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기 싫어하는 친구 설득할 수 없을까요?
미뤄왔던 군입대 하려니까 겁이 나나 봅니다...
올해 초에 입대 예정이었는데 훈련소에서 2주 있다가 퇴소하고
25세인데 지금은 정신과에서 치료 받으면서 이번 달 재검날짜만 기다리고 있어요
솔직히 누가 군대 가고 싶어하겠어요? 그래도 한국 사회에서 군복무 안하면 잘 대접 못받는 게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네 친구인 나도 전역했으니 너도 할 수 있다고도 말해주고
재입대나 못해도 가능하면 공익근무 쪽이라도 알아보라고 이야기하는데
완전 폐인 상태라 뭔 말을 해도 듣질 않고 의욕도 하나도 없어 보여요 많이 피곤해하는 것 같고...
더구나 정신병원 들락날락하는 것 때문에 자기 여자친구쪽 부모님이 여친이랑 헤어지게 압박 받아서 힘들다는데 허...
들어주는 입장에서는 그냥 참고 군대가면 모든 게 술술 풀리는데 왜 저렇게 사는 지 모르겠어요
저도 이제 대학교 졸업 준비해야하는데 징징대는 것도 슬슬 들어주기 지겨운데
친구 정신 들게 할 말이 뭐가 있을까요? 아니면 제가 친구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