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4년째, 단 하루도 마음 편하게 잠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점점 들어가고, 인생 반환점 딱 짚고 출발한 시점인데
아직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사는 인생입니다.
오른쪽 베글에는 으리으리한 집에 멋지게 사시는분들이 정말 많은데
전 몇년째 파견 파견 파견만 다니고있습니다.
이런 제 자신을 볼때마다 삶 자체를 리셋하고싶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듭니다.
이젠 제 미래를 생각하면 너무 암담해서.. 속에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기분으로 삽니다.
앞에 누군가가 발걸음이 느린데 지나가기 애매한 경우에는 뒤에서 확 차버리고 가야하나 싶은 충동마저 듭니다.
정말 제 머릿속에 위기의식이 든건
4년간 일도 자격시험도 한다고 해보는데도 실패라는 결과만 받아들고 보니까, 이젠 실패해도 무덤덤해져버린 내 자신을 볼 때입니다.
월급루팡만 하고 살아도 뭐 되겠지 라는 생각이 들어버리는 자신에게 이제 공포감마저 듭니다.
이젠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는 선택지도 열흘째 손을 대려니 무력감만 듭니다
이 상황을 뒤집을 반전은 결국 한번이라도 도전에 성공을 거두는건데... 여태 사는게 이모양이군요.
연애 결혼은 커녕 제 자신의 앞길도 힘드네요.
'자신을 돌봐야한다'는 건 누구나 아는건데....
이 상황에서 '자신을 돌본다'는건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돈의노예 되지 마시고 글쓴이 본인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이 정답입니다. 요즘 많은분들이 돈보다는 본인이 하고싶은 일을 찾는 경우가 많아요. 인생은 누구든 한번뿐이죠 ...
질문이 잘못되었습니다. "자신을 돌본다" -> "성공한다" -> "문제 해결" 로 보시는 듯 합니다. 문제의 해결은, 올바른 상황 분석 + 목표 설정에서 출발합니다. 잘못된 문제를 아무리 열심히 풀어 봤자, 잘못 된 답안만 나올 뿐입니다. 분노는, 정당함의 어긋남에 기인합니다. 본인은 지금의 - 본인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 처지가 될 정도로 "나쁜 짓" 을 안 했는데 , 현재의 불행한 상태에 처한 것은 "정당하지 않다" 고 생각하고 분노하는 걸로 보입니다. 그 이야기는, "인생 반환점 돌 정도로 나이 먹으면, 삶에서 불안함을 느끼지 않는, 안정화 된 삶이 정당하다" 혹은 "당연하다" 고 생각하는 거죠.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큰 건 위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게 잘못 된 거란 걸 깨닿지 못하면, 문제 해결이 안 된다는 겁니다. "인생 반환점 돌 정도로 나이 먹으면, 삶에서 불안함을 느끼지 않는, 안정화 된 삶이 정당하다" 라는 건, 착각입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이나 하는 이야기입니다.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많다고, 다 저렇게 "잘" 사는 게 맞는 거 아니냐고 한다면, 그거야말로 착각이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겁니다. 자료를 못 찾겠는데, 우리나라에서 월소득 500이면 상위 10%인 걸로 기억합니다. 세전 금액 기준입니다. 세전 월 500 이면, 대충 세후 월 380 만원 정도 될 겁니다. 300따리 인거죠. 근데, 상위 10% 를 "따리" 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 이전에, "내가 생각한 기준이 정당하다" 는 판단은 무얼 보고 어떻게 내리죠? 지금도 우크라이나에서는 사람들이 죽어나가는데. 그럼, 거기서 죽어나가는 사람들이 크게 엄청난 잘못을 한 걸까요? 결국, 분노는 생각에서 기인하는 겁니다. 내가 분노해도 상황은 바뀌지 않고, 내가 "자신을 돌봐야 한다" 고 생각한다고 상황이 바뀌는 건 없다는 겁니다. "자신을 돌본다" 라는 생각으로 "인생의 위협을 본인이 제어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 건, 환상입니다. ( 사람들이 많이 착각하는 지점이긴 합니다. ) 내가 열심히 살면, 성실하게 살면, 삶에서 위험에 닥칠 확률이 줄어들긴 합니다. 하지만 그건 확률이죠. 내가 성실하게 살면 소나기가 나를 피해 갈까요? 자동차 사고가 나를 피해 갈까요? 미리 일기예보를 보는 성실함, 귀찮음을 떠안고 우산을 챙겨가는 우직함, 만원 붐비는 지하철을 타는 불편함을 감수하면 소나기와 사고를 비켜 갈 확률이 높아지는 건 맞지만, 100프로는 아니겠죠. 인생의 불행은, 내가 모두 제어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인생의 행복도 내가 모두 제어할 수 없습니다. 제어할 수
남을 보지 마시고 자신을 보세요 작은데서 행복을 찾으세요 법정스님의 무소유 책을 추천드립니다.
남들과 비교해봐야 나아질게 하나 없습니다. 그냥 자기 상황에 분수에 맞게 잘 살면 됩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기회도 오는 것이고, 그 기회가 새로운 삶을 열어줄겁니다.
저는 진짜 쓰래기 처럼사는데요 전 이렇게 살아도 저의장점이 하나있는게 타인에게 굉장히 무관심하다는게 큰장점같네요 거지같이 살아도 현타한번 안온건 아무에게도 관심이 없다는게 장점임 나먹을거 나입을거 내가할거하기도 바쁜세상에 남생각할틈이 어딧음 나도 죽을지경인데
돈의노예 되지 마시고 글쓴이 본인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이 정답입니다. 요즘 많은분들이 돈보다는 본인이 하고싶은 일을 찾는 경우가 많아요. 인생은 누구든 한번뿐이죠 ...
근데 이젠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돈을 찾는게 더나은것 같아요. 빈말로도 이제 '아직 기회가 많다'고 못할 나이니 어디든 자리잡아서 평생 그걸로 사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남을 돌본다 생각하면 그사람이 필요한 무언가를 해주는거겠죠. 아기를 돌본다면 놀아주는것도 있고 노인을 돌본다면 보약같은것을 챙겨주는것도 있고 가난한 사람을 돌본다면 먹거리를 챙겨주듯이 그 사람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해주는게 돌봐주는 것처럼 나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해주는게 자신을 돌보는거 아니겠음? 팍팍한 삶에 여유를 준다 같은 것처럼.. 나에게 보상을 준다거나.. 여행을 가서 모든걸 잊고 휴식을 가져본다거나 같은 나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하는거겠죠
비교를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과도 같지만, 그걸 안 하고 사는 게 행복한 삶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SNS나 커뮤니티 게시글 보면서 내 인생은 왜 이럴까...라는 자괴감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님이 말하는 '자신을 돌보는 일'의 정확히 반대 방향입니다. 실패는 누구나 합니다. 완벽한 사람도 없고요. 사회적 성공, 부, 이런 건 사실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보다는 못 하는 영역이 훨씬 많습니다. 중요한 건 내 마음이 편하고 삶을 충실하게 사느냐겠지요. 노력, 좋지요. 그러나 그 노력이 강박이나 비뚤어진 집착 같은 것과 혼동되는 경우도 사실 꽤 많습니다. 그러니 님 자신을 돌아보시고, 마음의 안정부터 찾는 게 급선무같습니다. 그 시험이란 게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최선의 최선을 다 했는데도 내 뜻대로 안 된다면 내 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만약 최선을 다하지 않은 자신에게 자괴감이 드는 것이라면 앞으로는 더 최선을 다해보면 될 일이고요. 부정적으로만 보면 끝도 없습니다. 힘을 내세요.
글을 보니 이런게 보이네요. 자신에 대한 지나친 기대, 남과 비교, 성공에 대한 집착, 연애, 결혼과 같은 누구에게 어려운 것을 평범한 것으로 착각, 사회에 잘나가는 사람만 보고 나보다 처지가 안 좋은 사람은 안보는 것 그리고 님이 보는 성공한 사람은 지금 글쓴이님이 하는 고뇌?보다 훨씬 큰 고뇌를 하면서 지나온 사람들이고, 그 중에 실패한 사람 99이고 성공한 사람 1입니다. 어떻게 보면 자기 스스로 자기를 학대하는 계시네요. 인생의 반환점을 돌았는데도 자리를 못 잡아서 단 하루도 편하게 잠들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삶 자체를 리셋하고 싶다면서 자신을 부정하고 있죠? 그게 자신에 대한 학대입니다. 제 생각에는 어떤 일을 반드시 해내겠다는 집착을 버리고, 이번에도 실패할 확률이 높겠지만 그래도 해보자. 어제보다 조금만 더 나아지자. 그게 물질적인게 아닌 정신적인 것이라도. 나를 사랑하자. 조금 못하면 어떠냐. 누구나 다 평균이 될 수는 없지 않냐. 위와 같은 일종의 정신 승리가 필요합니다. 이게 '자신을 돌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나이껏 해놓은게.....하나도 없으니 미칠노릇입니다
질문이 잘못되었습니다. "자신을 돌본다" -> "성공한다" -> "문제 해결" 로 보시는 듯 합니다. 문제의 해결은, 올바른 상황 분석 + 목표 설정에서 출발합니다. 잘못된 문제를 아무리 열심히 풀어 봤자, 잘못 된 답안만 나올 뿐입니다. 분노는, 정당함의 어긋남에 기인합니다. 본인은 지금의 - 본인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 처지가 될 정도로 "나쁜 짓" 을 안 했는데 , 현재의 불행한 상태에 처한 것은 "정당하지 않다" 고 생각하고 분노하는 걸로 보입니다. 그 이야기는, "인생 반환점 돌 정도로 나이 먹으면, 삶에서 불안함을 느끼지 않는, 안정화 된 삶이 정당하다" 혹은 "당연하다" 고 생각하는 거죠.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큰 건 위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게 잘못 된 거란 걸 깨닿지 못하면, 문제 해결이 안 된다는 겁니다. "인생 반환점 돌 정도로 나이 먹으면, 삶에서 불안함을 느끼지 않는, 안정화 된 삶이 정당하다" 라는 건, 착각입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이나 하는 이야기입니다.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많다고, 다 저렇게 "잘" 사는 게 맞는 거 아니냐고 한다면, 그거야말로 착각이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겁니다. 자료를 못 찾겠는데, 우리나라에서 월소득 500이면 상위 10%인 걸로 기억합니다. 세전 금액 기준입니다. 세전 월 500 이면, 대충 세후 월 380 만원 정도 될 겁니다. 300따리 인거죠. 근데, 상위 10% 를 "따리" 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 이전에, "내가 생각한 기준이 정당하다" 는 판단은 무얼 보고 어떻게 내리죠? 지금도 우크라이나에서는 사람들이 죽어나가는데. 그럼, 거기서 죽어나가는 사람들이 크게 엄청난 잘못을 한 걸까요? 결국, 분노는 생각에서 기인하는 겁니다. 내가 분노해도 상황은 바뀌지 않고, 내가 "자신을 돌봐야 한다" 고 생각한다고 상황이 바뀌는 건 없다는 겁니다. "자신을 돌본다" 라는 생각으로 "인생의 위협을 본인이 제어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 건, 환상입니다. ( 사람들이 많이 착각하는 지점이긴 합니다. ) 내가 열심히 살면, 성실하게 살면, 삶에서 위험에 닥칠 확률이 줄어들긴 합니다. 하지만 그건 확률이죠. 내가 성실하게 살면 소나기가 나를 피해 갈까요? 자동차 사고가 나를 피해 갈까요? 미리 일기예보를 보는 성실함, 귀찮음을 떠안고 우산을 챙겨가는 우직함, 만원 붐비는 지하철을 타는 불편함을 감수하면 소나기와 사고를 비켜 갈 확률이 높아지는 건 맞지만, 100프로는 아니겠죠. 인생의 불행은, 내가 모두 제어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인생의 행복도 내가 모두 제어할 수 없습니다. 제어할 수
그런데 잘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시간은 점점 더 빠르게 가는데, 내가 할수있는건 점점 줄어가면...
남을 보지 마시고 자신을 보세요 작은데서 행복을 찾으세요 법정스님의 무소유 책을 추천드립니다.
남들과 비교해봐야 나아질게 하나 없습니다. 그냥 자기 상황에 분수에 맞게 잘 살면 됩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기회도 오는 것이고, 그 기회가 새로운 삶을 열어줄겁니다.
저는 진짜 쓰래기 처럼사는데요 전 이렇게 살아도 저의장점이 하나있는게 타인에게 굉장히 무관심하다는게 큰장점같네요 거지같이 살아도 현타한번 안온건 아무에게도 관심이 없다는게 장점임 나먹을거 나입을거 내가할거하기도 바쁜세상에 남생각할틈이 어딧음 나도 죽을지경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