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청각장애 2급을 가지고있는
갓 10개월된 공공기관 신입입니다.
업무를 잘 해나가고 있다가 8개월차 거의 되가던때에 갑자기 인사발령에 저도 포함이 되면서 새로운 부서로 배치가 되었는데
(제가 갑자기 뽑힌이유로는 옮긴부서에 있던 담당자 한분이 퇴사를 하셔서 급하게 땜빵용으로 뽑아간것같습니다.)
같이 배치되신분들이 본부장 진급전 부장급 1명, 원래 부장이었다가 부장직 잃은 차장급 1명 이었습니다.
처음 대면하면서 대화를 나누던 중 부장이 갑자기 저한테 업무파악 얼마나 됬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첫날이어서 잘 모르겠다고 하니 왜 이걸 모르냐, 이것도 모르면 회사 왜 다니냐, 내가물어보는거 길거리 중학생 불러다 놔도 대답한다
너 초등학생이냐? 이런말을 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1달동안 업무를 시키면서 이런 비슷한 유형의 말을 계속 더늘려가셨습니다.
저는 인수인계 받은적도 없어서 전임자가 작성한 폴더(퇴사함)나 옛날 문서고 파일 찾아보면서 작성하고있는데
실장이랑 차장 둘다 저한테 왜 이것밖에 못하냐고 공부안했냐, 등등 너 인턴 아무나 불러와봐 걔들이 너보단 잘하겠다
내가 이거 이렇게하라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왜 안하는거야? 아 난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야 날 무시하는거야 알면서 안하는거야 뭐야
답변은 정해져있다 수준의 질문을 하시더니
(2주전에도 이거 다른부서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라 다 바로 대답한다 니가 이상한거다 이렇게 말씀하셔놓고
해당부서 가서 과장님, 부장님께 여쭤봐도 잘 모르시더라구요 - -)
잘못 질책하는 자리에서도
자기만의 논리로 절 몰아가서 대답을 무조건 자기가 원하는대답으로 하게 상황을 조성하면서
다른부서들에 다 들리게 엄청 크게 말씀을 하십니다.
거기서 아니요 하면 더 심하게 말을하시고있구요
거기에 한술떠서 제가 주관하는 회의나 보고간담회 같은곳에도 갑자기 자기도 참관하면서
사람들이 모여있는장소에서 제가 발표나 회의를 이끌어갈때마다 지적을 하나씩 하고 대답못하면 부서에서 하던것처럼 갈구십니다.
그러면서 사람들한테는 내가 얘를 지적하려고 온게 아니라 얘가 잘하는지 한번 봐주려고 참관했다
우리 ㅇㅇ이(제 본명)가 장애가 있어서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줘야한다
그러고 훈훈하게 급마무리하시고 나가면서 부서돌아가면 또 갑자기 절 까기시작하구요
아니 왜 거기서 그딴소리를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너무 가식적인 발언이라 기분도 안나쁘고 어이가 없네요
심지어는 제 보청기를 가지고 너 그 보청기가 성능이 안좋은거같다 빨리 바꿔라, 너 들리면서 안들리는척 하지마라 나는 분명히 말했다
근데 왜 너는 그런말을 들은적이 없다고하냐? 이러면 난 널 못믿겠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진짜 못하는건 제가 업무파악이 안되서 그럴수도있지만 장애를 건드리니까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러면 자기들은 업무를 하나? - 너는 이제 여기 오래있을거니까 다해봐야지? 라는 명목으로 저한테 업무 다 들이밀고
자기들한테 외부강의 해달라고 요청들어온 자료 만들면서 시간 보내고, 사내까페, 다른부서 부장이랑 이야기하면서 놀러다니면서 시간 보내고 휴가쓰고 놀고다닙니다.
업무를 하는중에도 갑자기 얼굴들이밀고 내가 말한거 다 진행되고있냐? 문서작성 이게 뭐냐? 책상이 왜 정리가 안되있냐? 그러시면서 10분단위로 건드리시는데 이게 지속되니까 말투만 들어도 진짜 머리가 하얘지고 아무생각안나고 벌벌떨리고 긴장되고 그럽니다.
진짜 부장 차장이 둘이 서로 돌려가면서 까는데 진짜 너무 화나는데 울면 안되고 아니라고 대답하면 더 까대서 너무 힘들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
저도 이대로는 버티기가 힘들어서
어차피 니들은 날 트집잡으려고 회사다니지? 내가 열심히해봐야 욕만 먹는데 굳이 열심히 해야되나? 같은 생각으로
업무가 들어와도 할수있는만큼 아는만큼만 처리하고 주고 욕이나 먹으면서 흘리고 말지라는 마인드로 다니고있는데
이러면 회사에서 제 이미지가 나쁜놈되는것같아서 어떻게 해야될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이러한상황에서 멘탈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장애인 비하발언은 언론노출시 엄청 큰 사항입니다. 이슈되기 좋아서 기자도 잘물어요. 자료 모아놓으면 그것만으로도 언제든지 찌를수 있다는 위안이되니까 잘 모아놓으세요
공기업 안잘린다고 하는데 이슈되면 얄짤없이 발령 그지같은데로 보내서 때려치게 만듭니다 녹음 생활화하시고 장애인 비하발언들 찔러버리세요
그냥 쓰래기인데요?? 어디가나 인수인계할 시간은 줍니다.. 큰실수 아니면 이러지마세요 하고 넘어가고.. 그냥 상사 새끼가 싸가지가 없는것
녹취해서 언론사에 제보하고 인격모독으로 소송.....
제 직장에 새로들어온놈은 애플워치끼고 폭언하는거 다녹음하고 있던데요 ㅋㅋ
그냥 쓰래기인데요?? 어디가나 인수인계할 시간은 줍니다.. 큰실수 아니면 이러지마세요 하고 넘어가고.. 그냥 상사 새끼가 싸가지가 없는것
공기업 안잘린다고 하는데 이슈되면 얄짤없이 발령 그지같은데로 보내서 때려치게 만듭니다 녹음 생활화하시고 장애인 비하발언들 찔러버리세요
저희회사가 워낙 작은회사라 (100명미만) 찌르는것도 취업포기하고 상위기관에 찌르는방법밖에없긴하는데 진짜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고있긴합니다
찌찌사
장애인 비하발언은 언론노출시 엄청 큰 사항입니다. 이슈되기 좋아서 기자도 잘물어요. 자료 모아놓으면 그것만으로도 언제든지 찌를수 있다는 위안이되니까 잘 모아놓으세요
네 모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녹취해서 언론사에 제보하고 인격모독으로 소송.....
제 직장에 새로들어온놈은 애플워치끼고 폭언하는거 다녹음하고 있던데요 ㅋㅋ
그사람이 님을 관두게 할려고 그러는건지 원래 그런사람인지는 알수 없지만 우선 다 녹음해두십시오.....다 쓸일이 옵니다....공공기업이면 어차피 못자를거고 그냥 님일이나 하고 월급받으면서 멘탈 챙기세요 특히 크게 승진 생각안한다면 그냥 적당히 일하고 시간떼우다 가는것도 방법입니다........ 저런성격은 아무리 님이 자기 쉬는날 줄여가며 일해도 인정안해줍니다...... 걍 적당히 일하는맘으로 살면 그 상사분이 역으로 멘탈터져요
후 저도 공기업 경력직 입사 일주일째인데 하필 기획쪽 부서인데다 생각보다 기대치가 훨씬 높으셔서 부담이... 논리적 글쓰기 문해력, 어휘력 등의 능력치는 수치로 검증되는 것이 아니라서 더더욱 힘드네요. 일이라도 맡겨주면 뭐라도 보여드릴텐데 작은회사에서만 있다보니 시스템 적응부터가 큰일이고 기존 직원들은 숨쉬듯이 하던걸 버벅대니 얕잡아보일것도 같고 남얘기 같지가 않네요. 힘내세요.
어떻게 배치된 첫 날부터, 게다가 인수인계도 못받았는데 일 제대로 못한다며 갈구다뇨? 다른 게 아니고 이걸 바로 가스라이팅이라고 합니다. 애플워치나 아예 다른 녹음기라도 좋습니다. 부장, 차장이 있는 자리에선 무조건 녹음 키시고, 꾸준히 자료 확보해놓으세요. 특히 보청기 성능이니, 일부러 안들리는 척 하냐 등 장애에 대해 치졸하게 공격하는 말은 반드시 녹음하세요.
시펄럼한테 인실↗ 한방 먹이시겠다는 마음으로 강하게.버티세요. 증거 다.모아서 원기옥 한방 날려요.
전형적인 아랫사람한테 큰소리로 찍어누르는 ㅈ같은 상사 ㅅㄲ네요. 그 상사 일 잘한답니까? 대게 그런 케이스는 윽박지르는게 일 잘하는걸로 착각하는 옛날사람입니다. 작성자분같이 착하고 말잘듣는 순진한 사람은 그냥 상사가 저러니까 잘해야지 하고 스트레스받으면서 어떻게든 일 잘할려고하겠죠 ㅈ같이대하면은 칼찌를준비하는겁니다. 윗분들 댓처럼 잘모아놓으시다가 찌르세요
인사팀에 녹음본 제출하세요. 장애가 있어서~ 이거 명예훼손에 인격모독이죠.
상사가 님한테 막고라 신청했네요. 그럼 님도 거기에 맞춰서서 합법적으로 싸우세요.
회사는 학교가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하는게 아니라 '잘'해야 합니다. 그런데 열심히 해야 하나 라는 마인드로 출근하면 분명 일을 잘 하지 못할테고 성과가 나지 않으면 또 혼날 겁니다. 글쓴님이 신입인데 상관을 어찌할 수는 없습니다. 일을 흘리고 다니지 말고 집중해서 꼼꼼하게 아주 잘하는 것만이 답입니다. 그렇게 못한다면 내일부터 또 회사에서 아주 지옥같은 시간을 보낼 거에요. 사회생활은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그리고 회사다니면서 싫은 사람이 없는 사람은 없어요.
저건 호락호락 범주가 아닌것 같은데
이 사람 댓글은 무시하세요 병먹금이란 말이 딱이네
전임자 퇴사가 그쪽 상사들에게 못버티고 나간거인듯.... 업부 부처 상사의 태도까지, 자진퇴사 유도가 의심됨....좋아서 가스라이팅이고. 어느쪽이건 저런 부류는 버티며 업무 숙달되면 인정해주고 이런건 없습니다. 처음부터 쫓아낼 생각으로 괴롭히는거던가 그게 아니라도 처음 인상 고집해 가져가는 부류입니다. 전출을 하든 퇴사를 하든 나가는거 밖에 방법 없을듯... 타부서 전출을 시도해보고 안된다면 녹음하면서 증거모으다가 못버티겠다 싶으면 상사들 커리어 째로 박살내고 나가겠다 생각하는게 마음 편할듯....
다만 명심할게 제 3자가 봐도 정도가 심한 인격모독이나 비하 발언이면 찌를 각이 보이지만 애매한거로 찌르는건 안찌르는거만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음. 보통 저런 부류는 애매한거로 언론 같은거로 공론화하면 명예훼손이나 인맥 등을 동원해서 물타기하며 반격해옵니다. 그러면 진흙싸움이 되고 거기서 이기는건 쉽지 않고 시간을 낭비하게 되죠. 어느쪽이든 회사에 계속 남을 생각이면 찌르는건 쓰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차라리 전출 등으로 타부서로 탈출을 먼저 염두에 두는게 나을듯합니다. 그래도 녹음은 미리미리 챙겨두세요.
직장내 괴롭힘으로 엄연한 불법행위입니다. 녹음해서 노조에 보내거나 언론에 보내시죠.
부당하게 공격하면 적극적으로 맞서 싸워야지요. 쳐맞고 싶어하는 의지가 역력하니 두들겨 줍니다.
일을 할 때 상대가 합리적인 인간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건, 일만으로 평가와 조언을 하는지 아닌지 업무스킬이나 인간적으로 배울게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이죠. 그게 아니면 더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버틴다고 다 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분들 조언하셨듯이 증거 모으시고 준비되시면 바로 환경 바꾸는게 맞다고 봅니다.
인사팀에 부서 이동요청하세요. 이유를 물어보면 녹음한거 들려주시고 일크게 많들기 싫으니 부서만 이동시켜달라고 하시면됩니다. 언론에 제보해서 작성자님께 좋을게없습니다. 내부문제를 외부에 발설하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기보다 그냥 내살길을 도모하십쇼.
진짜 출근할때 오늘해야할 업무걱정이 아닌 사람 걱정이 들면 미친맛이죠 18년 넘게 일한곳에서도 이유없는 지적들에 공황장애란거 첨 경험하고 약이란것도 첨 먹어보고 참다가 퇴사하고 이직했습니다 다른부서이동도 되었지만 어쩌다 얼굴만 봐도 그때의 기절할꺼 같은 기분은 지금도 싫네요 전 도망쳐서 인제야 편히 지내지만 그때 더 강하게 못해본게 후회되기도 합니다. 님은 할수 있는 선에서 꼭 보고해보시고 그 분 벌받게 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랑 같은 청각 2급 이네요 저도 3년 전 저런 상황 비슷한 일 있었는데요.... 문제가 많아 일 하기 힘들어서 결국은 인사팀에게 보고 드린 후 인사팀이 잘 해결 해주셔서 1년간 별 문제 없다가 새로운 부서로 이동 후 좋은 사람 만나 업무 잘 했던 시절이 기억 나네요.... 저라면 인사팀에게 보고 드린 후 이러한 문제를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