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원룸 살다가 의자 때문에 장판 울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눔베르오네]

평생 딱딱한 마루장판 이파트에서 살다가

처음 자취 시작했습니다.

매트 안깔고 바로 바닥에 의자 대고 썼는데

무게 실린 의자에 바퀴가 왔다갔다 그렇게 하니

깨닫고 보니 장판이 저렇게 되었습니다.

저번에 원룸 주인이 형광등 고쳐준다고 와서 이거 발견하고는

이거 장판 갈려면 30만원 든다 해가지고

다음 달에 방 빼는데 이걸로 보증금 깎일 것 같은 걱정이 커서

저렇게 될동안 뭐했냐고 하면

신경 안쓰고 살았던 무지한 저의 잘못이 맞아서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어떻게 좀 되돌릴 방법이 없을까요?

[유리탑]

원룸이면 답이 없습니다.
아파트라면
장판사서 셀프시공하면 되거든요.
요즘 장판 잘 나와서 셀프시공해도 괜춘하게 되요.
문제는 방안에 있는 짐을 빼는 것인데.... 원룸이라 답이 없습니다.
물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위 사진 처럼 손상이 발생한 부분만 제거해서 매꾸는 겁니다.
손상된 장판 위에 새장판을 올리고 자를 대고 자르면
위 아래가 똑같이 잘려나가니
손상된 아래 장판을 제거하고
멀쩡한 위 장판을 깔면 해결되는 부분입니다.
문제는..... 똑같은 장판을 구할 수 있느냐 입니다.
그리고 글 쓴 분의 시공능력에도 달려 있으니
파이팅 입니다.

[루리웹-4678214595]

장판 되돌릴 방법은 없어요. 그냥 보증금 까고 나오셔야 할듯합니다.

[아무튼 내말맞음]

일단 보상은 하셔야 하구 몇프로나 보상하실지는 집주인과 상의를 하셔야…

[영영가는개불]

다음번 부터는 의자바퀴 있는 부분은 뭔가를 까시는게 좋습니다 장판 어디 버린거 있으면 그거 깔아두세요 전 제방에 컴퓨터 의자 밑에 원래 장판위에

방사이즈 보다 큰부분 짤라낸거 위에다 하나 더깔았네요

[꾸꾸왕]

저건 어쩔 수 없는건데 ㅜㅜ

[유리탑]

이런거 까는게 여러모로 좋음

[자유게시판0]

햐... 이런게 있었네

[뿜야]

방법이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돈 아낄려면 직접 셀프로 하세요.

[이어령비어령]

???????????? 아주 신박한 말씀이시네요 절대 아닙니다

[TheBlackNwHite]

계약서에 특약을 넣은게 아닌 이상 표준임대차계약서에는 보통 계약종료시 원래의 상태로 반환해야한다고 명시되어있어서 원복해줘야해요.

[노리스팩커드]

통상의 노후화냐 아니냐에 따라 갈릴텐데
저런 정도가 판례가 있을까 모르겠네요;

[노던레이븐]

ㅋㅋㅋㅋㅋ 뭔소리임ㅋㅋㅋ

[캡틴패럴]

이사가기전날 유리창 다 부시고 화장실물 틀어놓고 가도 배상 안해도 됨이랑 동급 아닌지 ㅋ

[운영자관리안하냐]

에휴

[아우터피스]

저거 운정도로 30은 아닌거 같습니다

[이어령비어령]

월세 받아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30만원은 과해요. 일단 던지고 보는거죠. 장판 아는 사람 있다고 하세요. 시공 해드린다고 하시면 가격이 내려갈껍니다.

[갱생잉]

근데 장판이라는게 의자 쓰면 어쩔수없이 보통은 어느정도 밀립니다. 저도 월세 많이 전전했지만 다들 좋은 분이셔서 그런지 장판 우는걸로 뭐라하시는 분은 못 만나봤네요. 그래도 주인이 손해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앞으로는 긁힘 방지매트 하나 쓰시는게 베스트일것 같습니다. 저거 쓰니까 진짜 장판 안 울더라구요. 그리고 30만원은 진짜 좀 많이 비싼 것 같은데 어쩔 수 없이 배상해야된다면 장판 업체나, 당근 같은데 발품 팔아보시고 그 가격으로 협의 하는 게 베스트 같습니다.

[요루노아키]

바닥매트 꼭 쓰세요
이번에 새로 이사오고 처음써보는데 아주 좋습니다
다만 빨기가 좀 어렵다는 점....

[눔베르오네]

다들 감사합니다. 보증금 깎이는 건 어쩔수 없지만 정말 30만원 맞나 생각해봐야겠네요

[JooRUN]

장판이 저정도로 밀릴정도면 무게가 상당 ㄷㄷ

[눔베르오네]

의자도 무겁고 제 몸무게도 좀 나가서..

[네온비]

힘내세요 ㅌㅋㅋㅋ

[루리웹-4641976472]

숨고 어플이나 동네 장판 시공하는 곳 전화 번호 검색해서 5군데 정도는 견적 받아 보시는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눔베르오네]

감사합니다

[8그램]

장판 끝부분 뒤집어 보면 대충 제품명과 등급 나오니까요.
장판은 겉모양으론 견적이 천차만별에요.
같은 급으로 견적 여러군데 알아보세요.

그리곤 원룸에 쓰이는 저렴한 비닐 장판은 아무리 가벼운 사람이라도 다 밀립니다.

[눔베르오네]

ㅠㅠㅠ

[캡틴패럴]

30은 제가 보기엔 장판 전체를 가는데 드는 비용인가보네요.. 보통 집주인은 새 세입자 들어오기전에 벽지나 도베 등등 새로 하긴 하는데.. 멀쩡한건 보수만 잘 되면 그냥 쓰려고 하고.. 세입자랑 쇼부봐서 장판도 갈아주세요에 상호 합의한다면 갈아주기도하고 아니기도 한데.. 그건 이전 세입자인 글쓴분하고는 전혀 상관 없는 부분이고... 일단 사진으로 보기엔 장판 일부분이 파여서 근처만 도려내고 새로 붙여도 되는 수준이 아니라서.. 아마도 집주인이 장판을 통채로 갈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평소 세입자 나가고 장판 갈때 그정도 들었을 겁니다..(아마도 20쯤에 했는데 30이라 하고 업자랑도 말 맞춰서 업자 3만쯤더 주고 자기가 7 남겨먹을듯..)... 쇼부를 잘 봐서 20정도선에서 합의 보던가 베짱부리는 수밖에는 없는데 베짱도 부릴 때 부려야지.. 집주인이 안 울었던걸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라 뭔가 빼박 느낌..이신듯..

[캡틴패럴]

저는 그래서 컴터 의자 밑에는 장판 보호용으로 덧까는 딱딱한 재질의 별도 깔개를 깔고 사용합니다..(혹시몰라 두장 깔고씀 ㅋ)

[눔베르오네]

다음 집은 두꺼운 매트 깔고 살아야겠습니다

[캡틴패럴]

그냥 매트 아무거나 깔아도 상관은 없지만... 바퀴 굴러다니는거 은근 거슬려서.. 제가 산거 랑크 드림 ㅋ
https://smartstore.naver.com/prahamall/products/6990435441?NaPm=ct%3Dlq8qs0r0%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85df8d180e0554895cfd9e85db0ead4fe7b3da2b

[인드라8888]

월세 계약에서 애당초 벽지,장판,형광등등은 소모품이기때문에 특약이 없으면 집주인이 다시 해줘야하는 비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