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2년동안 본업외에 퇴근하고 투잡을 뛰었읍니다.
물론 집대출이자가 너무 부담되서 대출이자를 줄이고자 하는게 주 목표였읍니다.
사실 대출도 4억 5억 이렇게 받은게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대출이 1억이상 있으니 마음 한편이 영 불편했읍니다.
2년 기간동안 본업에서 나오는 월급 + 투잡등등 해서 상당수 갚았읍니다.
그러던중, 어제오늘 너무 춥기도 하고, 타 사이트에서 투잡으로 월1천만원씩 벌다가 4년만에 간암으로 사망한 기사도 보고
저도 멍~하니 되돌아 봤읍니다.
차라리 그런 기사를 보지 않았으면 좋았을것을.. 결국엔 엄청난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2년간 대출금 1억을 갚았지만, 서울에 집을 구하려면 최소 5억은 추가로 필요한데,
10년을 이렇게 주말도 쉬지않고 투잡으로 했다간 몸뚱아리 아작 나고 저도 이세상사람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반면에, 서울에 이많은 아파트단지가 있는데 내것 하나 없다는것도 자괴감오고,
10년을 지금처럼 살수 있는 자신감도 없고,, 2024년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벌써부터 더는 못 하것다..생각부터 드네요.
솔직히 말하면 더는 못 하것다가 아니라, 이렇게 10년 개고생해봐야 서울에 작은 아파트 하나 구하는 수준,
생활비며 노후 생활자금은 10년뒤 부터 모아야 하는 시점이 되니.. 그때는 거의 불가능 하다고 봐야죠.
정말 두서없이 이 혼란한 마음을 말 나오는대로 적어봅니다.
2024년.. 어찌 해야할지.........
남이랑 비교하면 그때부터 인생 지옥되는거에요. 남들은 개나소나 다 서울사는데.... 널리고 널린 저 아파트중에 내껀읍네...이러는 순간...마음속 지옥불이 일어나는겁니다. 열심히 잘살고 있는데 왜 비교를하세요.........
꼭 서울에 사셔야해요?
건강이 1순위에요 그깟돈? 1경있어봤자 아프면 무소용 ㅇㅇ 그리고 요즘세상 몸 마음건강한사람이 부자보다 훨씬 적습니다. 정말 소수임 돈많은 사람들 널렸음 별것도 아닌가치임 ㅇㅋ? 몸과 마음이 건강하면 돈은 그냥 따라옴
2년간 1억이상 갚았다는거 자랑하는게 이글의요지아닌가요?
어차피 일 안하고 집에 있어도 식구들이 반길리도 없을텐데 그 고통과 혼란한 마음은 죽어야 끝납니다
꼭 서울에 사셔야해요?
굳이 서울 아니어도 되는데, 애들은 촌구석에서 좀 벗어나서 서울에 거주 시켜보고 싶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서울 꾸져요. 축구팀도 서울fc라는 하스 죽돌이팀이고...ㅋ
직주근접만 포기하시면 세상이 바뀝니다. 빚만 정리하셔도 하루하루가 행복하실거예요 아이들도 엄마아빠와 함께할수 있어서 행복하고 신도시는 아이들 친구들도 많아서 행복합니다. 학군 때문에 머무르신다면 이건 방법이 없겠군요..
서울 당연히 좋죠. 저는 서울 달동네에서 태어나고, 거기서 30년 넘게 살다가 경기도로 이사 왔는데, 결론은 양쪽 모두 경험해 보니 서울이 좋긴 좋아요. 그러나 본인 경제력을 인정하고, 경제력에 맞춰 사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경기도로 나오니까 확실히 생활 인프라는 안 좋아졌지만 거주비가 그만큼 줄어서 생활의 질은 좋아 졌어요. 그리고 경기도도 서울 가는 광역 버스 노선 지나가는 동네는 상당히 살기 좋아요. 서울도 광역버스 타고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고요. 서울 거주 욕심 버리고, 주말에는 하루는 쉬고, 하루는 아이들과 함께 노는 시간을 가지는 건 어떨까요?
어디사시는데요?
남이랑 비교하면 그때부터 인생 지옥되는거에요. 남들은 개나소나 다 서울사는데.... 널리고 널린 저 아파트중에 내껀읍네...이러는 순간...마음속 지옥불이 일어나는겁니다. 열심히 잘살고 있는데 왜 비교를하세요.........
제마음을 어찌 그리 잘 아시나요... 마음속 지옥불 일어납니다
작성자님은 일단 지금 열심히 잘살고 있으시구요. 우리 애들은 좀 더 나은 삶을 살게 하고 싶다면 적어도 애들에게 빚이 되지 않고록 내 병원비 내 생활비는 스스로 해결해주면 애들인생 그것만으로도 핍니다. 제 친구들중 부모님 부양하느라 등골휘는 친구들 많습니다. 부모님들이 스스로 벌이 해주시면 그것만으로도 자식들 숨통트이죠. 그리고 좀더 나아가 아이들이 좀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한다면....애들앞으로 저축도 좀 해주시고 애들 용돈 굴리는거 경제 교육도 좀 시키시고... 애들 절약하는법도 알려주시면 아이들의 인생은 훨씬더 좋아질겁니다. 집에서 경제뉴스도 잘 틀어주고 그러세요.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2024년 계획수립에 큰 동기가 되네요!
서울 막상 살아보면 진짜 별거 없어요. 좁은 구석에 사람들 미어터져서 출퇴근시간 하루 거의 2시간이상은 날려먹고.. 물가도 비싸고 바로 옆동네 넘어가는것도 차가 한참 막혀서 갑갑하고.. 근처 인접권 수도권이 생활하기엔 그나마 갠적으론 낫다고 봅니다.
아산백호
대박이네요.. 인생 배우고 갑니다. 와....
눈에 보이는거만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천성이든 어쩔수 없는 상황이든 투잡, 또는 투잡못지 않게 일 열심히하시는분들 많아요 그분들 다 죽었나요? 어떻게 살건지는 본인이 결정하는거고 일하다 죽는게 무서우시면 건강검진 열심히 받으세요
건강이 1순위에요 그깟돈? 1경있어봤자 아프면 무소용 ㅇㅇ 그리고 요즘세상 몸 마음건강한사람이 부자보다 훨씬 적습니다. 정말 소수임 돈많은 사람들 널렸음 별것도 아닌가치임 ㅇㅋ? 몸과 마음이 건강하면 돈은 그냥 따라옴
어차피 일 안하고 집에 있어도 식구들이 반길리도 없을텐데 그 고통과 혼란한 마음은 죽어야 끝납니다
서울의 그 많은 아파트 단지는 사실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너무 높은 곳은 쳐다보지 않는 것도 필요하죠.
그리고 식이조절과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에 힘쓰는 24년이 되시길 빕니다. 함께 힘냅시다.
집도 어엿한 노후 자금입니다. 주택연금으로 돌리면 도움 많이 됩니다.
2년간 1억이상 갚았다는거 자랑하는게 이글의요지아닌가요?
서울 30년 살다 지방 왔지만 서울 별거 없어요. 2년에 1억 갚을 근성이면 지방에서 뭐라도 합니다.
10년을 이렇게 주말도 쉬지않고 투잡으로 했다간 -> 해보세요. 해보지도 않고 미리 겁먹지 말구요. 저는 10년 넘게 주 7일 주당 80시간정도 일하고 있지만 멀쩡합니다. 건강하구요. 해보지도 않고 건강이 어쩌니 저쩌니 루저들의 변명입니다.
장기전세로 서울에 살고 있지만.. 그당시 정부? 헛소리에 속아서 귀가 얇아서 기회를 놓쳤고 그후로 오르는 가격에 엄두도 못 내고 있죠 서울 살고 있지만.. 서울별거 없습니다 그래서 전세계약 끝나면 어디 지방으로 갈지 고민중입니다 대기업아니면 서울에 구지 살 필요 없고 건강 의심된다면 하지마세요 저도 용접하면 돈좀 된다고 시작하려고 했는데.. 마스크쓰면 안전하다고해도 그래서 저는 다른 직업 선택했습니다 결국 본인이 모든걸 경절해야 합니다 다른사람이 내 인생 살아주지 않아요 2년에 1억 모을정도면 지방에서 훨씬 더 편하게 살수 있어요
저랑 비슷한 삶을 사시는것같은데 가정은 꾸리셧는지 궁금합니다 사실은 본인을 위해서 그렇게 사신다면 한계가 있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소중하며 그렇게 망가진삶과 지나버린 시간은 그깟 5억으로 채울수없습니다 5억짜리 집에 살지만 사랑받지 못하는삶 집장만 하겠다고 바쁘게 살면서 잃어버린 인간관계 집만 얻고 나머진 다망가져버린삶 님처럼 10년을 살려면 자신이 희생하더라도 지키고싶은 가족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야 가능할겁니다 내인생보다 가족들을 위해서 희생했던 부모들이 생각날겁니다 부모님들이 그렇게 살수있었던 이유가 뭘까요 님이 결혼할사람이 없고 결혼도 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사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목표가 5억짜리 집장만이면 비추입니다
지금 집값 싸서 지방 신도시에 34평 새아파트 2억대면 들어갈 수 있고 정말 안락한 의식주를 누릴 수 있는데 도대체 뭘 쫒아 서울에서 저러고 어렵게 사는지 모르겠네요... 뭐 저마다 직장이며 자식을 이유라고 말하는데 내 인생 아니니 더이상 뭐라 말은 안할랍니다.
존1나 잘하고 계신 거 맞는데... 근데 부동산 부채는 늙어 죽을 때까지 다 안/못 갚고 쥐고가는 겁니다. 대부분 그래요
그러다가 집값 오르면 차액만큼 몇억 챙겨 나오는 것이고, 집값이 유지되거나 내리거나 해도 하급지로 이동하면 또 몇억 챙겨서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그 자체로 쿠션이고 범퍼죠 범퍼... 20년 뼈 빠지게 일해도 저거 한 방이면 다 털고 남는 장사니까 개나소나 갭에 몰리죠
인생은 성실하게 노력하면서, 자기 분수만큼, 자기 역량만큼, 자기 능력만큼 살면 됩니다.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살아가면 됩니다. 내가 뱁새면 뱁새로 살면 됩니다. 내 수준만큼 사는 것이지 그 이상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 이상이 될 필요도 없습니다. 나의 크기만큼 살면서 그 안에서 내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높이까지 가면 되는 것입니다. 하루하루 조금씩 발전하면 된 것입니다. 어제보다 나은 나, 어제보다 더 성숙한 나, 어제보다 더 넓어진 나, 어제보다 심신이 더 부유해진 나는 즐거운 모습입니다.
어차시 서울 아파트 소유자는 대한민국 상위 20%임. 그게 아니라면 그냥 빌라나 전세 살면 그만임. 그리고 아파트 살아도 주변과 소득 직업 수준 안 맞으면 사는 내내 고생임. 제가 반포에서 3년만에 뛰쳐나온 이유가... 끊임없는 비교 비교... 근처에서 위로 보면 한도 끝도 없어요 옆집은 의사... 앞집은 무슨 무슨 고위공직자. 뒷집은 기업체 오너... 이러면 평범하게 회사니는 사람은 고액연봉이라도 버티기 힘듬. 그냥 현수준을 인정하고 수준에 맞게 사는게 제일 좋아요.
꼭 신도시나서울에 집이 없어도 이미 열심히 사시고 발전중이신것같은데 너무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게 좋을것같아요
노력은 하되 건강은 많이 챙기세요, 보험도 잘 들어 놓으시구여 가지고 있는 재산 지켜주는건 누구도 아닌 보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