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가족 결혼식에 대해
조금 사담이 섞여 있습니다. 현재 마음이 갈팡질팡 합니다.
이번 해 여름때 20년지기 친구가, 올해 10월 말 ~ 11월 초에 누나가 결혼한다고 알려왔습니다.
제가, 갈테니까 날짜 정해지면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10월 초중순이 되어서 초대 해준 친구랑 또 다른 친구와 함께 셋이서 해외여행가기로 했는데(제가 먼저 여행 같이 가겠냐고 물어봄)
초대 해준 친구는 간다고 하고 연락이 없어, 다른 친구와 둘이서 여행 다녀왔습니다.
딱히 그 초대 친구에게 왜 안오냐 물어보진 않았고. 막상 가기 싫을 수도 있었으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한편으로 일이 있었다던가 그냥 귀찮았다던가 무슨 말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였는데.
여행 다녀온 후 다음날이 되서 톡이 왔습니다.
여행 갔다왔냐고. 그리고 11월 중순에(특정날 정해짐) 누나 결혼식 있으니 와달라고.
그걸 보니 마음이 편하지는 않더라구요.
여름때만해도 당연히 갈 생각이였고 지금도 갈 생각이 있긴 하지만 불편한 마음입니다.
친한 친구이기도 하고, 그 누나와 친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모르는 사이도 아닌. 사이라
모른척 안 갈 수도 없고. 가고자 하니, 지금 마음이 불편하고, 가서도 서운한 마음이 남아 있을까 걱정이기도 합니다.
요약 : 여행가는 당일까지 연락없다가, 여행기간 끝나고 연락와서 한달도 안남은 누나 결혼식에 와달라
축의금은 10만원이면 적절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