 몇없습니다. 저렇게 하면 주위사람들도 이사람 노력하는구나 라고 느끼고 나자신도 실력이 늘것입니다. 자신감이 긍정적 생각 이 의외로 큰역할을 하니 주말동안 생각 해보고시고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한사람 보면짖는개 | (IP보기클릭)182.172.***.*** | 21.04.1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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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학 전공은 인문계인데 밴드생활하다가 생활비 마련을 위해 홀 주방 알바하던 걸 계기로 10여년 이상 요식업계에서 일했습니다. 처음엔 당연히 저도 실수투성이였지만 항상 열심히 하려는 모습으로 이미지 전환을 많이 시도했습니다. 저 또한 열심히 하려는 의지를 예쁘게 봐주시는 걸 보고 실수는 하되 줄이려고 노력하며 최대한 뺑끼 안치려고 했더니 결국 이게 빛을 보긴 보더군요. 나중에 짬 좀 차고 저도 헤드 달고 밑에 애들 부려보니 일머리는 타고나는게 맞다고 느꼈습니다. 이게 나쁜 쪽으로 가면 흔히 말하는 뺀질이가 되고 좋은 쪽으로 가면 저나 님같은 마인드로 간다고도 봤고요.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침뱉고 욕할 사람 없습니다. 가뜩이나 요식업계는 3D 업종 중에서도 꽤나 높은 수위인지라 신입의 부족함을 어느 방면에서나 체감할테니 진짜 극한 대형사고 아닌 이상 어떻게든 잘 가르치려고 할 거에요 최대한 열심히 하세요.

바꾸기귀찮은게 죄수번호임 | (IP보기클릭)210.113.***.*** | 21.04.16 19:30

주방알바 하시나보네요 저도 서빙쪽만하다가 작년에 주방알바 처음해봤는데 바쁘면 손 꼬이고 난리나죠 ㅋㅋ레시피도 헷갈릴때가 있어서 재료 몇개 빼먹고 음식내서 저도 사장님한테 욕먹고 그랬는데 ...ㅋㅋ 저도 한달좀 지나니까 속도도 붙고 괜찮아지더라구요 계속 하다보면 느니까 자신감 가지고 하세요

루리웹-3705637214 | (IP보기클릭)59.22.***.*** | 21.04.16 19:31

Case마다 절차나 레시피를 외우려고 하면 힘듭니다. 빨리 기본 원리를 파약하도록 하세요. 되도록 물어보지는 마세요. 배운대로 그냥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거든요

MirLeft | (IP보기클릭)117.111.***.*** | 21.04.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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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회복지 전공했는데.. 33살에 홧김에 아무런 플랜없이 직장 때려치고, 요식업 도전했는데... 처음에 엄청 깨졌었습니다. 처음에 어려운게 모르는 손님들 들어올때 인사하고, 메뉴정하고 맛있게 드시라 ~ 고개 숙이고 이런 말 하는게 참 자존심 상하고 그랬네요. 당연한것인데, 30년 넘게 살면서 별로 안해본 것이라 어색하고, 뭔가 숙이는 느낌이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뭐 지금은 초딩이 와도 존댓말하고 인사하고 다 합니다. ㅎㅎ 나 돈 벌어주는 손님이고, 찾아오심에 감사하고 또 감사!! 지금도 썩 잘 하는 건 아닌데... 대충 이 재료와 이걸 어떤 비율로 섞으면 대충~ 어떤 맛과 느낌이 나겠구나 '감'이 옵니다. 무슨 음악으로 치면 절대음감!? 하다보면 손에 착 붙는 느낌이 오는 날이 언젠가 옵니다. 화이팅!!

레옹 | (IP보기클릭)117.123.***.*** | 21.04.16 20:01

원래 일이라는게 머리로 안다고 되는게 아니라 몸에 배어야 하거든요 자동으로 딱딱 행동이 나오려면 뇌와 신경에게 시간이 필요합니다 ^^ 계속반복하다 보면 익숙해지도 여유가 생길테니 반복의 힘과 인체가 가진 학습, 습관형성 능력을 믿으세요 ㅋㅋ 인간은 똥싸는거 조차 시행착오를 거쳐서 해내는 동물입니다. 기억이 안날뿐 모든걸 그렇게 배워왔어요 ㅋㅋ

내가니서장이랑다했어임마! | (IP보기클릭)59.20.***.*** | 21.04.16 22:20

겨우 3주밖에 안 됐는데 당연히 실수하죠 3주하고 척척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 다 요리사 하게요? 적어도 1년은 해야 뭘 좀 하는갚다 하는 거

사랑한스푼1 | (IP보기클릭)121.163.***.*** | 21.04.16 22:44

무슨 일을 실수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수의 대부분은 체력과 집중력 저하죠. 집에서 운동도 하시면 좋고, 집중력 있게 독서라든가 요리 관련 공부라든가 하시는게 도움 되실 수 있습니다. 또 만약에 실습으로서 직접 뭔갈 하는 부분이고 집에서 연습이 가능하다면 해보시는 것도 좋구요.

Stromguarde | (IP보기클릭)121.165.***.*** | 21.04.17 08:43

너무 당연한 현상이고, 물론 사람마다 빈번함의 차이는 조금 있을순 있지만 다들 실수는 합니다. 특히나 요식업 주방일이라면 정말 찰나에 동시다발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더 그렇죠. 그 찰나의 실수로 음식을 버려야 하고 다시 만들면서 시간도 딜레이 되기 때문에, 그리고 안전사고에도 항상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고참들이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갈구는 일이 많은 직종입니다. 그거에 주눅이 들고, 그래서 더더욱 실수를 많이 하고를 반복하면서 자존감이 낮아지고, 그 일에 대한 두려움까지 생기기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일단 멘탈을 잘 잡아야 하는데, 조금 뻔뻔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X끼, 뭔X끼, 멍청하네 동작이 굼뜨네 센스가 없네 어쩌구 저쩌구... 심지어 부모님 안부까지 묻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이걸 잘 흘려들으셔야 해요. 속으로 외치세요. '뭣도 아닌게, 너 나중에 보자' '참나, 뭐 대단한 잘못을 했다고~'하면서 욕들은 그렇게 흘려버리고, 그것과 함께 오는 조언들만 유심히 듣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두번째, 근무시간에 배우는것만으로는 업무 습득이 늦습니다. 고참들에게 물어서 지금 연습하기 좋은것들을 알아낸 다음 근무시간 후에 남아서 연습하세요. 이건 사실 요식업 근로자들에겐 필수나 다름없는 사항입니다. 셋째, 위같이 했음에도 1~2년간 진척이 없고, 욕을 먹는 빈도도 줄지 않고, 일을 하는게 두렵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때는 과감하게 그만 두셔야 합니다. 이쪽 일이 몇십년을 해도 발전이 없고, 같은 실수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사실 그만큼 쉽지않은, 어려운 일입니다. 맞지 않는 일인거예요~ 나이가 몇인지 모르겠지만, 30대 중반이라도 늦지 않습니다. 일단 2년간만 이렇게 해보세요.

*도효옹* | (IP보기클릭)182.210.***.*** | 21.04.17 10:40

처음하는 업계라면 계속 실수할수있습니다 지적을 받아도 다음날되면 잊어버리죠. 실수를 지적받았을때 단번에 고칠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요 다만 더 나아지려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퇴근 땡 하면 업무가 끝나는것이 아니라 퇴근하면서나 집에와서 오늘 실수한것이 더 없었는가 좀 더 능동적으로 할수있는 부분이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으로 실수를 고처나갈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복았잡 | (IP보기클릭)116.41.***.*** | 21.04.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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