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최근 들어서 여자친구가 연락이 뜸해지더니
얼굴보고 얘기하는게 아니면 시큰둥해하고
애정표현도 줄어들고( 거의 없다시피)
전조… 위험신호를 느꼈습니다.
사실 이러한 행동에 계속적으로 저도 상처를 받고 있었지만
본인도 그런 마음으로 행동하는것에 대해서 미안해했습니다.
그러다가 몇주전에 서로 시간을 가져보자는 말을 들었고
제가 그건 아니다 하고 얘기를 하고 설득을 해서
서로 노력해보자하고 좋게 끝난듯 했지만
연인 사이에서 서로에 대한 감정을 노력까지 해야하는 상황이 왔을땐 이미 늦어버렸습니다..
사실은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마음이 떠난것을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마음이 좀더 앞서서
그러한 모습을 외면하고 있다가 …
결국 어제 야근 근무 하면서
카톡으로 이별통보를 받았고
일하고 있으니 가진 못하고
전화로 얘기를 해봤지만
이미 마음은 정해서 제가 손쓸 도리가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하… 4년이란 시간이 없어진것 같고
사진첩의 2/3이 여자친구였는데
지우면서도 힘들고
모든 곳에 스며들어있어서
너무 힘드네요…
제가 입는 옷 스타일이라던가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곳에 충분히 스며들 시간이라
더욱더 정리하기 힘드네요..
사실 이러한 헤어짐이 처음이 아닙니다.
20살때 사귀었던 여자친구와도
장기간 연애(군대포함 5년)로 서로 소원해져서
헤어졌는데, 이때는 제가 먼저 마음이 떠나 헤어졌지만
지금은 정 반대 상황이라 너무나도 이해가 가고
붙잡기도 미안하네요…
나이 32. 학생때 제외하고
연애 경험 세번,
외로움을 많이 타는 제 성격상 한번 사귀면 오래사귀지만
이번 여자친구가 마지막으로 했던 얘기가 기억나네요
연인이란 결혼하지못하면 기간제 베프 같은거라구요…
그 말이 왜이리 찔려올까요
안녕하세요. 33살 모솔입니다
어떻게 이 덧글이 추천수가 9개나 달리냐 농담이 아니고 실제로 모쏠이라서 글쓴이 심정 공감이 안가는건가? 한두달 만난 사이 아니고 1년 넘게 만났으면 그 이별 해본 사람 심정을 알텐데,, 심정을 알았다면 이딴 덧글 못쓰겠지...
진짜 많이 힘드시겠지만 이겨 내셔야 합니다. 전 이겨내는데 근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좋은 사람 만나서 잊는게 가장 베스트지만 그게 어려우니 인생이고 사랑이겠죠. 사람과 시간이 약입니다. 힘내세요
찔린다는 생각이 드시는거 보면 알고계시네요 결혼생각이 있는 여자라면 이십 후반만 되도 조급해지죠 출산에도 적령기가 있고 아이키우는 행복도 있는데 그걸 주지 못한다면 의리?를 생각해서라도 빨리 보내주던가 결혼하시던가
전 10년 사귀고 헤어졌어요. 거의 사실혼 수준이었는데... 뭐 지금은 마음 정리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서 잘 연애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자기 관리 잘하시고 자기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래야 또 기회가 생깁니다
안녕하세요. 33살 모솔입니다
아.. 예 안녕하세요
루리웹-9702794344
어떻게 이 덧글이 추천수가 9개나 달리냐 농담이 아니고 실제로 모쏠이라서 글쓴이 심정 공감이 안가는건가? 한두달 만난 사이 아니고 1년 넘게 만났으면 그 이별 해본 사람 심정을 알텐데,, 심정을 알았다면 이딴 덧글 못쓰겠지...
찔린다는 생각이 드시는거 보면 알고계시네요 결혼생각이 있는 여자라면 이십 후반만 되도 조급해지죠 출산에도 적령기가 있고 아이키우는 행복도 있는데 그걸 주지 못한다면 의리?를 생각해서라도 빨리 보내주던가 결혼하시던가
결혼 생각은 서로 있었지만 아이는 서로 가지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래서 결혼 계획이 늦어지는것도 있었습니다만 내용에는 안적었던 부분중 내년에 서로 결혼 계획을 잡아놓고 있었습니다. 근데 여자쪽 동생 커플이 애가 먼저 생기는 바람에 올해 결혼을 올리면서 미뤄진것도 있습니다.. 물론 빌드업을 위해 동생 결혼식도 참여를 하고 서로 명절날 선물을 보내고 있었고… 하지만 지금은 다 부질없었네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SelliT
저도 그러고 싶었지만 마냥 그 이유만 있는건 아닌것 같아 쉽지가 않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예전에 6년을 만났다가 헤어졌었지요.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고 매일 매일이 힘든 나날이었으며 집안에서도, 집밖에서도 함께 해온 추억들이 가득했었고 그랬어서 결국 이사까지 가고 사진첩을 지우는데만 몇날 며칠이 걸리고... 결국엔 시간과 다른 사람이 해결해 주더라구요. 글쓴이님 맘껏 슬퍼하시고 힘들어하시고 억지로 잊으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하루하루 보내세요. 천천히...
결국 자취하던 여자애 집에 물건 빼오면서 울음이 터졌네요 … 속상하지만 맞는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것이 없어지면 아깝고 속이 상하죠..하물며 사람이겠습니까.. 그러나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뿐입니다. 시간과 다른 사람으로 인해 무뎌집니다. 견디세요 너무 망가지지는 마시고, 술도 한잔하시고, 사람도 많이 만나세요 운동도하시고 게임도하시고 그러다보면 무뎌집니다.
잘 이겨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많이 힘드시겠지만 이겨 내셔야 합니다. 전 이겨내는데 근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좋은 사람 만나서 잊는게 가장 베스트지만 그게 어려우니 인생이고 사랑이겠죠. 사람과 시간이 약입니다. 힘내세요
10년… 이미 저보다 고생하신분이 계시는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전 10년 사귀고 헤어졌어요. 거의 사실혼 수준이었는데... 뭐 지금은 마음 정리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서 잘 연애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자기 관리 잘하시고 자기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래야 또 기회가 생깁니다
자기 관리에 대해 소홀해진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좀더 자기를 사랑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7년 사귄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많이 힘들었는데 어쩌다 다음에 만난 사람이랑 1년 연애후 결혼하고 이제 애 셋가진 아빠가 되어서 잘 살고있네요. 무조건 시간이 약이고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다 알고 계시죠? 힘내세요~
시간이 약이다. 너무 많이 들었지만 이 말 만큼 연애 헤어짐에 있어서 맞는 말이 없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나면 기억도 안남아요 ㅋㅋ자식 생기면 더욱더? 예전 여자?ㅋㅋㅋ누구?? 지금 내 가족이 쵝오 기간제 베프 맞는 말이죠 ㅋ근데 그분도 준비가 되있었으려나 의구심이 드네요 본인도 준비 안됬는데 남자보고 경제적 상황을 리드해달라? 그건 쫌
저도 충분히 들순 있는 의구심인데 제가 아직은 거기까지 생각할 마음이 안되네요… 자식은 먼 이야기지만 님처럼 남에게 지나면 기억에도 안남는다고 위로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만나면 몇년 정도씩 만나는 편이라 공감이 되네요. 결혼은 현실적인게 맞는거 같습니다. 결혼해도 몇년씩 지나면 기간제 친구에서 연장되는 것뿐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시간이 지나서 추억이되고 기억이 되겠지만... 자신만을 위한 온전한 시간이 난 지금시점에서 취미나 여러가지를 한번 해보세요. 저도 작년말에 헤어진후에 운동이랑 취미생활을 늘렸더니 딱히 막 연애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기는 하네요.
카톡이별이라니... 제가다 슬프네요
어차피 시간 지나면 다 잊혀집니다
12년 째 동거 중인데... 일단 서로 확고한 비출산이라 사는데 크게 문제되진 않더군요. 처음부터 완전한 합의만 된다면 비혼 생활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근데 카톡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