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게시판에 적고는 있지만 사실 고민은 아니고...
그저 다른 분들의 고견을 여쭙고 싶어 몇 자 두드려 봅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낙서로 이런저런 만화를 그려 왔고,
고등학생 때도 입학과 동시에 만화 동아리부터 찾아갔다보니
당연스럽게 제 스스로를 오타쿠라고 생각해 왔습니다.그런데 루리웹을 포함한 각종 오타쿠 커뮤니티를 들여다보다 보면
내가 오타쿠가 맞긴 한가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특정 작품을 깊이 있게 탐닉하는 것도 아니고,
특정 캐릭터에 심취한 적도 없고,
구입했던 굿즈래봐야 20년 전 고등학생 시절에 부코에서 산 일러스트 정도가 고작입니다.
분기별로 애니메이션을 챙겨보는 것도 아니라서 매우 크게 화제가 되었거나
일찌감치 고대했던 작품이 아니면 잘 안 보기도 합니다
웹툰이 아닌 만화도 안 읽은 지 꽤나 오래 됐네요.
모바일 게임은 이것저것 건드리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무과금인 편이구요,
스팀 게임은 사서 하지만 지금까지 산 타이틀이 10개가 채 안 됩니다.
노래방 가면 애니송이나 제이팝/락을 종종 부르긴 하지만 지인과 같이 가면 당연히 국내 곡 위주입니다.
물론 게임이든 애니메이션이든 하거나 볼 땐 즐거워하지만...
그걸 위해서 일부러 시간을 막 내려고 노력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현 상황이 이렇다보니 딱히 탈덕을 하려고 한 적도 없이 이미 오타쿠가 아니게 된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난 처음부터 오타쿠까진 아니었던 걸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느 정도부터 오타쿠라고 지칭할 수 있는 것 같으신가요?
여러분 나름의 기준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게 고민이 된다면 오타쿠입니다 일반인은 그런 고민 자체가 없음
남들이 보기에 오타쿠의 기준은 외모입니다.
루리웹 들어와 글 쓰는 순간부터…
오따꾸는 부끄러운게 아니양!!
우수운게 나루토, 원피스만 봐도 오탁후라고 놀리던 시대도 있었습니다. 그냥 이런쪽 즐기는 사람 다 오탁후로 묶었다고 보면 되요
우수운게 나루토, 원피스만 봐도 오탁후라고 놀리던 시대도 있었습니다. 그냥 이런쪽 즐기는 사람 다 오탁후로 묶었다고 보면 되요
그쵸...심지어 요즘은 귀멸의 칼날 정도도 오타쿠 아니라도 볼 수 있는 범위로 놓는 것 같아보이기까지 하니...예전과는 오타쿠의 기준이 많이 바뀌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아뇨 그런 시대 없었어요 소년만화는 대대로 놀림감 된적이 없습니다
1. 한 분야에 마니아나 전문가 이상으로 빠져든 사람. 1983년 일본에서 처음 사용하였다. 본래 의미는 ‘당신’, ‘댁’과 같은 높임말이다. 초기에는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퍼스널 컴퓨터, 비디오 등 특정 대중문화에 몰두하는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오타쿠’라는 말을 사용했으나, 1989년 미야자키 츠토무의 여아 성범죄 사건 이후, ‘애니메이션, 게임에 파묻혀 사는 인간들’, ‘집에서 틀어박혀 사는 어둡고 사교성 없는 녀석들’이라는 뜻으로 변질되어 인식되기 시작했다. 그 뒤 비평가들이 ‘오타쿠’를 새롭게 조명하면서, ‘오타쿠’라는 용어는 일본의 하위 문화의 대표하는 전문 집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타쿠 [Otaku, オタク] (만화애니메이션사전, 2008. 12. 30., 김일태, 윤기헌, 김병수, 설종훈, 양세혁) 가볍게 즐기는 정도는 그냥 좋아하는 사람 정도고 글쓴이분은 이정도 인거 같습니다. 오타쿠 소리를 들으려면 위 설명처럼 어느 정도 이상으로 가야겠죠. 저는 나름 격투게임 오타쿠라고 생각하는데 어느정도냐면 연습할때 모든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게임중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대해서 다 이해하고 캐릭터별로 고유한 특수기를 사용하는 커맨드와, 그걸 방어하는 커맨드 모두 알고 있고 어떤 상황에서 심리적으로 쓰일지 생각하면서 그걸 역 이용해서 심리를 하려고 분석하며 해당 캐릭터의 내/외적인 설정과 원작자의 제작의도 등까지 찾아서 연구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게임 버전 기준 대전기록 3만판 정도를 했고요(한캐릭터) 이렇게 연구해도 아직 못 배운 테크닉이 많습니다.
결국은 뭘 즐기냐보단 즐기는 대상을 얼마나 깊게 연구하느냐가 기준인 걸까요...? 전 리듬게임을 타이틀 구분 없이 20년 넘게 즐기고 있고 지금도 더 잘하게 되려고 연습하고는 있지만...딱히 기를 쓰고 게임을 할 시간을 확보하려 하지는 않네요.
어떠한 한 가지를 몰두하는데 있어 넉넉치 않은 시간에도, 기회가 적더라도, 공부를 해서라도 몰두 하고픈 마음으로 파고드는 열정적인 사람을 통칭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경재상황 및 가족, 인생을 팽개치고 몰두하는 사람은 올바른 오타쿠라고 보기 싫습니다.
당장의 깊이가 얕더라도 몰두를 위해 얼마나 열정을 발휘하느냐군요... 아무래도 전 지금은 직장인의 입장이다보니 몸담고 있는 직종 관련 연구/연습에 가장 열정을 쏟고 있는데...그렇다고 일을 오타쿠로서의 대상 범위에 넣어도 될 지는...잘 모르겠네요 ㅎㅎ;;
지금 가장 열정을 쏟고계신 연구/연습을 좋아하신다면 관련연구 오타쿠라고 하셔도 될꺼같네요 ㅎㅎ
자기 생각하기 나름인거죠...요즘은 그런데 오타쿠라고 하는게 그렇게 나쁘다는 뜻으로만 쓰는건 아니니까요 ㅎㅎ
네, 저도 나쁘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ㅎㅎ 그저 요즘 들어 예전과 달리 스스로가 오타쿠같아보이지 않는 듯해서 다른 분들의 기준이 좀 궁금해졌어요
오타쿠는 본인이 정하기보다는 타인이 정해주는거 같아요
네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분들의 기준이 궁금했어요
제 개인적인 기준은 일단 외모로 정해집니다-_-;;; 안경 스포츠머리에서 긴머리등등 https://namu.wiki/w/%EC%B5%9C%EC%9A%B0%EC%84%A0
제 기준에서 오타쿠를 말하면 최소 만화책 100권이상 소장 애니관련 상품 피규어등 10개이상 소장 해야 오타구 소리 듣지 않을까요?
흠...만화책은 12권 정도 갖고 있고 피규어는 하나도 없으니...전 한참 멀었을지도요 ㅎㅎ
요새 뭔 사전적 의미가 어딨어요 걍 내가 오타쿠라 생각하면 오타쿠인거지
사전적 의미가 궁금하다기보다 다른 분들의 각자의 기준이 궁금했습니다 ㅎㅎ
그게 고민이 된다면 오타쿠입니다 일반인은 그런 고민 자체가 없음
남들이 보기에 오타쿠의 기준은 외모입니다.
오타쿠 여부는 주위에서 정해주는 겁니다. 예를 들면 범생이들만 모인 곳에서는 만화책만 꺼내도 오타쿠에요. 하지만 루리웹이라면 상황이 다르죠.
루리웹 들어와 글 쓰는 순간부터…
저는 삼타쿠 정도로 스스로 생각중입니다
오따꾸는 부끄러운게 아니양!!
딱 정해진 기준이 없어서 애매하긴하죠. 저는 대충 기준을 세워서 5덕 ~ 10덕이 있다고 생각하고 '아직 8덕이군' 이러고 있습니다. 제 기준에선 글쓴이님은 6덕~7덕정도 되는것같습니다.(노래방에서 애니송 부른다는게 점수를 크게 얻었습니다ㅋㅋ)
기준이란 경계선을 가지고 나눈건 없음 그냥 관련 제품을 한개라도 모으면 오타쿠임. 왜냐.. 내가 수집함으로써 스스로 오타쿠라고 칭하면 그냥 오타쿠인거고.. 남들이 봤을땐 보는거...수집하는거 보면 오타쿠네 하는 편이니깐요.
고민 하는 순간 오타쿠요
대부분 윗분들이 설명을 잘해주셧지만 저도 건담만화 좋아해서.....볼수잇는 만화는 다 다운받아서 심심하면 보고있어요 1년전부턴 프라모델을 구입해서 조립해봣는데 넘재미도 있고 시간도 잘가서 행복합니당....ㅋㅋㅋ
뭐든 질리지 않고 꾸준히 즐길 거리가 있는 게 살면서 버팀목이 많이 돼주는 것 같아요 ㅎㅎ
뭐....오타쿠면 어떻습니까? 본인이 좋아하고 본인이 만족하면 장땡입니다
오타쿠라서 어떤 것도 아니고, 오타쿠가 아니라서 어떤 것도 아니었습니다 ㅎㅎ 그냥 요즘은 어느 정도 선부터 오타쿠라고 인식들 하시는지가 궁금했어요
만화보는걸 좋아하는데...관련상품있죠? 관심도 있고 사서 소유하고싶고 그런거겟죠 저보다 오래 루리웹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오덕에 대한 개념이 어떤 것인지 부터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특정한 것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개념으로 매니아 - 오타쿠 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닌가요?
워낙 그런 사회 계층을 지칭하는 용어들은 범위 기준이 시시각각 바뀌기도 하고...개개인의 인식 범위에 차이가 있기도 하니까요 ㅎㅎ 여러 사람들 각자의 생각이 궁금했어요
사전적인 의미를 따지면 그렇지만 솔직히 사회적으로 오덕이라하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 2d 미소녀에 하악 거리는 부정적인 의미로만 생각하잖아요?
여긴 일본이 아닐라서 오타쿠 소리들으면 긍정적인거1도없음 원래뜻 사전찿아서 아무리 원래뜻 강조해봤자 한국에선 안경존못돼지가 여자못사겨서 애니 게임 등에 등장하는 유아들한테 성욕해소하는 사람정도로 쓰임 한국에서 오타쿠 라는단어 자체가 이제는 안쓰이기도 하고 가볍게 즐기는 것들은 덕질한다 표현하고 애니좋아하는 사람은 오덕씹덕 등으로 변형돼었는데 오타쿠라는 단어를 그대로 쓰는사람자체가 이미 옛스러움 요즘누가 오타쿠라고합니까 그런고민을 하는것자체가 이상함 내가아닌 다른사람한테 오타쿠 소리들으면 넢은확률로 외모비하임 틀에박힌 그외모가 있음 한남콘 맨치롱 안경끼고 살찐 틀에박힌 이미지로 비하하는거지
일본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오히려 더 혐오하죠 돈이 되니까 그쪽 시장이 활발한거지 솔직히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대중적인게 절대 아니에요
오타쿠 이지매등 일본에서 전파된 문화중에 좋은게없음 히키코모리같은 사회현상도 그렇고 한국말도 있는데 일본말 그대로 부르는건 이유가 있음 한국에서 한국말로 부를수있는데 왜일본말 그대로쓸까 생각해보면 답나옴 미디어에서 좋게 다루는게 아니라 일본의 사회문제로 다루면서 전파된 단어들임 요즘 누가 한국에서 오타쿠라 그러나 덕후라고 그렇지 오타쿠라는 단어를 쓰는거부터가 뭔가 꼰데 냄새나는건 어쩔수없음
농구나 축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악기 등등등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게 취미거나 동호회 활동을 하거나 하면 다들 저 xx해요 xx인이에요 라고 얘기하는데 이상하게 이쪽은 다 자기는 아니라고 하는...
히익
가이낙스의 [오타쿠의 비디오]를 보시면 됩니다.
저는 긁히면 오타쿠 영역에 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이야 오타쿠란 단어 자체도 별로 안쓰고 그냥 덕질 정도라고 말하지만. 아무튼 자신이 파고 들어간 그 분야을 잘 모르는 다른 사람이 놀리거나 비난하거나 무시했을 때. 그 행동이 너무 긁혀서 가만 있을 수 없다는 느낌이 들면 그게 바로 오타쿠인 것 같습니다.
판단하는 거 쉬워요 오타쿠 같은 애들한테 나도 오타쿠야~ 이러면서 좋아하는 거 말하면 오타쿠인지 아닌지 판단해서 알려줍니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서브컬쳐 좋아하면 다 오타쿠라고 봐요
1. 아 오빠 오타구야? ㅋㅋ : 오타쿠라는 말을 농담식으로 직접 듣는다 -> 그냥 할거 다 하고, 해야할 거 잘 하면서 취미생활하는 사람 2. 오타쿠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들어본 적 없고, 사람들도 말을 안건다 -> 말도 걸기 싫을 정도로 씹덕오덕냄새를 풀풀 풍기는 사람 연애도 하고, 사회생활도 문제없이 하고, 인간관계도 문제없고, 그러면 뭔취미를 갖든, 하든 문제안된다고 생각함.
일반인들 시선 : 루리웹에 와 계신다는것 하나만으로도 오타쿠로 보임. (그들은 루리웹인 뭔지도 모름) 오타쿠 및 루리인들 시선 : 니가 오타쿠라고? 그냥 일반인이구먼.. 일반인 기준으로는 오덕으로 보입니다. 만화던 게임이던 그런거 좀 좋아하는거 처럼 비치는 뭔가가 있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