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2살 청년입니다.
본래 지는거 싫어하고 양보를 잘 할 줄 모르는 성격이라
이런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 쉽지 않아요.
얼마 전 일인데요
저는 주말야간아르바이트를 하고있습니다 제가 야간메인으로 10시부터 5시 반까지 근무를하구요.
주말야간서브로 일하시는 분이 계세요 이 분이 10시부터 2시 반까지 근무를 하십니다.
그렇게 둘이서 주말야간 일을 하고 있는데요.
어느날
평일야간 근무자가 부족하여서 주말야간서브분 께서 평일야간 근무 대타를 뛰게 되셨어요.
그 분은 서브 근무만 해보셔서 풀타임 근무를 모르시기 때문에
주말 하루를 저와 서브분 둘이 함께 풀타임을 뛰면서 제가 그 분 교육 해주시는 쪽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둘이서 진짜 바쁜와중에도 완벽하게(?) 업무를 끝냈어요.
아무래도 둘 다 남자이기 때문에 남들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거여서 둘이서 열심히 했던거 같아요.
문제는 업무가 끝나고 인수인계지를 작성하는 과정에 근무자 작성란에 그 서브분 이름을 적어서
열심히 하신거 잘 보일 수 있게 해드려도 되었을텐데
마음에 여유가 없고 급하니깐 그냥 제 이름으로 후다닥 적어버리고 알바 단톡방에도
제가 일 한 것처럼 평소대로 마감 사진찍고 올려버렸네요..
(그 분도 함께 열심히 하셨는데 그분 이름 적고 그 분이 마감 사진 찍어 올리게 기회를 드려도 되었을텐데..)
이게 제가 너무 이기적이고 생각없는 행동을 한거 같아 괴롭습니다...
항상 여유를 가지고 양보하려고 하는데
마음이 급하고 그러니깐 실수 하게 되는거 같아요...
저는 어떡해야할까요 ..
글 쓸 시간에 가서 정정하고 말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늦게라도 말하는 거죠 본인이 그것때문에 신경쓰이고 괴로우면 그 분한테도 가서 얘기하고요 해결이 안 된다 하더라고 인간관계에 있어 남이 나를 한 번더 생각할 여지를 남겨두는거죠 이러다가 나중에 비슷한 경우 생기면 저 색기 저번에도 저랬는데 상습법이네 이럴수도 있고요 죄책감이 본인 죄책감이지 표현을 안 하면 다른 사람이 아나요
마음이 가난하다보니 주변을 못 보고 자기의 이익만 챙기는 케이스 알고있다니 고치면 됨
뭐 제 일이 아니니깐 그냥 말하는 걸 수도 있지만 저 일 때문에 그 분이 급여를 못 받거나 하는 거면 나중에 대타 한 번 뛰겠다고 말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망상까진 아니라 생각 됩니다 무튼 말을 꺼내보시고 다음번에 비슷한 일이 생기면 그때는 바로 정정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글 쓸 시간에 가서 정정하고 말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얼마전 일인데 어떻게 정정해요
쾌청한인간
늦게라도 말하는 거죠 본인이 그것때문에 신경쓰이고 괴로우면 그 분한테도 가서 얘기하고요 해결이 안 된다 하더라고 인간관계에 있어 남이 나를 한 번더 생각할 여지를 남겨두는거죠 이러다가 나중에 비슷한 경우 생기면 저 색기 저번에도 저랬는데 상습법이네 이럴수도 있고요 죄책감이 본인 죄책감이지 표현을 안 하면 다른 사람이 아나요
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방법도 있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쾌청한인간
뭐 제 일이 아니니깐 그냥 말하는 걸 수도 있지만 저 일 때문에 그 분이 급여를 못 받거나 하는 거면 나중에 대타 한 번 뛰겠다고 말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그 분이 급여를 못 받고 그런건 전혀 아닙니다. 원래 제가 메인근무자고 제가 인수인계 작성하고 사진 찍어 올리는게 형식상 맞는데 그래도 뭔가 같이 열심히 했는데 제가 혼자 일한것처럼 모양이 나오는거 같아서 불편하드라구요... 너무 피해망상일까요 ㅠㅠ
쾌청한인간
망상까진 아니라 생각 됩니다 무튼 말을 꺼내보시고 다음번에 비슷한 일이 생기면 그때는 바로 정정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흠...어떻게 해야할까요? 남의 의견으로 합리화 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군요.. 이미 답은 본인이 알고 계신데요.. 본인이 문제된다고 생각하셨으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아야 되는데.. 다음에도 그렇게 행동하는지 본인을 보세요 저 손을톱을 자꾸 물어 뜯는 습관이 있는데..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이렇게 글 남기면 해결될까요? 정말 고민되는 글은 본인이 방향을 찾고 시도해 봐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때 본인이 생각했던 방법이 틀렸다고 판단했을때 남에게 의견을 물어 볼수는 있겠죠..
이 정도 일이면 사실 찾아가서 "XX씨, 전에 이런 일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못 챙겨준 것 같아서 미안해, 늦었지만 사장님한테 확인해볼게" 하면서 정말 간단하게 사과할 수 있는 수준의 일이잖아요? 정말 괴로우면 행동을 보여주세요. 경우에 따라선 피해를 줄만한 일인데 사과만 잘하면 정말 사소한 해프닝으로 끝날 일을 왜 질질 끌면서 여기까지 오셨어요. 실수를 안하긴 힘들지만 그걸 고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음
이기적이시네요.. 하지만 양심을 가지고 계시니 이제 윗댓글분들 말처럼 행동하시면 되십니다. 용기도 버릇같은거라 행동만 하시면 되십니다. 어렵다구요? 한번해보시면 생각보다 쉽다는걸 아시게 될것 같습니다.
마음이 가난하다보니 주변을 못 보고 자기의 이익만 챙기는 케이스 알고있다니 고치면 됨
난또 뭔 대단한 일인줄;; 말하면 되죠
어찌보면 이기적이고 경솔한 판단이지만 쓴이분은 그걸 인지도 하고 고치려고 노력도 하시네요 사람이 바로 바뀌진 않아도 메타인지능력은 있으시니 나쁜분은 아니시네요 지금처럼 노력하시면 점점 좋아질겁니다
일 잘하는 사람들이 이거 전부다 제가 했습니다. 라고 말 안합니다. 진짜 자기 혼자 일한게 아니라서요. 그리고 이걸 제가 다 했습니다. 말해도 사실 그거 다들 안믿습니다. 혼자서 하기엔 힘든일이니까요. 그래서 저런 힘든일들을 하면 보고사진 올리면서 00님이랑 서로 협조하며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00님 덕분에 잘 처리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마무리합니다. 마음의 여유를 좀 갖으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