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15세기 말부터 시작된 상비군은 국가에 고용된 용병을 일컬는 말이었다.
때문에 용병대장들은 개인에 고용되는 것보다 국가에 고용되는걸 선호했다. 하지만 왕에게 고용되기
전에는 필수로 실력점검을 위한 단기계약 후 실전 투입으로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해야했다. 반대로
용병단은 자신들이 격퇴한 국가의 왕에게 큰 인상을 주고 역고용되는 사례도 빈번했다.
상비군이라 쓰고 용병단은 병사의 숫자에 따라 국가에 돈을 지급받았는데 용병대장들은 더 많은
돈을 받기 위해 전사한 병사를 장부에서 되살리는 등 착복을 서슴치 않았음. 왕들도 바보는 아닌지라
불시에 병력을 모아 인원검사를 실시했는데 이렇게 되면 다른 주둔지의 용병이 땜빵으로 와서 자리를
채워서 감사를 피했다.
얼마나 개같으면 1616년 베네치아 의회의 한 의원이
"아니, 우리나라의 군대는 월급날에는 늘어나고 전쟁이 터지면 줄어드냐!" 고 탄곡할 정도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