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사에서 업무하는데에 있어 자꾸 본인일을 자꾸 하라고 명령?(좋게 봐주면 부탁)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배경을 말씀 드리면,
해당 팀원과 저는 같은 직급이구요.
해당팀원은 여성분, 그리고 저는 남성입니다
(혹시 도움되는 부분이 있을까 적었습니다. 성차별, 혐오 관련 댓글은 자중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해당팀원이 저보다 나이는 어리시지만, 더 일찍 입사하셨습니다.
업무 프로세서상 그 여성분께서 먼저 업무를 하시고 나서 그 업무 분량을 저에게 주셔야 제가 마무리 해서 공유를 할수 있는 프로세서입니다.
근데 본인이 고쳐서 저에게 넘겨줘야 할일을 가볍게 여기시고, 저한테 명령같은 부탁을 합니다.
예를들면, "A님 영상에 30초즘에 수정 좀 부탁해요" 이런식입니다.
근데 사실 이게 명확하게 따지면, 해당팀원이 해야 하는일이고, 가끔 이게 서로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생기면,
제가 몇번이고 해당팀원분한테 보여주면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그럼 이게 상사에게 컨펌받는것 같기도 하고 갑.을 위치가 되있는것 같아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제가 트러블에 관련해서 정중하게 어필도 몇번 했는데,
고쳐지질 않으셔서 이번에 진짜 팀장님께 어필을 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중인데요.
팀장님한테 이야기를 가볍게 드리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아시겠지만,
이런 트러블을 어필 한다는거 자체가 어떻게 풀리느냐에 따라 상대방과 적이 될수도 있고, 동료가 될수도 있잖습니까??
그렇지만, 요즘 세상이 워낙 험해서, 별 이상한 상황이 생길수도 있을꺼 같아서, 좀 더 신중하게 고민 하고 있습니다 ㅠㅠ
그래서 혹시, 제3자(팀장)에게 말하는게 나을지, 제가 스스로 해결하는게 좋을지 여러분께서 생각을 좀 모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제가 말씀 못드린 부분이 있는데,
그 팀원분과 팀장은 아주 친한 사이입니다 (거의 10년이상을 같이 일한사이)
팀장은 여자 동료편을 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팀장님께 조율해달라고 하세요. 별 이상한 아이들 많습니다.
업무기준이 애매해보임 님 업무도 넘어온걸 정리해서 최종본을 공유하는 식이니 여직원은 자기일 해서 넘겼는데 추가작업이 필요해서 요청한걸로 생각할거 같음
정확하게 업무분담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수 없는 제 3자들이 조언 해줄 수 있는 말은 없는 것 같고요.. 글쓴님이 아무리 후임이여도 이거는 내가 할 수 없는 일이고 내가 이것까지 담당하게 되면 일이 너무 바쁘고 꼬여버려서 업무를 진행하기가 힘들다. 여기까지는 해서 주셔야 한다고 분명하게 전달하세요. 근데 일이 좀 여유가 있고 할수 있는 일이라면 뭐 입사 먼저 했다고 어린게 명령조네? 이거밖에 안됩니다.. 꼬우면 먼저 입사하셨어야죠.. 치사하고 더러운게 사회생활인데요..
팀장은 팀원 관리에 대해 업무 효율을 최우선으로 볼텐데, 그렇다면 저는 그냥 참는게 좋을 거 같다는 의견입니다. 만약 이런 프로세스가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오면 굳이 님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팀장 선에서 감지하고 먼저 액션을 취하게 될 겁니다. 성과가 안 좋으면 제일 먼저 윗선에서 얻어맏는 건 팀장 자신이 될 테니까요. 그때 별다른 감정 없이, 사족도 없이 무덤덤하게 현재 프로세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팩트만 말씀하시는게 더 효과가 클 거 같네요. 당장 약간의 데미지를 입더라도 님의 행동으로 누군가가 기분 상하거나 할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상대방이 이성적인 정상인이라면..) 근데 이 프로세스가 업무 효율이 그닥 떨어지지 않는다면 팀장 선에서는 고칠 필요성을 못 느낄테니 그대로 돌아가게 냅두는게 맞다는 판단을 할 거고, 님이 건의하는 것들은 개인적인 감정 문제로 치부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높고요. 팀장 완장을 달게 되면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보신적이고 방어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열혈 팀장은 본인이 임원급 파워가 있지 않는 한 오래 못 살아남아요.
팀장님께 조율해달라고 하세요. 별 이상한 아이들 많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ㅠㅠ
정확하게 업무분담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수 없는 제 3자들이 조언 해줄 수 있는 말은 없는 것 같고요.. 글쓴님이 아무리 후임이여도 이거는 내가 할 수 없는 일이고 내가 이것까지 담당하게 되면 일이 너무 바쁘고 꼬여버려서 업무를 진행하기가 힘들다. 여기까지는 해서 주셔야 한다고 분명하게 전달하세요. 근데 일이 좀 여유가 있고 할수 있는 일이라면 뭐 입사 먼저 했다고 어린게 명령조네? 이거밖에 안됩니다.. 꼬우면 먼저 입사하셨어야죠.. 치사하고 더러운게 사회생활인데요..
아... 선임, 후임 문제는 아닙니다. 엄밀히 다른영역입니다. 제가 글을 오해가 생기도록 쓴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입사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는데요? 아직 일이 익숙치 않으시다면 팀장이 여성사원에게 일을 전달하고 업무 후 남은 일을 글쓴이님에게 전달하는 식은 문제 없어 보이는데 익숙한 일이라면 처음부터 팀장에게 일을 동시에 나눠서 받아서 작업 후 취합해서 다이렉트로 컨펌 받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봅니다만.. 이렇게 건의해보시는건 어떠신지요
입사한지는 5년 이상 시니어 이상입니다. 서로간에는 2년정도 차이나구요. 총경력으로는 제가 더 오래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분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저역시! 관심있게 봐주시고,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잘 마무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팀장은 팀원 관리에 대해 업무 효율을 최우선으로 볼텐데, 그렇다면 저는 그냥 참는게 좋을 거 같다는 의견입니다. 만약 이런 프로세스가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오면 굳이 님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팀장 선에서 감지하고 먼저 액션을 취하게 될 겁니다. 성과가 안 좋으면 제일 먼저 윗선에서 얻어맏는 건 팀장 자신이 될 테니까요. 그때 별다른 감정 없이, 사족도 없이 무덤덤하게 현재 프로세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팩트만 말씀하시는게 더 효과가 클 거 같네요. 당장 약간의 데미지를 입더라도 님의 행동으로 누군가가 기분 상하거나 할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상대방이 이성적인 정상인이라면..) 근데 이 프로세스가 업무 효율이 그닥 떨어지지 않는다면 팀장 선에서는 고칠 필요성을 못 느낄테니 그대로 돌아가게 냅두는게 맞다는 판단을 할 거고, 님이 건의하는 것들은 개인적인 감정 문제로 치부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높고요. 팀장 완장을 달게 되면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보신적이고 방어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열혈 팀장은 본인이 임원급 파워가 있지 않는 한 오래 못 살아남아요.
그러게요. 저 역시 참는게 좋다라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만, 욱~ 하는 마음이 계속 생기니 스트레스 받고 참 그렇네요 하하.... 역시 회사 생활은 일이 힘들기 보단, 사람과의 충돌이 제일 힘들고, 고역인거 같습니다 ㅠㅠ
팀장은 여자 동료편을 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네, 저 역시 그래서 한번 조언을 드려봤습니다... 하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어렵네요. 처음부터 못한다고 했으면 몰라도.. R&R이라는게 원래 처음에 정해놓지 않으면 관성/관행이 되기 때문에 나중에 바꾸는건 명분이 있어야 합니다(옳고 그름을 떠나 현실적으로) 그 팀장 성향에 따라 갈리겠지만 상대방이랑 10년을 같이 일했으면 과연 팀장이 공정하게 처리할지..
네, 예전에 이런일도 몇번 있었는데 팀장역시 결국엔 위에서 치이고, 아래서 치이니까 좋게좋게 라는 생각이 있어서 좋게좋게 마무리 하자라고 매번 그렇게 행동하더라구요. 뭐 저역시 이해는 합니다. 세상일이라는게 어떻게 100프로 딱딱 맞는 R&R로 이루어지게 될까싶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팀장에게 이야기해야죠 업무범위를 확실히 해야합니다. 억울해하고 있는 포인트 까지 정식으로 본인의 업무 범위안로 들어가든 제외되든 확실히 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네!! 한번 노력해보겠습니다. 진짜 회사는 업무에 치이는것보다, 사람에 치인다는게 맞는 말 같습니다 하하...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업무기준이 애매해보임 님 업무도 넘어온걸 정리해서 최종본을 공유하는 식이니 여직원은 자기일 해서 넘겼는데 추가작업이 필요해서 요청한걸로 생각할거 같음
네 맞습니다. 그렇게 생각할 여지가 많죠. 그래서 저 역시 그렇게 오해하지 않도록 노력해보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거니깐요 ㅠㅠ 쉽지 않네요 인생사 하하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 되세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키야아루
네 사실 마지막 때문에 가장 스트레스 받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몇가지는 일은 어찌어찌해서 팀장님과 상의 해서 일을 조율했는데, 이번일은 서로 감정 상할수도 있는 일도 있고 해서 참 대처하기가 어렵네요 하하.... 어떻게 팀장님한테 어필할지 잘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업무 롤이란게 단순하게 맡은 업무의 영역만으로도 볼 수 있지만 책임 소재의 주체를 가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회사가 정말 막장이 아니고 업무 체계가 전혀 없는 회사가 아니라고 한다면 그런 부분의 조율은 당연히 팀장에게 말씀하시는 게 맞습니다. 만약 그 여자 분이 협업의 경험이 많이 없으시다면 그런 걸 잘 몰라서 그러시는 걸 수도 있구요. 저는 떠돌이 프리랜서라서 그런 업무 롤에 대해 좀 민감한 편인데 업무 롤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보통 그런 업무롤 나는 것에 대해 별 다른 생각이 없거나 제가 맨 처음 말한 책임의 주체에 대한 개념이 없는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맞습니다. 책임소재가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팀장님께 종종 다른일에 대해서는 어필하고 있는데, 이번일은 담당자와 서로 감정상할수도 있는 일일수도 있어서 정말 고민이 많이 되네요 ... 프리랜서시면 더더욱 업무롤이 중요하실것 같습니다! 저 역시 회사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책임소재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팀장님과 이 일을 조율 할수 있는 타이밍을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입사를 얼마나 먼저했는지가 관건일 듯 같은 직급이라도 회사나 업무 연차가 좀 나면 실상 나이 무관하게 선후배 느낌으로 업무가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 맞습니다. 총 연차는 제가 훨씬 많지만, 결국 이 회사에 입사를 그 분이 더 먼저 하셨기에 아무래도 그렇게 시스템이 잡힌듯 합니다. 그렇기에 팀장도 당연히 그 시스템에 익숙 할듯 보이구요. 그래서 제가 어필해도 소용없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하하하... 암튼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 안에서 최선의 노력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이러면 차라리 팀장이 그 사람 편을 드는 한이 있어도 어쨌든 교통정리를 팀장이 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 팀장 하는 주 업무가 그런겁니다. 그 결정에 불만을 가질수도 있긴 하지만 적어도 어중간한 지금보다는 나을거구요. 만약 그 사람 편을 든다면 어떻게 할지 미리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 해보세요. 모든 일을 다 떠맡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주고 받아야 합니다.
네 저역시 그 업무가 팀장의 책임이고, 팀장은 업무라 생각해서 이런 고민을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도 받았구요 하하.. ㅠㅠ) 미리 시뮬레이션 해보는것도 좋은 방법같습니다. 참 어렵습니다. 사람과의 관계 ... 답이 없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팀장, 팀원들이 커피 타임 같은 거 있을 때 업무 조율이 필요하다. R&R을 더 명확히 해달라 정도로 이야기 하는 것은 어떠실지요
네 팀장님역시 그 업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듯해서 가볍게 이야기 건내보는것도 좋을 방법일듯 합니다. 시간이 걸려도 충분히 생각, 고민 해보고 이야기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직급이 같다고해서 회사내 위치도 같다고 할수가 없습니다. 먼저 들어온분이 아무래도 업무상 주도하는 상황이 많을겁니다. 다만 업무 분장을 하는 이유가 각자의 업무를 제대로 해낼수 있는 사람에게 분장하는것입니다. 다만 여성 직원분이 지시하는 일은 팀장도 동의하는 일인지 문의하면됩니다. 팀장님께 분란을 일으키는게 아니고 업무분장 받은것과 지시받은내용이 다르다면 상급자에게 확인한번 받고 진행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부탁해요'가 개인적인 부탁으로 말씀하시는건지, 업무 지시하는건지 부탁인지 잘 모르겠다고 팀장님께 여쭙고 그일을 내게 시켜서 업무분장을 추가할 생각이신건지 아니면 여직원의 개인적인 부탁인지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싸우자는것도 아니고 사실 확인을 위한 일이니까 너무 겁먹지마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