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기부단체 비호감인데 제가 비뚤어진건가요?

[즐겜공식]

네이버키자마자 보이는 탑배너에 있는 기부광고

라면한봉지도 고민끝에 먹는다는 어린 삼형제광고가 나오더라구요

뭔가 불쌍해보여서 눌렀는데 거기 아이들은 다 연기자라그러고

생각해보니까 네이버 탑광고 올리는 금액도 제가 예전 바이럴쪽 일해서 아는데 엄청 비싼 금액이거든요

그금액 아이들 후원했어도 죽을때까지 라면은 원없이 먹을텐데 의문이 들더라구요

예전엔 후원도 몇달하고 그랬는데 이젠 이런거보면 안좋게 보게되는데 왤까요

[오뚠보]

삐빅 정상입니다

[호모 심슨]

그런사람도있고 뭐 아닌사람도있고 단체에서 돈쓰는거 알고는 있지만 직접 그 아이들을 케어해줄수 없으니
그런단체들을 후원하는게 아닌가합니다. 그런생각이 나쁘거나 착한건아니고 개개인의 생각이 다른것뿐입니다.

[레옹]

복지사 했던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불쌍한 아이나 노인 나와서 밥떠먹이는 영상으로 후원홍보하는 곳들 아주 극혐합니다.

의심스러운게 당연합니다.
후원을 하실꺼면 복지관 같은곳 가서 케이스 설명받고 '지정후원'을 하시길 바랍니다.
지정후원금은 딱 그 가정에만 가는것이고, 후원금 영수처리되며,
의심없이 안정적인게 기관에서 그 돈 건들다 감사 걸리면 개작살납니다.

[QuattroCento]

실제로도 자선 단체들과 관련된 비리 비판도 의외로 있는편이라
딱히 잘못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밖으로 티만 내지마세요

[네모사랑]

단체 운영할려면 운영비도 들어가야 하고, 광고도 꾸준히 해야.. 후원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어쩔수 없죠.
보통은 후원금 들어오면 운영비로 40%, 광고비로 40% 정도 쓰이고, 실제 지원금은 10 ~ 20% 정도라더군요.
진짜 최대한 운영비+광고비 줄여서 하는곳도 지원금은 30 ~ 40% 정도라.. 솔직히 단체를 운영하는데 돈이 안들어갈수가 없는지라..
근데 심지어 우리나라 단체들은 시작부터가 재벌이나 정부 권력자들 비자금 및 쌈지돈 창고로 시작했고,
다른 신규 단체도 이젠 거의 이익단체 겸 직장이 되어버려서..
저도 후원 꾸준히 하다가 안좋은거 많이 보고 들어서 결국은 다 끊었습니다.
그나마 제가 마지막에 하던 컴팬션이 그나마 지원금 비율 높은 단체로 유명합니다.

[액화산소]

글쌔요 저는 후원과 기부라는 문화 자체를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아요. 정부가 사회복지예산을 아끼고 아끼는 과정에서 모자라는 재원을 일반 국민들 주머니 털어서 채우겠다는 심보라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복지사들 악폐습으로 유명한게 자기가 일하는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 내는거 ㅋㅋㅋㅋㅋ 유명한 악폐습이죠. 뭐 기부단체들 이라고 싸잡아 욕먹지만 사실 어린이재단이나 굿네이버스 이런 애덜 사회복지시설들 직접 운영하는 이바닥 대기업들이에요. 넷상에서 후원금을 구걸하지 않는 거대한 사회복지법인들이 존재하는데 바로 종교법인들이죠. 카리타스 혹은 한기장복지재단등 거대한 종교법인들이 운영하는 시설들이 전국에 무수하게 많은데 이들 종교법인들은 넷상에서 후원금을 구걸할 필요가 없죠. 신자들의 헌금이 솟아나오니까요!

[소프님]

짧게 말씀 드릴게요.

구세군 빌딩 찾아 보세요.

끝

[액화산소]

그거 땅값 떡상에서 팔고 지은걸로 유명해요 그게 왜 문제일까요?

[루리루리ㄹㄹ]

진짜 왜 문제인지 몰라요? 구세군은 토지매각비용과 신도들의 헌금이라고 하는데 600억 그게 팩트라고 해도
기부단체로 이름난 단체가 전세계 구세군 건물중 최대 규모의 호화판 빌딩을 짓고 대외적인 비판을 안받을거라 생각하나요
자기네 돈으로 자기네 건물을 짓는데 이게 뭐가 문제냐?
이건 그냥 이익단체인 기업이잖아요.
쟤들은 기부 자선단체고요

[액화산소]

네 저는 딱히 기부 자선단체라고 해서 건물이 크고 으리으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건물이 왜 그리 크냐 라는 종교적인 비판이 오히려 타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판소리의 유령]

구세군은 조사받았고 문제없어요. ㅁㅁ들이 남았지.

[판소리의 유령]

개 신 교

[Lovely_Nami]

현재 지방에 장애인복지관에서 일하고 있는 물리치료사입니다.
안타깝지만 불편한 현실이구요...

하지만 사회복지,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영역이 사업상으로 예산상으로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지자체에서 사회복지 예산 주는 건 인건비 겨우 맞추고 그 외 사업예산은 자부담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복지관 자체 수입(프로그램 이용 수입)으로는 많이 부족하죠...

이를 보완할 수 있는게 이런 후원금인데...
사회적 인식의 부정적인 변화, 코로나 사태로 인한 후원금 감소, 바자회나 후원금 모집을 할 수 있는 행사 금지....

사실 정상적인 복지시설이라면 소중한 후원금이 허투루 쓰이는 경우는 제로에 가깝습니다...

위의 댓글처럼 후원 생각이 있으시면 직접 방문하셔서 지정후원의 방법도 좋습니다.
자신의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정확하게 공개되거든요...

지정후원 하시고 자원봉사도 같이 하셔서 실제로 자신의 후원금이 어떤 분에게 어떻게 사용되는지 몸소 보고 느끼시면 조금의 불편함이나 의심은 사라지실겁니다..
물론 나눔과 후원의 참 의미도 아시고 보람도 크실 거라 생각됩니다....

[루리루리ㄹㄹ]

대국민 사기극에 가까운 한국 유니세프 ㅋ 끝

[segabanjai1]

돈많이 벌어서 세금많이 내세요 그게 봉사 활동입니다

[루리웹-8369045412]

실제기부는 5-10%고 90%이상은 건물세 인건비 명목이지만 어디로 가는지모름

[루리웹-7918469757]

저도 복지계열 일해봤지만 후원금 대부분은 빼돌려서 단체에서 가고 진짜 써야될곳 가는돈은 많아야 30%정도밖에 안됨.

[오늘도다새거다]

길 가다가 스티커 붙여달라는 애들 보이면 찢어버리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