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3되는 남자입니다.
5년동안 일했었는데 번아웃 와서 휴식 겸 업종 전환을 위해 퇴사를 했습니다.
사실 이직할 회사 같은 것도 알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퇴사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냥 쉬고 싶다는 마음에...
그리고 다시 취준생으로 돌아가보니 막막하네요
5년동안 일했다고는 하지만 물경력이라 어디 경력은 물론이고 중고신입으로 들어가기도 힘들고
나이도 있어서 쌩신입으로 들어가기도 힘들 거 같습니다
취준한다고 해서 취업을 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도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던 차에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재입사 연락이 왔습니다
사실 안좋게 나온 것은 아니라 이렇게 연락이 올 수 있었을 거라 생각되네요
업무 환경이 좋아졌으니 예전 처럼 빡세게 돌아가는 일은 없을 거라고 합니다
인간 관계 때문에 퇴사한 건 아니라서 다시 돌아가도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거 같지만
제가 있었던 자리는 이미 다른 사람이 앉고 있고 거의 바닥에서 시작하는 느낌으로 들어가게 될 거 같네요
그래도 경력은 쳐준다고 예전 연봉보다 더 높게 부르긴 했습니다.
제가 즉답을 못하니까 나이를 보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라고 하시네요
지금 확실하지도 않은 취준을 계속 하는 게 맞을 까요 아니면 이런 기회라도 잡는 게 맞을까요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잊어먹고 안쓴 내용이 있는데 지금 입사 대기자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안들어가면 자리는 없어질 것 같습니다.
게다가 처음부터 시작에 나이 생각하라고 충고하는 듯한 교묘한 가스라이팅까지 분명 들어가면 못볼꼴 많이 보게 될것같아요
보통 환경이 좋아졌다고 다시 오라는건 안바뀐거임... 영 급하고 힘들면 잠깐 돌아갔다가 탈주각 보고 탈주 하는것도 좋은 선택이긴 함
저도 똑같이 몇년전 5년 다닌 회사에서 퇴사후 3개월도 안지나서 재입사 요청이 반년간 계속 되어 연봉을 높여서 재입사 했었습니다만 환경이 개선 됬다는 말과 다르게 바뀐거는 하나도 없었고 스트레스만 더 받았습니다. 나이 운운하며 이미 내리 깔고 말하는것 부터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측에서 필요해서 연락했으면 저자세로 나와도 선뜻 간다고 말하기 쉽지도 않은데 말이죠. 33이면 절대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나이를 보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라'는 데서 이미 가스라이팅 냄새가 나는데... 웬만하면 다시 가는게 안좋습니다만 정 급하시면 3개월만 한다고 하세요 3개월 간 보면서 남아도 되겠다 싶으면 남고 이상하다 싶으면 그만두고 전 직장에서 오라고 하면 뭔 말을 하든 믿지 말고 최대한 의심하면서 접근하세요
33은 젊은 나이입니다..
현실적으로는 놀면서 재취업 준비하시는것 보다 뭐라도 하시면서 재입사 하는게 맞습니다
5년이나 일했는데 이직에 전혀 도움이 안됐다면 다시 가도 똑같은 세월이 될텐데.. 돈이라도 더 주면 모를까 돌아갈 이유가 전혀 없음
33은 젊은 나이입니다..
재입사 고민하시는 케이스가 많은데... 재입사하면 퇴사했던 이유만 생각나게 됩니다. 그리고 주위 수근거림은 덤이죠. 진짜 못볼꼴 볼 각오 하시고 재입사하시길
보통 환경이 좋아졌다고 다시 오라는건 안바뀐거임... 영 급하고 힘들면 잠깐 돌아갔다가 탈주각 보고 탈주 하는것도 좋은 선택이긴 함
사람은 힘들지 않다고 하니 일이 얼마나 힘드냐와 그 직장 혹은 직업을 얼마나 길게 가져갈 수 있는 지에 따라 갈릴 수 있겠네요
퇴사후 재입사는 정말 아닙니다.... 정말 어쩔수없는 상황이라면 몰라도 웬만하면 진짜 아니에요... 뭐만하면 결국 나갔던 얘기가 나올꺼고... 나중에 잘되서 상위직급으로 가는거라면 몰라도 나온다음 갈 데 없어서 다시 즐어간다? 잘대 말리고싶네뇨
루리웹-2113009265
게다가 처음부터 시작에 나이 생각하라고 충고하는 듯한 교묘한 가스라이팅까지 분명 들어가면 못볼꼴 많이 보게 될것같아요
당장에 큰 계획이 없다면 좋은 조건을 내걸고 재입사하는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나서 이번에야말로 재직중에 이직을 진지하게 찾아보는것도 좋고요
헤어진 여친이랑 다시 만나는 결과 아닐까요
회사와 연인은 진짜 비슷한거 같음;; 다시 만나도 같은 이유로 헤어지는 점이라던가;;;
돈을 15프로 이상 더 주는게 아니면 고민해보세요. 어떤 업계인진 모르겠지만 이직 시장에서 5년 경력자 33세면 나쁘지 않은 조건입니다. 커리어 잘 살릴 수 있는 방향을 더 고민해보시길..
5년일한게 경력이없다싶이.한다면, 다른일 하ㅡㄴ게 좋지 않을까오ㅓ.
돈더 주는 조건이면 가고 아니면 절대 가지 마세요 딜은 정확히 해야 함
지금 당장 취업이 힘들고 돈이 필요하시다면 발판 삼기 위한 재입사도 괜찮아 보이지만 아쉬운 상황에 되려 훈수 두는 듯한 말투를 보면 엄청나게 부려 먹을거 같네요..
'나이를 보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라'는 데서 이미 가스라이팅 냄새가 나는데... 웬만하면 다시 가는게 안좋습니다만 정 급하시면 3개월만 한다고 하세요 3개월 간 보면서 남아도 되겠다 싶으면 남고 이상하다 싶으면 그만두고 전 직장에서 오라고 하면 뭔 말을 하든 믿지 말고 최대한 의심하면서 접근하세요
재입사 권유는 거절하는게 맞습니다 이미 나간 사람 붙잡고 늘어지고, 거기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라고 한다? 자기들이 지금 아쉬운데도 저러는거 보면 들어가봐야 더러운 꼴만 볼꺼라 생각해요
진짜로 좋아졌을까? 라는건데 보통은 그대로져
저도 똑같이 몇년전 5년 다닌 회사에서 퇴사후 3개월도 안지나서 재입사 요청이 반년간 계속 되어 연봉을 높여서 재입사 했었습니다만 환경이 개선 됬다는 말과 다르게 바뀐거는 하나도 없었고 스트레스만 더 받았습니다. 나이 운운하며 이미 내리 깔고 말하는것 부터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측에서 필요해서 연락했으면 저자세로 나와도 선뜻 간다고 말하기 쉽지도 않은데 말이죠. 33이면 절대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아쉬운건 전 회사에요, 다른데 도전 해 보시다가 정 안되시면 그때 한번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면 될듯합니다. 급하게 결정하지 마세요
일단 엉덩이 비빌곳은 만들어 놨으니..정 안되겠으면 잘 생각해 보세요. 나간회사 다시 들어가는건 저도 그다지 이긴 한데 특별한 기술이나 경력 없으면 재취업이 힘들긴 합니다.
뭐가 바뀌었을 거란 기대는 하지 마시고, 갈 곳 없으면 들어가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물경력 기간 더 추가하실려고요?
현실적으로 생각하라고 말하는건 좀 선넘었네.. 재입사 권유면서
人生Re:Start
22222
저라면 안갑니다..
아쉬워서 오라는 주제에 현실적으로 생각해라? 가지말라고 이미 정해졌네요.
당장 막막하면 재입사도 답이긴한데 재입사 권유하면서 말 저따구로 하는거보면 대충 인력 땜빵식인거 같은데 선넘었죠.
좋아졌을거란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본인이 지금 처한 상황에서만 생각하세요 당장 수입이 필요하다 > 재입사 후, 이직할 곳을 계속 알아보고, 찾으면 바로 옮긴다 당장 수입은 급하지 않다 > 정중히 거절한다
다시 다니면서 이직준비...는 어떠실련지요
33세면 아직 쌩쌩한 신입인데요@_@? 힘내시길... 그 나이면 충분히 새업종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근데 재입사는 좀 꺼려지는군요.
인원들이 싹 물갈이 되지 않는이상 회사 쉽게 안바뀝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하셔야죠. 취업준비하며 더 버틸수 있는 여유가 있다 => 재입사 포기 취업준비할 여건도 안되고, 새로운 직종 방향성도 설정안되었으며, 금전적인 여유가 희박하다 => 재입사 재입사 이후의 우려는 당연히 있기 마련입니다만, 그건 이후에 판단하세요.
저라면 안갑니다.
22222
무슨 회사고 뮤슨 일을 하는건지 밝혀야 좀 더 제대로된 조언이 가능할듯
나왔던 회사에 다시 들어가는 거 흔한 일입니다. 별로 나쁘지도 않구요. 영 안되겠으면 다시 나오면 됩니다.
33살이 뭐 어때서? 요? 아직 충분히 젊습니다. 오히려 한참 몸값 높을 시기인데...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전 33살에 대학 졸업했어요. 경력은 당연히 없고. 대한민국 남자 군대 갔다 와서 대학 졸업하면 벌써 20대 후반인데 33살은 절대 늦은 나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