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여자에요... 저한테 큰 병이 생겨서 180일정도 만난 남자친구에게 일주일 전 이별통보를 했어요...
갑상선암을 5월쯤 걸렸고, 이건 남친도 알고 있어요... 전이가 되어서 폐랑 뼈도...전이가 되어 몸이 많이 안좋아요... 전이 사실을 차마 얘기하지 못하겠더라고요..당시에...
이유는 차마 말할 수 없었어요, 더 고생시킬 것만 같았거든요... 저 만나면서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그러다 어제 전남친이랑 연락을 하다 사실대로 털어놨습니다...제가 큰 병이 있어서 헤어지자고 얘기한 거라고...
하... 제가 몹쓸 짓을 한 걸까요... 정말 좋아했어서 헤어지자는 말하기까지 두 시간을 울면서 겨우 얘기한 그런...힘든 이별이었어요...
저...제가 여기 처음이라 잘 몰랐어요...장난치시는 분이 많이 계셔서 제 말을 안 믿으시는 분이 계시는군요...
이해합니다...그저 저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어딜가도 저 같은 경우를 못 봐서... 익명으로나마 여기에 글을 남긴 것 뿐이에요...
첫연애였고 첫이별이었어서 마음이 정말 아프고 놓아야한다는 사실을 아는데, 차마 마음이 아직 그러지를 못해서...
안 믿으셔도 괜찮아요...그저 제 마음이 너무 아파서 어디에라도 털어놔야 한다는 생각에 남기기도 한 거에요...
제가 세상을 너무 쉽게 봤나봐요..그저 여기에라도 익명으로 털어놓으면 위로를 들을 수 있을 것만 같았어요...ㅎ 세상을 또 배우고 가요...
네이버에 고민상담이라고 쳐보면 루리웹 고민상담게가 거의 최상단에 뜹다보니 가입하고 첫 글쓰는 사람들도 좀 되요. 물론 어그로도 많지만요. 전부 다 어그로라고 보긴 힘듭니다.
젊은 나이에 갑상선 암 걸리기도 힘들고 갑상선 암이 전이되기도 힘든데 인생이란 참... 그래도 갑상선암이라 약물치료로 완치가능성 있어보이고 앞으로 인생은 더더욱 힘들겠지만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저의 바램이네요.. 투병은 결국 환자 본인의 살고자하는 의지에 달려있어요 힘내시라는 말밖에는...
일단 치료에 전념하세요. 갑상선암은 치료만 잘하고 관리 잘하면 완치될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분을 많이 좋아하신 것 같은데 남친도 그만큼 좋아했다면 연락오지 않을까요? 남자친구분도 갑작스런 이야기에 경황이 없는 건 아닐지... 남자친구분의 결정을 존중해야겠지만 다시 기회가 생기면 어려운 과정 잘 이겨내고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네요.
왜 이런 누추한곳에와서 슬픔을 토로하느냐능
아...정말 어디 무얼 찾아봐도 저같은 경우는 못 봐서...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오늘 처음 왔어요...
루리웹-0164343132
아...정말 어디 무얼 찾아봐도 저같은 경우는 못 봐서...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오늘 처음 왔어요...
루리웹-0164343132
저는 왜 이런 글에 계속 속는걸까요 혹시 이런 글들 구별해내는 노하우가 있으신건가요?
루리웹-0164343132
이상하게 보이실 수도 있지만...정말 마음이 많이 복잡합니다...
아...제가 여기 처음이라...장난치시는 분이 많으시구나......
예의
네이버에 고민상담이라고 쳐보면 루리웹 고민상담게가 거의 최상단에 뜹다보니 가입하고 첫 글쓰는 사람들도 좀 되요. 물론 어그로도 많지만요. 전부 다 어그로라고 보긴 힘듭니다.
엇...딱 저에요.....구글로 가입하고 들어왔어요 정말 방금...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정말 진심으로요...
젊은 사람이 전이도 빠르고 치유도 빠르단 말이 있어요. 빨리 다 낫고 다시 만나면 되죠. 몸도 마음도 얼른 나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젊은 나이에 갑상선 암 걸리기도 힘들고 갑상선 암이 전이되기도 힘든데 인생이란 참... 그래도 갑상선암이라 약물치료로 완치가능성 있어보이고 앞으로 인생은 더더욱 힘들겠지만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저의 바램이네요.. 투병은 결국 환자 본인의 살고자하는 의지에 달려있어요 힘내시라는 말밖에는...
정말 많이 감사합니다...
일단 치료에 전념하세요. 갑상선암은 치료만 잘하고 관리 잘하면 완치될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분을 많이 좋아하신 것 같은데 남친도 그만큼 좋아했다면 연락오지 않을까요? 남자친구분도 갑작스런 이야기에 경황이 없는 건 아닐지... 남자친구분의 결정을 존중해야겠지만 다시 기회가 생기면 어려운 과정 잘 이겨내고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네요.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1화 봐보세요.
뭘 어떻게검색해서 여기로온거에요..
아이고 많이 힘드시겠….힘내세요.
가슴 아프네요. 힘내세요~
20세 젊은 나이에 ㅠㅠ
저도 갑상선암이지만 절제수술하고 전이는 없는데… 폐에 뼈까지 전이 되셨다니요 ㅜㅜ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미루지 말고 다 하세요
저는 오히려 같이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왜 이런 누추한곳에와서 슬픔을 토로하느냐능
어엏... 어디가서 터놓자니...ㅎ
남 생각 보다는 본인 생각부터 하세요. 건강을 되찾을 생각부터 하세요.
힘내세요.
그런건 됐고, 글쓴이 건강이나 최우선으로 신경쓰세요. 기껏해야 그 나이때에 누구나 거치는 첫 사랑 가슴앓이일 뿐입니다. 세월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당시에만 죽을 듯 슬프지만, 한 번 두 번 사랑 경험이 쌓이면 다 추억으로 끝납니다. 그러니 남친이 어쩌구는 요만큼도 걱정할거 없이 본인이나 먼저 살기를 바랍니다. 진짜 10년 후에 생각해보면 피식~ 웃음 날 정도의 풋사랑 추억일 뿐입니다. 어른 말 들으세요. 어른 말 틀린거 하나 없어요. 살아보면 알아요.
그러니 사세요. 오래.
감사합니다...잠시 이렇게나 많은 응원이 있어서 힘이 나네요...ㅎ
10년 뒤에 멀쩡히 그땐 그랬지 하면서 회상하고 계실겁니다 부디 웃는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저번에 갑상선암 걸렸다가 이번에 전이되어서 이번에 수술했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본인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별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마음 잘추스리시고 치료 잘받으시고 마음 잘 다스리시길 응원합니다
아 힘내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은 기억만 남기고 헤어지는 커플 1도 없어요. 우선은 이런데 마음쓰면서 스트레스받지마시고 할 수 있는 요법 운동 다해서 건강을 먼저 되찾으시길...
제동생도 갑상선암에 걸려서 남의 일같지 않네요 이별때문에 마음 고생하는 건 알겠지만 우선 치료에 전념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다른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