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선임병장과 병장회의(?)에 관한 부가설명
카투사 선임병장 출신입니다
선임병장에 관한 설명은 이분이 잘해주셨네요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4324565?
맞는 얘깁니다. 사실상 카투사는 한국군과 미군 그 중간쯤에 있는 어중간한 부대기 때문에 한국군 장교의 힘이 그렇게 쎄지 않습니다.
물론 휴가에 관련된건 100% 한국군 장교의 권한이며 미군이 터치할수 없는 부분이라 악용하는 카투사도 있습니다. (훈련때 휴가쓰기 라던가..)
각설하고, 선임병장 회의에 대해 좀더 얘기해보겠습니다.
부대마다 다르지만 제가 속해있던곳은 대대 단위의 부대로, 당연히 대대 안에는 여러 중대가 있습니다.
당연히 대대, 중대 모두 미군이 대부분이며 중대당 100명이라고 한다면 카투사는 약 10명 즉, 10%정도의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6개 중대를 가진 대대라면 카투사는 약 60명정도가 되는거죠. (대대 안에)
각 중대의 10%만큼의 카투사를 담당하는 일종의 분대장, 학교로 치면 반장같은 사람이 바로 선임병장입니다.
그리고 위의 링크에서 설명하듯이, 각 지원대에는 부사관 또는 장교가 한명씩 배정되어 지원반장, 또는 지원대장이라는 명칭으로 대대의 카투사들을 담당합니다.
담당이라고 해봤자 진급처리, 휴가처리, 징계처리, 정훈 등등 서류적인 것만 관리하지 실제 부대 내부 사정은 모른다고 보면 됩니다.
이 지원반장(지원대장)은 그렇다보니 당연히 미군 소속이 아니고, 따라서 부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선임병장들을 불러놓고 회의를 자주합니다.
앞서 설명드렸듯 그러다보니 '각 중대를 대표하는 선임병장'을 데리고 회의를 하는겁니다. (대대단위 부대의 경우)
그러다보면 옆중대의 선임병장이 이쪽 중대일에 간섭하기도 하고, (물론 선넘는 짓입니다.) 지원반장(지원대장)에게 의견을 피력하기도 합니다.
카투사에 대해 알려진 것이 많이 없다보니 혼란스러워하시는 분들이 많아 경험담을 적어봅니다.
아 그리고 당연히 휴가에 관한건 지휘권자, 즉 지원반장이나 지원대장 (중사 이상 or 대위 이상)이 전적으로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선임병장이 이래라 저래라 할수는 없지만, 앞서 설명하였듯 의견피력 정도는 하기도 합니다.
옛 기억을 되짚어보느라 설명에 혼선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헷갈리는건 댓글 달아주시면 최대한 설명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