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 자리)
세조: "그 옛날 송나라 태조 조광윤이가 지 참모 조보를 욕하는 뇌덕양이란 신하의 입을 쳐서 강냉이를 탈출시키고 지방관직으로 내보냈다..."는데 올ㅋ 야 강독관아. 이거 어떻게 생각하냐?
강독관 홍응: 죄가 있다 생각하면 담당 부서에 회부해서 법과 절차대로 해야죠. 암만 킹받는다고 강냉이 탈출은 에바죠;
세조: 아 뭔 소리야 ㅋ 조광윤 그 양반 20여년 황제노릇 하면서 화끈하게 지른 건 이거 뿐이구만 ㅋㅋㅋ
세조의 정치철학(?)이나 이상을 간결하지만 확실하게 보여주는 강독 기록이 아닌가 싶음.
알면 알수록 진짜 그레이트 개 십색끼!!
이재명은 이 일화 보고 세조 좋아하게 될거라는데 오백원.
막판에 훈구 공신 견제한답시고 구성군이나 남이 같은 젊은애들 공신에 올려줬을지만...ㅋ 상대가 한명회랑 신숙주 같은 고단수 정객들이었고.
심저어 말년에는 잘못한 척 코스프레도. 지가 처아픈걸 괜한 단종을 이유로 요양만 다닌 새끼.
세조가 정말 힘이 세죠
븅신쉐끼 조광윤하고 맞다이깠으면 열 세기도 전에 시체로 변했을 놈이.....
하지만 훈구파 모가진 못 쳤죠
세조가 정말 힘이 세죠
사실 센척은 잘했지 ㅋ
븅신쉐끼 조광윤하고 맞다이깠으면 열 세기도 전에 시체로 변했을 놈이.....
그리고 조광윤과 여러 모로 흡사한 인물이 다름아닌 자기 증조할아버지였고 ㅋㅋ
하지만 훈구파 모가진 못 쳤죠
막판에 훈구 공신 견제한답시고 구성군이나 남이 같은 젊은애들 공신에 올려줬을지만...ㅋ 상대가 한명회랑 신숙주 같은 고단수 정객들이었고.
알면 알수록 진짜 그레이트 개 십색끼!!
TERMI.D.OR
이재명은 이 일화 보고 세조 좋아하게 될거라는데 오백원.
저래도 세조가 잼명이보다 훨 나음....
그런 놈들이 덜하고 더할게 있는 놈들이던가 싶은데.
참 보면 볼수록 유사점이 많단 말이죠 ㅎㅎ
알면 알수록 더더욱. 소름 돋을만큼요.
법이나 절차, 원칙, '이 정책이 어떤 효과가 있을 것이며,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 그리고 그 부작용을 막기 위해 어떤 걸 해야 할까' 이런 거 없이 눈앞의 현상을 때려잡고, 원칙과 절차를 무시하고, 자신의 정치가 일으킬 효과와 부작용 등에 대한 탐색 없이 지르고 보는... 그런 스타일이었던 세조의 모습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기록이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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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저어 말년에는 잘못한 척 코스프레도. 지가 처아픈걸 괜한 단종을 이유로 요양만 다닌 새끼.
엄한 거 다른 사람한테 뒤집어 씌우는 거... 이거도 참 누구랑 많이 닮았지요 ㄲㄲㄲ
??? 혹시 님도 대원군님처럼 경주이씨세여?
조선 개판의 시작이 알고 보면 수양이 저놈..
'근육'했어야 하는데
진짜 군사랑 불교, 한글 정책빼고 다 골때리는 세조;;;;;
아버지와 형과는 반대로! 아빠처럼 안살거야! 뭐 이렇게 온몸으로 외쳤단 느낌임 ㅋㅋ 실은 그 속에서 열등감도 느껴지기도 하고.