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연애입니다. 만난지 2주정도 지났고 술약속 2번정도 있었습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고 스킨십도 포옹, 손잡는 정도 였습니다. 평소에 카톡도 자주하고 전화는 어쩌다가 한번씩? 그런 정도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오프여서 끝나고 만나자고 먼저 연락햇는데, 그날 급하게 약속이 잡혀서 못간다고 미안하다고 전했습니다. 썸녀도 알겟다고 하고 그렇게 끝났습니다. 저녁 쯤에 썸녀가 남자분이랑 밥먹는다해서 , 누구랑 먹어? 라고 햇는데 썸녀 힘들때 많이 도와주고 존경하는분이라고 말했던 분이였습니다. 그래도 저는 연애가 거의 처음이라 불안해서 '맛잇게 먹고 집갈때 연락해' 라고 보내고 썸녀 카톡 답장와도 보지 않았습니다.(지금생각하면 애같이 행동했네요.)
둘이서 술먹고 이러는게 사귀는것도 아닌데 간섭하기는 싫었지만 질투가 많이 나더라고요.
11시쫌 넘어서 집에 들어가는데 연락없어서 그냥 잔다고 카톡 와서 바로 전화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왜 이렇게 말한지 모르겟지만 '이러저러 해서 순간 화가나 연락 와도 답장을 안햇다 미안하다 ' 썸녀는 제 이야기 듣고 '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겟다 , 전에 설명하지 않았냐, 설명이 부족햇냐, 피곤하니 자겟다' 라고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다음날 제가 먼저 미안하다고 잠깐이라도 괜찮으니 얼굴 보고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별로 보고 싶어 하는 눈치가 아니여서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평소 카톡 하더거는 계쇽 해왔습니다.
그 다음날이 저희 일끝나고 만나서 놀러가기로 했는데 , 당일 아침에 못가겟다고 약속잇어서 다음날에 만나자고 와서, 그냥 저는 알겠다고 답장했습니다.그러면서 카톡으로 서로 일상적인 대화 이어나가면서 지나갈때 잠깐 일상적인 대화 하고 , 일 도와주고 그랬습니다. 사내연애 알려지는게 부담스러워 하는거 같아서 직장에서는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끝나고 헤어지는데 아쉬워서 집에 와서 연락할려 햇지만 '바빠서 연락하기 힘들다고 ' 답장와서 ' 일끝나고 헤어진게 아쉬워서 연락햇고 밥 맛잇게 먹어' 라고 답장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이 제 스스로 너무 조급해하는건가? 생각 들고 스스로에게 지쳐서 내일 약속 못할것 같다고 답장보내고 나서
오늘까지 따로 연락이 없네요.. 이렇게 문자로만 끝내기에는 아쉬워서 전화로 여태까지 못 나눳던 마음이라던가 미안한거 말하고 싶어서..그런데 약속 파토낸 제가 어떻게 연락해야할지.. 아니면 내일 만나서 이야기해야할지.. 얼굴도 봐야하니 끝낸다고 해도 잘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연애는 조급하면 망하는길입니다. 사귀기전부터 여유없이 다가오는 사람은 누구나 부담스럽겠죠. 지금상황에서 뭐 시작도 안했는데 끝나고 자시고할것도없고 본인생활하시고 연락이된다면 편하게 대하고 지내다보면 잘되면 좋은거고 아니면 그정도의 인연이다 생각하고 마음편하게 대해야 상대방도 오히려 더 편하게 다가옵니다.
아직 정말 가까운 사이가 아닌데 마치 소유물 대하듯 하면 망해요. 정말 가까운 사이, 둘도 없는 사이가 되어도 소유물 대하듯 하면 망합니다. 상대의 근본적인 영역을 침범하면 안 되고, 상대의 기본적인 자유를 제한하면 안 되고, 잠시라도 존중을 잃으면 안 되고, 허겁지겁 하면 끝장 납니다.
썸이면 오바하지 마세요. 사귀는거 정해지고 나서 입장정리가 안되거나 선넘는 일 생기면 그 때 정리해도 늦지 않습니다.
썸인데 왜 남친처럼 행동하려하지?
살짝 쎄하긴 하네요 썸인데도 분위기가 애틋한거 같지도 않고요
했냐 안했냐가 중요합니다.. 다른건 의미 없음. 전화 대화 그런거 의미 없어요 걍 쿨하게 보고 싶을때 연락하라고 하고 연락 자주 하지 마세요.
썸인데 포홍하고 손잡는게 일단 제 기준에서 놀랍구요. 여성분 입장에서 아직 정식으로 사귀는것도 아닌데 트러블 생기면 멀어지는건 당연합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는게 연예의 기본이에요. 연인이 싸우는건 이미 감정의 깊이가 엄청 깊어졌을때 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끝내고 말고 할게있나요.. 그냥 연락 뜸해지면 끝나는거지..
그렇군요...저는 이렇게 문자로 끝내는게 예의가 아니라 생각해서 오늘 전화로 대화를 할까 생각햇습니다..
먼저 헤어지자는 둥 어쩌는 둥 하지 마세요. 썸이라면 서요. 지금 사이가 어쨌든 그 여자분 마음의 절반이상은 아직 님이 차지하고 있어요. 원래 한 80%였다가 깎였지만 그래도 아직은 님이 우선입니다. 그냥 한동안 그렇게 있는 듯 없는 듯 지내세요. 나중에 여자분이 제대로 대화 걸때 까지. 아니면 갑자기 뜬금없이 이름없는 꽃다발 큰거 선물 직장으로 배달시키세요. 그러면 여자분이 "혹시?" 하고 물어보면 그때 사과해도 좋습니다.
연애는 조급하면 망하는길입니다. 사귀기전부터 여유없이 다가오는 사람은 누구나 부담스럽겠죠. 지금상황에서 뭐 시작도 안했는데 끝나고 자시고할것도없고 본인생활하시고 연락이된다면 편하게 대하고 지내다보면 잘되면 좋은거고 아니면 그정도의 인연이다 생각하고 마음편하게 대해야 상대방도 오히려 더 편하게 다가옵니다.
알겟습니다...그러면 지금은 따로 연락 안하고 평소처럼 지내야겟네요 감사합니다
아직 정말 가까운 사이가 아닌데 마치 소유물 대하듯 하면 망해요. 정말 가까운 사이, 둘도 없는 사이가 되어도 소유물 대하듯 하면 망합니다. 상대의 근본적인 영역을 침범하면 안 되고, 상대의 기본적인 자유를 제한하면 안 되고, 잠시라도 존중을 잃으면 안 되고, 허겁지겁 하면 끝장 납니다.
여기서 들었습니다 ^^; 일단 친해지고 기회를 보세요
살짝 쎄하긴 하네요 썸인데도 분위기가 애틋한거 같지도 않고요
얘기만 들어도 개ㅈ같은련인데 뭐하러 목메세요 거기다 사내면 하루라도 빨리 쌩까길 추천합니당
님이 먼저 만나자고 약속 잡았는데 다른 약속이 생겨서 약속을 깬거죠? 거기서 한번 빡쳤을거고 남친은 아니기에 괜찮다 했을겁니다 근데 카톡도 씹고 나중에 전화와서 님이 화내니 이새키 뭐지? 싶었을겁니다 이미 정떨어진걸로 보이고 그 후에 대처도 보면 본인 감정에만 충실 하셨네요 상대방이 느꼈을 감정에 대한 배려는 보이지 않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관계가 거의 끝났다고 보시면됩니다
썸이면 오바하지 마세요. 사귀는거 정해지고 나서 입장정리가 안되거나 선넘는 일 생기면 그 때 정리해도 늦지 않습니다.
죄송한데 여자분이 좀 많이 욱기시네요. 손잡고 포옹도하는 남자가 있는데 약속 깼다고 그시간에 다른 남자를 만나요? 님이 잘못한건 없구요, 선약을 깬게 좀 그렇긴한데 그래도 그정도는 아닙니다. 그 여자분, 어떻게든 자기 조건에서 제일 괜찮은 남자 만나서 결혼하려고 열심히 머리 굴리는 중인듯요. 저는 그런적은 있었어요. 회사 앞자리 누나가 자꾸 저한테 대쉬해서 제스타일 아니라 철벽 쳤더니 어제 소개팅 나갔는데, 거기서 만난 남자 스펙이 얼굴이 몸이~ 저 들으란듯이 떠들더군요. 왜저러나 싶고 비교질해서 살짝 언짢았는데 그건 제가 안받아 주니까 홧김에 그럴수는 있죠. 뭐 귀엽다고나 할까요. 근데 님경우는 만나기로 한시간에 약속 파토 났다고 딴남자 만나고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말한다고요? 뭐? 힘들때 도와준 존경하는 분? 열라 친밀한 관계라는 거잖앙요. 장난하나 진짜 ㅋㅋㅋ 어장관리 예술이네요진짜. 여튼 그러니 님이 당연 빡치죠. 안서두르고 느긋하게 기다려주고 전 그런 연애 싫어서 그런 기미딱 보이는 애들은 아무리 이뻐도 안쳐다 봅니다. 좋으면 뜨겁게 만나는거고 싫으면 시작도 안하는거지, 이건뭐 이도저도 아니고 이남자 저남자 간보면서, 진짜 그런애들, 남자 수명 깎아 먹어요. 그리고 제 조카도 남친있을때 예전부터 아는 오빠가 군대 가는데 아무도 배웅해줄 사람이 없어서 잠깐 나갔다가 남친한테 엄청 혼나고 후회 하더라구요. 여튼 님 빨리 정리 하세요. 그냥 일반 평사원 관계로 돌아 가시구요. 님이 감자기 태도 변하면 또 어장관리 들어 올텐데 담대히 돌처럼 대하시길~ 차라리 소개팅이라도 나가세요. 혹시나 물어보면 힘들때 도와준 착한 동생 만나러 간다 하세요. 그러면 지는 기분 괜찮은가 함 보시구요.ㅋㅋㅋ 여튼 그런 계산적인 여자 만나지 마세요.
썸인데 왜 남친처럼 행동하려하지?
쎄하네요 썸인데 왜 그리 오버 하시는지... 그리고 연애는 조급하면 결코 안됩니다. 나중에 그러다가 집착할수도 있구요. 그냥 편하게 만나세요 . 만나다보면 서로 좋아질거고. 그럼 그때는 좀더 적극적일겁니다. 한 수저로 왜 밥한공기를 다 먹으려고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